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온지곤지 ::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일탈 - 게일 루빈 선집> 등
기픈옹달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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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 들어온 책을 알립니다.
1.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데이비드 스미스, 권예리 옮김, 다른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이해하기 쉽게 엮은 책입니다. 제목에 '만화'라 붙었지만 만화적 구성보다는 재미난 삽화가 풍부하게 들어간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ㅎ
2. <사슴>, 백석, 안도현 엮음, 민음사
몇 차례 백석의 시집을 들여왔지만 이번엔 좀 다른 모양입니다, '세계시인선' 시리즈에 속한 책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네요. <백석평전>을 지은 안도현 시인이 엮은 책이라 더 관심이 갑니다. 해방 이후 북쪽에서 지은 동시들도 함께 들어 있답니다.
3.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황현상 옮김, 민음사
역시 민음사 '세계 시인선' 시리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웃 우리실험자들에서 '시의 공백속으로'라는 이름의 세미나를 여는데 보들레르의 시집을 읽더군요. 이 참에 책방에 들여놓았습니다. ^^
4. <젠더 허물기>, 주디스 버틀러, 조현준 옮김, 문학과 지성사
요즘 페미니즘과 젠더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요. 책방에서도 몇 달 전부터 '모두의 젠더'라는 이름으로 책읽기 소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젠더란 무엇인가>를 읽고 지난 주부터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허물기>를 읽고 있습니다. 참 멋지고 훌륭한 책이더군요!
5. <일탈 - 게일 루빈 선집>, 게일 루빈, 신혜수 외 옮김, 현실문화
주디스 버틀러 다음으로 읽을 예정인 책입니다. 소문으로 그 명성을 들었는데 책을 받아 들고는... 뭔가 경외감마저 들더군요. ;; 소모임 회원들에게 곧 이 기쁜 소식(?)을 알려야겠습니다. 올해... 다른 책을 읽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올해를 책임질 책이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