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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곤지] 작은 낭독회 – 박민규의 《카스테라》 _ 4월 26일 저녁 7시
기픈옹달 / 2016-04-21 / 조회 1,251 

본문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은 멋진 경험입니다.

눈으로 보았던 문장이 목소리를 통해 울릴 때 우리는 미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합니다.

더 깊은 울림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작은 낭독회 첫번째 시간에는 피천득의 <인연>을, 두번째 시간에는 <눈먼 자들의 국가>를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독특한 문장으로 매력적인 소설가 박민규의 작품입니다.

기묘한 존재들이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

과연 그 소설들이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줄까요?

 

‘카스테라’라는 제목만큼이나 그의 문장이 선물해주는 맛과 멋을 함께 느껴봅시다.

맛난 문장을 즐기는 가장 최선의 방법, 작은 낭독회에 초대합니다.

 

덧: 이날 낭독회에는 지미 핸드릭스의 노래와 카스테라 빵이 함께합니다.

 

 

 

알라딘 책소개 中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7년 간 길렀던 긴 머리를 잘라 노랗게 염색한 데다 히피들이 즐겨썼던 독특한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그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지미 핸드릭스의 타입으로 (머리모양 등을) 해봤다’면서 ‘그동안 써놓은 30편의 단편 가운데 10편을 추려 이번 작품집에 실었다. 10편을 수록한 것은 추앙하는 지미 핸드릭스의 데뷔앨범에도 10곡이 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다.)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특이한 상황과 인물 설정, 감각적이고 신선한 문체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 박민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전생에 훌리건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시끄러운 냉장고와 동거하는 자취생(‘카스테라’), 링고 스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우주여행(‘몰라 몰라, 개복치라니’), 집안이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지하철의 ‘푸시맨’이 된 고등학생(‘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등, 제목과 설정 하나하나가 독특하고 톡톡 튄다.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지구 밖으로 뻗어가는 파격적 상상력, 이를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문체와 유머 등, 박민규라는 작가의 개성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단편집이다. 

 

 

 

 

 

* 시간: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저녁 7시

 

* 문의: 책방지기 기픈옹달 O1O-51O1-57O7

 

* 신청: 참여하실 분은 연락처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 별도의 회비는 없습니다. 함께 나눌 간단한 간식을 부탁드려요 ^^

 

* 먼저 책을 읽지 않으셨어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먼저 읽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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