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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0512 <섹슈얼리티의 매춘화> 8장 _발제
올리비아 / 2018-05-12 / 조회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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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0512 <섹슈얼리티의 매춘화> 8장 _발제 

 

8장 패트리샤 허스트 : 여성 성 노예화의 원형

* 경찰 언론 대중들의 그녀 이미지에 대한 가정들로 그녀가 가부장적 권력에서 해방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부장적 권력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 Ideal type, Ideal case-여성 피해자화의 전형적인 사건
매춘부가 되는 과정- 시간이 정지하고 거리두기, 이탈하기, 분리하기
     : 육체로 부터 이탈하기가 일어나는 순간에 정체성과 자아가 재구성되는 방식을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여성들을 팔아치우는지, 어떻게 우리의 경험이 인간적인 것으로 취급되지 않는지.

 

* 대상화 vs 상호작용(주변사람들과의 관계와 주변환경과의 관계속에서 형성되고 일어나는 변화)
그녀에 대한 해석은 경찰 언론 그녀에 대한 대중의 대상화된 해석에 의해 왜곡되었다.
해석 행위의 핵심은 인간의 사회적 행위의 토대를 이룬다. 다른 사람의 실제 상황과 반응을 이데올로기의 틀에 끼워 맞출 때, 그 사람이 인식하는 의미는 왜곡될 것이고 그 사람은 대상화 된다.

 

* Misogyny   /   philogyny   /   misandry


* 사건
쉬운 목표물(여자들은 언제나 가장 쉬운 목표물이 된다)

1974년 2월  4일-SLA라고 칭하는 조직의 일원이 패티(허스트출판제국 상속년 19살)를 납치.
               사흘후-그녀를 전쟁 포로라고 발표
                          -첫 57일 동안의 노예화 작업-벽장 감금, 강간, 협박, 고문
                           2주동안 별장에 감금(생리멈춤)->부모에게 괜찮다라는 메세지 녹음 하라는 협박
                           ->계속되는 성적학대와 구타로 그들에게 더 의지하게 만들고 명을 듣게 만듬
               ★ 그녀에 대한 해석태도
                     좌익-SLA에 대한 즉각적인 호응 없었지만, 부자집 spoiled child란 증오심이 있었다.
                     우익-그녀에 대한 동정과 그녀 아버지에 대한 연민
                     언론-그녀의 신상털기로 장식
                     대중-(아직까진 나름) 그녀에 대한 걱정과 관심

1974년 4월  3일-패티가 SLA에 가입하기로 했다는 ‘자신의 결정’을 발표하는 테잎 공개됨
            4월 15일-하이버니아 은행 강도로 다른 이들과 함께 사진 찍힘 
                          ( SLA 이 패티의 모든것을 통제한후 그녀에게 준 선택권! 진정한 제안?
                           생존자로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은 ‘선택’이 아니다.)
               ★ 그녀에 대한 해석태도
                     좌익-단순히 그녀를 spoiled child로 치부하다가
                              그녀가 급좌파 성향의 단체에게 유린당한것을 보고 우파의 비난에 합세함.
                     언론-뉴스거리로의 가치로 이용
                     대중-그녀를 시기하고 비난하고 동정하거나 비웃음. 언론의 그녀에 대한 관심으로 그녀를 더 증오
                             그녀가 피해자가 된 원인이 그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부자기업의 악행의 업압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만듬,
                             그러나 이 사건과 그녀에게 어떤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었다는 생각은 깊게 하지 않았다.
                             더이상 인간이 아닌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반동적인 혁명을 선전하기 위해 SLA의 필요에 의해 노예화 됨
                             하나의 상징으로 그녀를 이용하는 대중에 의해서도 노예화 됨
1976년 9월 18일-샌프란시스코에서 SLA들과 함께 체포됨.
           ★ 재판          
                  패  티- 법정에서 무심한 태도를 보임.  (감옥은 최악의 장소가 아니다.)
                             체포후 이탈상태가 그녀의 진짜 자아인 것처럼 행동하는 가장하기를 멈춤.
                             납치동안 자신의 내명으로 들어가야 했고, 살아남기 위해 남겨둔 자기 자신을 끌어내야 했다.
                  변호사-그녀가 유죄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녀를 무지하고 세뇌당한 피해자로 묘사함.
                              납치 2년동안 그녀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유일한 열쇠로 그녀 자신이 선택했던 바로 그 행동에서
                              행위의 주체성을 제거하려고 노력함  
                              자신의 전략을 입증하기위해 그녀에게 12명 정도의 정신과 의사를 만나게함.
                              그녀의 진술이나 말은 믿을 필요가 없었다.                            
                              재판관과 배심원은 패티의 말이 아닌 전문가적 지식을 통해 그녀의 말과 행위들에 대한
                              그녀의 동기를 전문가들이 분석한 것을 믿도록 요청받았다.        
                  배심원-그녀의 말을 거짓이라고 판단함. 벽장감금이나 강간 모두 믿지 않음.
                  판  사-그녀는 테러리스트와 공범이다.
                             판사는 판결의 선택권이 있었지만 그녀를 본보기로 하려고 연방 교도소 7년형 선고함
 상호작용주의 접근에서 SLA,미디어, FBI, 법원, 대중 모두 그녀를 인간으로 보지 않았고,

그녀는 ‘타자’였고 대상이었으며 하나의 상징이었다.     

