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사기열전>에 실린 장자에 관한 기록을 읽었습니다.

물론 첫 시간이라 짧은 소개와 더불어.. ^^

새로 합류하신 성보경 님,

오랜만에 뵙는 이도윤 님,

이전 노자 세미나는 물론 오랜 시간 함께 공부한 손미경 님, 원종애 님, 박지혜 님, 박은영 님까지.

새로 시작하는 시간이지만 매우 익숙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혹시 필요할 수도 있으니, 지난 시간 강독한 부분을 아래에 옮겨둡니다.

출처 링크도 걸어둡니다.

http://ctext.org/shiji/lao-zi-han-fei-lie-zhuan

莊子者，蒙人也，名周。周嘗為蒙漆園吏，與梁惠王、齊宣王同時。其學無所不闚，然其要本歸於老子之言。故其著書十餘萬言，大抵率寓言也。作漁父、盜跖、胠篋，以詆訿孔子之徒，以明老子之術。畏累虛、亢桑子之屬，皆空語無事實。然善屬書離辭，指事類情，用剽剝儒、墨，雖當世宿學不能自解免也。其言洸洋自恣以適己，故自王公大人不能器之。楚威王聞莊周賢，使使厚幣迎之，許以為相。莊周笑謂楚使者曰：「千金，重利；卿相，尊位也。子獨不見郊祭之犧牛乎？養食之數歲，衣以文繡，以入大廟。當是之時，雖欲為孤豚，豈可得乎？子亟去，無污我。我寧游戲污瀆之中自快，無為有國者所羈，終身不仕，以快吾志焉。」​

제본을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파일을 찾았습니다.

아주 깨끗한 것으로.. ^^

그래서 첨부파일로도 붙여 놓아요. 

다음 시간에는 알려드린 것처럼 그레이엄의 <장자> 서문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장자: 내편>을 읽으신 분들은 기억나는 부분도 있을테도, 저자의 독특한 문제 의식에 낯선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다시 읽으며 꽤 훌륭한 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발제는 간단히 제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책방 온지곤지의 책방지기 기픈옹달을 찾아주셔요 ^.*;;;

그럼 화요일 오전 10시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