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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서:로] 『히치하이킹-drawing』
아침 / 2017-09-27 / 조회 767 

본문

『 히치하이킹-drawing 』


Group Exhibition :: Artwork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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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포스터 by 안세희









전시작가  안세희, 방성제, 심소정, 정연희, 박예지나, 해련, 현여람, 최선령, 이진솔, 
이선미, 권초원, 정원, 주상언, 강유정, 박슬기, 박승희, 김세호, 박현정, 
원나래, 지미킴, 이지원, 김자영, 페트라오, 심윤아, 이규환
전시일정  2017. 09. 24 ~ 2017. 09. 30
초대일시  2017. 09. 24 PM 5:00
관람시간  Open 12:00 ~ Close 18:00
∽ ∥ ∽
예술공간 서:로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36길6
seoro-art@naver.com
blog.naver.com/seoro-art









● 히치하이킹 드로잉展

방성제


히치하이킹이란 여행 중 이동을 위한 다른 이의 도움을 받기 위한 행동이다. 대부분 히치하이킹의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 도로변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서로간의 신호를 주고받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또 다른 시각으로 우리들의 삶에도 비추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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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전경, 예술공간 서: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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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전경, 예술공간 서: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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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전경, 예술공간 서: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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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전경, 예술공간 서:로, 2017




이 사회 속 주체인 우리들의 모습은 개인적인 모습들은 가려지고 숨겨져 있기도 하다. 서로 다르게 존재하지만 결국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서로가 WIN-WIN 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도 한다.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채워나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예술 공간의 이름처럼 우리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시대 안에서의 ‘서로’라는 뜻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서로라는 단어의 의미는 짝을 이루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대상과 나를 함께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감정에 있어서도 나만이 아닌 상대방 또는 그들 역시 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어떠한 목표를 향해 하나로 묶어지기도 한다.

동시대 속 우리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그 중 예술공간 서로에서는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시각에 집중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히치하이킹이라는 전시로 우리가 각자의 시각이 어떻게 어우러지고 연결되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자유로운 시각 속에서 바라보는 이 시대의 모습은 어떠하며, 그 시대 속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게 보여 지는가. 시대적 상황과 그 상황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들은 어디에 그 초점을 두고 있는지를 이번 전시를 통해 작은 실험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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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설치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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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하이킹-drawing, 전시설치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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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공간 서: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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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공간 서:로, 2017




이아침


히치하이킹-드로잉전은 예술공간 서:로에서 프로젝트 참여하는 작가들의 전시입니다. 프로젝트 작가들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만나면서 서로의 작업에 힘을 실어주며 연대하고 있습니다. 서로 작업의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작업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의 전시는 그 과정중에서 나온 작은 흔적들의 전시입니다. 작가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작업에 대하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가를 만나는 것입니다. 작가를 잘 이해하며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은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작가들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2017년 예술공간 서:로의 프로젝트는 12월에 끝납니다. 이번 전시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이 히치하이킹해서 작가의 품을 떠나듯이, 프로젝트 작가들도 단단해진 모습으로 세상속으로 섞여 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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