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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읽는 텍스트] <진리와 방법> 10/19 세미나 공지 +2
gkpaul@… / 2016-10-17 / 조회 1,041 

본문

​​​​​​[함부로 읽는 텍스트] 첫번째 텍스트 <진리와 방법>,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네번째 시간 공지 입니다. 미학(Aesthetica)의 명명은 바움가르텐(1714-1762)에 의한 것이었지만

그 독자적 내용성을 정초한 것은 칸트미학이었다고 합니다. 칸트는 미를 진리의 차원(순수이성비판)에서

또 도덕적 선의 차원(실천이성비판)에서 분리해서 자연 혹은 예술의 아름다움은 전적으로 주관성 속에 깃들인

동일한 경험독립적(a priori) 원리의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합니다(판단력비판).

해서 마침내 주관주의적 미학이 탄생하고 미는 종교나 권력의 간섭으로부터 적어도 학문적으로 경계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칸트에 대한 가다머의 비판은

"칸트는 이런 식으로 취미(Geschmack)를 진정한 공통감각(라Sensus communis, 독Gemeinsinn)이라고 부름으로써,

우리가 앞에서 기술했던 공통감각의 개념이 지닌 도덕적이고 정치적인 위대한 전통을 더이상 고려하지 않는다."

로 주장되고 이는 두번째시간에 이은 주장입니다. 세번째 시간 가다머는 칸트미학을 차분하게 분석하고 정리합니다.

칸트가 근대미학 속으로 포섭해버린 공통감각을 해방시키기위한

가다머의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은 이번 네번째 시간 '천재미학과 체험개념'으로 계속됩니다.  

 

1. 일시: 2016.10.19.(수). 19시.

2. 텍스트 분량은 <진리와 방법> 제1권 91-109쪽, 

     - '1부 예술경험에서 발굴하는 진리 문제'에서

     - '2 칸트의 비판을 통한 미학의 주관화 2) 천재 미학과 체험 개념'입니다.

3. 발제와 간식은 삼월님 입니다.

4. ['함부로' 감히 '읽'어 가고 있'는' '텍스트']이지만 

    같이 셈나하는 참여자들과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나누며 조금 느리게 가려고 합니다​​​​

댓글목록

baume님의 댓글

baume

너무 함부로 참여했나 봅니다...ㅠㅠ
문장을 독해하는 수준이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내일 뵈어요~~~

gkpaul님의 댓글

gkpaul

함부로에는 이미 너무라는 정도가 개념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무하지 않으면 '진리원정대'는 출발할 수 없습니다. 이제 돌아갈 고향 따위는 없습니다. 재미(쾌)가 있다면 그게 바로 칸트가 얘기하는 미감판단 아닐까요? 칸트는 기본적으로 자연미로에 경향적인데 그걸 텍스트에서 느끼고 계신다면 칸트 이후 새로운 미학을 벌써 도발하고 계시는듯여~^^; 먼 길은 함께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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