1979년 2월  1일-지미카터 대통령에 의해 형량을 감형받았다. 풀려난후 자신의 전 보디가드와 결혼


* 잃어버린 세월들 : 그녀는 패티였다, 타니아였다?
납치당한후 즉각젹인 공포감에 직면하고 강간 피해자처럼 신체적인 학대를 당한 상태에서 여성은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동원해 최대한 합리적으로 해석한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해석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하는데 익숙해지면, 그녀는 자신의 해석이 더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한 행동은 납치당하기 전 자신의 삶으로부터 그녀를 멀어지게 한다.
모든것이 소용없다.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그녀의 외부 준거점은 사라져 버렸다. 자존감의 모든 근원을 빼앗겼다.
강간 피해자들과는 달리, 노예 상태에 있는 여성은 신체적으로 벗어날 수가 없다.
 ‘이런일은 나에게 일어날수 없어’ 지속된 학대속에서 이런 가정은 영속적인 것으로 변화되고 분리가 일어난다.
 ‘이러한 일은 나에게 일어나고 있지 않아’
길들이기는 납치자들에 대한 여성의 의존성을 극대화시키고, 그런 의존 속에서 여성들은 새로운 정체성을 구성한다.
특정 역할을 하도록 설득당했고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는다. 그녀에게는 받아들여지거나 죽임을 당하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 순간성
강간의 경험이 노예제도나 장기간의 학대와 다른점은 ‘시간’이다.
완전히 폐쇄되고 지속된 학대는 그 피해자의 세계에서 ‘일시적 순간’이 전부이게 된다. 정체성 사이에 구별이 안가는 혼동이온다. 자신의 자아를 상실하는 것은 노예화를 만들어 낸다
‘적과 동일시하게 만드는 것은 비인간화의 가장 나쁜 형태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일 수 있는 자유의 상실이다.’
벗어날 아무런 가능성도 없다면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새로운 환경에 맞춰 자신을 새롭게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여성이 장기간 사로잡혀 있는것과 성적인 폭력 행위에 지배되어 있는 상태의 두려움은 남성이 전쟁 포로로 있는 것과는 다르고 비교 될 수도 없다.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 해석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 변화는 보통사람들과, 그 사람의 환경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상호 작용을 통해 전개 된다. 시간이 정지되었을때, 발전은 멈추고 세계는 좁아지고 상호작용은 쓸모없는 것이 된다.
‘가능한것’이 완전히 부정되었을때 미래는 단절된다. 삶은 단지 즉각적인 순간에만 있을 뿐이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 혁명론자가 되지도 않는다.

 

그녀는 재판후 2년을 SLA에 납치되어 있던 동안 ‘한순간’으로만 좁아져 있던 그시간의 틀을 채워 가면서 보냈다.
그동안 때때로 과거를 돌이켜보기 위해서 현재 순간의 시간 틀을 조각 내는 노력을 해야 했다.
감옥은 자아를 다시 세우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재규정하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다.
14개월의 독방생활후 그녀를 미워하는 다른 수감자들과 지냈다.
  ‘나는 내가 전문적인 죄수가 되어 간다고 느껴요’      ‘당신은 SLA와 다를 바가 없다’
그녀가 보석으로 풀려나자 이번에는 자신의 집에서 변호사(납치자)에 의해 죄수가 되었다.

‘보석으로 나와 있다는 것은 결국 사람들과 정상적인 상호작용을 할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으로 나를 다시 보낸다는
거에요, 내가 다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처럼 기능할 수 없었어요’


* 페미니즘과 좌파
좌파조직들은 SLA가 저지를 잔학한 행위들을 공공연히 비난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행위들은 남성 좌파혁명주의 언설의 논리적 확대로 보였다.
좌파의 정치적운동은 실제억압의 경험보다는 지식이론의 언설에서 나온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정치는 그들 자신의 이익과 개인적인 권력을 위해 이루어진다.
그들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여성운동을 이용했다.
그녀가 특권계층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녀의 아버지를 응징하기 위해 한 여자를 납치하고, 그 행동을 정당화 함으로써 SLA가 실제로 가장 위험하고 악의적인 방식으로 페미니즘의 기본 원칙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페미니스트들은 SLA의 비열한 언설 속에 숨겨진 한 여자의 몸에 대한 남자들간의 대결을 볼 수 있었다.

(1970년대 많은 좌파 구릅들과 마찬가지로) SLA의 여자들도 자기 집단의 남자들로부터 인정과 정당성을 얻기위해 페미니즘에서 정치학을 없애고 일종의 자기발전 이데올로기로 격하시킴으로써 페미니즘을 이용했다.

 

그녀는 사랑스런 딸이였지만 그녀의 정체성이 변화한수 정상사회와에서의 모든 여성적 미덕을 짓밟는 여자가 되었다.
전통이 우리에게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여성의 역할들중 패트리샤가 타니아로서 도전하지 않았던 것은 거의 없었다.
분노를 산것은 패티가 여성의 성역할에도적했기 때문만은 아니라 여성들을 보호하고 그것을 위해 여성을 구속하는 가부장제 안에서 패티는 타니아로 그 제안을 거부한것 이였다.


* 진실
  -  우익에게 진실정입증 이란
그녀가 tv를 통해 LA학살을 증언한 후에 조차도 그녀가 그들과 죽을 때까지 싸우거나 최소한 납치자들로부터 나와 FBI수중으로 넘어오는 것을 의미

  -  좌파에게 진실성 입증이란
폭력적 혁명과 살인, 심지어 자신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대의를 신봉하도록 기대, 그녀가 자기 자신의 편에 서서 증언하기를 거부했다면 그녀는 좌파로부터 약간의 지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녀가 순고자적 정신으로 자신을 납치자들의 운명에 내던졌다면 그녀는 적어도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동정을 얻었을 것이다.

  -  결론
여성들이 피해자로 여겨지기 위해서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부여하는 명예의 조건, 즉 죽어야만 한다
‘당신에게 자기 자신은 진실이다’
자유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감옥 너머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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