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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전집읽기] 니체의 철학적 변신 / 차라투스트라의 구성
오라클 / 2016-03-22 / 조회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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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의 위대한 건강 - 니체의 철학적 변신

 

① 낙타의 시대 (1860년대 후반~1876) : 기성의 가치를 실어나르는 철학자 (낙타의 정신-복종의 정신)

- 생애 : 1844 탄생, 1869(24세) 대학교수, 1876(31세) 바그너와 결별

- 철학 : 쇼펜하우어와 바그너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대변 ······> 이들과 결별

            기성의 가치를 실어나르는 철학자 ······> 기성의 가치에서 해방

- 작품 : <비극의 탄생>1971. <반시대적 고찰>1875 4부. 바이로이트에서의 바그너

 

② 사자의 시대 (1877~1881) : 기성의 모든 가치를 비판하는 철학자 (사자의 정신-자유의 정신)

- 생애 : 질병과 치유의 반복, 병과 건강의 반복. 

- 철학 : 위대한 건강에 의거해서, 병으로부터 건강을 보는 관점.

            건강에서 병으로, 병에서 건강으로 관점을 이동시키는 기법을 구사.

            이로부터 니체는 철학적 방법과 ‘가치의 전환’을 본다.

- 작품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 <즐거운 학문>1880. <서광>1881. 

 

③ 어린아이의 시대 (1881~1888) :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철학자 (어린아이의 정신-생성의 정신)

- 생애 : 1889(45세) 토리노에서 정신발작, 1900(56세) 죽음

- 철학 : 새로운 개념, 새로운 가치, 새로운 철학의 창조 (권력의지, 영원회귀, 차라투스트라, 위버멘쉬)

- 작품 : ‘영원회귀’의 계시 188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 

            <선악의 저편>1886. <도덕의 계보>1887.

            <안티 그리스도> <바그너의 경우> <우상의 황혼> <이 사람을 보라> <디오니소스 찬가>1888. 

 

■ 차라투스트라의 구성 :: 4부 - 머리말, 80장

 

1부 :: 머리말, 22개의 장으로 구성

차라투스트라는 10년 동안 산속에서 고독한 구도생활 끝에 40세에 인간세계로 몰락=하산한다. ‘신이 죽었으므로 이제는 위버멘쉬로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하산하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얼룩소'라는 도시에서 자신의 복음을 전하지만, 사람들의 비웃음만 사고 다시 자신의 산속 동굴로 되돌아간다.

 

2부 :: 22개의 장으로 구성

산속의 동굴에서 더욱 성숙하게 된 차라투스트라는 인간세계에서 그의 가르침이 그릇되게 해석되고 있음을 알고 다시 하산한다. 그는 벗들을 찾아 ‘행복의 섬’이라는 곳에서 가르침을 편다. (행복의 섬은 그리스의 영웅들이 죽으면 간다는 낙원이다.) 동시에 '영원회귀 사상'도 성숙해 가고 차라투스트라는 다시 한번 성숙을 위해서 고독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벗들을 떠난다. 그는 섬에서 나와 배를 타고 뭍에 오른 후 감람산을 거치고 도시를 지나 자신의 산속 동굴로 되돌아온다.

 

3부 :: 16개의 장으로 구성

차라투스트라는 산속으로 들어가 고독한 생활을 하고 '영원회귀 사상'의 성숙을 기다린다.

 

4부 :: 20개의 장으로 구성

4부는 차라투스트라와 7명의 ‘보다 높은 인간들’과의 대화로 구성된다. ‘보다 높은 인간들’은 위버멘쉬는 아니지만 군중보다는 높은 인간으로, 실패한 자유정신의 소유자들이다.

늙은 왕들(군중을 혐오하여 군중을 피해 달아나는 낡은 시대의 지도자) / 거머리두뇌 연구자(정신의 양심을 지닌 과학자, 과학적 방법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과학주의) / 늙은 마술사(신의 마법에서 풀려난 마법사, 신적인 구원을 연기하는, 만인을 속였지만 자신을 속이지 못한) / 늙은 교황(신이 죽어 일자리를 잃어버린 늙은 사제, 경건한 추억과 예배를 위한 축제를 준비하는 마지막 교황) / 가장 추악한 인간(신을 죽인 자. 목격자로서 신에 대해 앙가픔을 한. 자기 자신에 대해 구역질을 하는) / 자진해서 거지가 된 인간(스스로 거렁뱅이가 된 자. 인간의 역겨움에서 도망쳐 암소에게 온 자 / 몰락과 생성보다 암소의 되새김을 찬양하는) / 차라투스트라의 그림자(관념이 없는 신체성, 관념이 만들어낸 관념의 산물, 인간의 오류-신) 

차라투스트라는 보다 높은 인간을 대상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이라는 마지막 시련을 겪는다. “모든 커다란 사랑은 연민의 단계를 훨씬 넘어서있다. 커다란 사랑은 사랑의 대상도 창조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차라투스트라는 홀로 성숙한 '영원회귀 사상'을 위해 산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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