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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곤지] 이웃에 위치한 작은 책방 '온지곤지'를 소개합니다.
기픈옹달 / 2016-03-29 / 조회 2,179 

본문

이웃에 위치한 작은 책방 '온지곤지'를 소개합니다.

기픈옹달 (온지곤지 책방지기)

 책방지기

 토양, 기픈옹달

 연락정보 

 O1O - 51O1 - 57O7 / 서울 용산구 용산동 2가 (소월로 20길 42) 1-80 2층 

 홈페이지

 http://ozgz.n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ozgz.net/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6시 (매주 월요일 휴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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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실험자들 바로 이웃에 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실 간판도 작고 오가는 길에 눈에 띄는 것도 없어 눈치채지 못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

작년 여름에 공간을 마련하여 조금씩 고쳐왔답니다. 직접 페인트칠도 하고, 장판도 깔고.... 

위 간판도 책방에 오가며 공부하는 청소년 친구들이 만든 것이랍니다.


책방 '온지곤지'의 이름은 각각 <논어>와 <중용>에서 따왔습니다.

<논어>의 '온고지신溫故知新'에서 '온지'를, <중용>의 '곤지면행困知勉行'에서 '곤지'를 빌려왔습니다.

옛 것을 배우고, 열심히 실천하자는 의미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소개하는 동시에, 소박한 실천들을 이뤄가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공간은 본디 청소년들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 넓은 바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쓰며 공부합니다.

토요일에는 <논어>와 시를 배우는 '토요서당'이 있습니다.  

벌써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네요. 

일요일에는 혼자 읽기 벅찬 고전을 함께 읽는 '청소년 고전학교'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플라톤의 <국가>를 읽는 중입니다.  

 

공간을 새로 마련하면서 예전부터 가져왔던 책방지기의 꿈을 실현코자 서점으로도 운영중입니다.

청소년은 물론 누구에게나 유익한 책들을 소개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려합니다. 

아직 책이 많지는 않지만 차차 더 좋은 책들로 공간을 채워갈 예정입니다.

새로 주인을 기다리는 헌책, 책방지기가 꼽은 좋은 책도 함께 있습니다.  

들려서 책도 구경하시고 책방지기와 담소를 나누다 가셔도 좋습니다.

언제든 오시면 따뜻한 차 한 잔 드리도록 할께요. ^^

책방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저녁 6시에 문을 닫습니다.

 

참! 요즘은 화~금 아침 9시마다 일찍 모여 소리내어 책을 읽습니다.  

얼마전 <햄릿>을 끝냈고 <라쇼몬>을 읽고 있어요.

아침에 책읽기 소모임 이외에도 몇 개 소모임이 더 있답니다.

십대들이 만드는 '별난 십대의 별난 방송' 십대별곡이 팟캐스트로 있고,

일요일 저녁에는 10대 세미나, 10세(!)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참고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시는 분은 '좋아요'를 눌려주시는 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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