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Red Mao] 혁명을 이야기하자 07/03(수) 세미나 회원 모집 !!!2019-05-25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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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Mao] 세미나 소개      

중국의 근대사는 혁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신해혁명이후로 다양한 사건이 있었고 혁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우리는 에드거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과 필립 쇼트의 <마오쩌둥>을 읽으며 중국공산당과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이 시대의 한 단면을 보았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통해 20세기 중국 역사를 가로지를 또 다른 혁명 '문화대혁명'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고별혁명>은 혁명의 시대는 끝났으며 '개량'의 시대가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계급 투쟁이 아닌 공존과 조화, '과학적 이성'이 새롭게 요청되는 시대를 말합니다. 반면 <혁명후기>는 '문화대혁명은 결코 악마들의 광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사회저층의 눈에서 '인간의 역사'로 문화대혁명을 평가하자 말합니다.


어떻게 평가하든 수십년 전 과거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중국의 현재와 미래, 나아가 혁명과 개혁/개량에 대한 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입니다. 


* 시간: 2019년 7월 3일 ~ 8월 28일 / 매주(수) 2pm / 중간에도 언제든 참여가 가능합니다.

* 교재 : <고별혁명>, 리쩌허우&류짜이푸, 김태성 역, 북로드. / <혁명후기>, 한사오궁, 백지운 역, 글항아리.

* 신청 : 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 회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 반장 :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O1O-51O1-57O7)  



     [Red Mao] 세미나 일정     

07/03_   <고별혁명> 1부 역사의 회고

07/10_   <고별혁명> 2부 역사의 인물, 3부 이념이 지배한 세기

07/17_   휴셈

07/24_   <고별혁명> 4부 혁명이 아닌 개량을 위한 철학

07/31_   <고별혁명> 5부 정치가 아닌 사람을 위한 문학

08/07_   <혁명후기> 1.냉장 저장된 담론 ~ 8.지위 경쟁의 두 가지 길

08/14_   <혁명후기> 9.만민의 성도화 (상) ~ 15. 이익 이성과 게임의 법칙

08/21_   <혁명후기> 16. 구조적 위기 (상) ~ 20. 초록 막대기

08/28_   <혁명후기> 부록 및 인터뷰



     [Red Mao] 세미나 교재     

우리는 아편전쟁 이후 급속히 진행된 태평천국과 신해혁명, 그리고 공산주의 혁명의 역사적 합리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혁명이 역사 발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 생각하는 사조나 (즉, 혁명을 역사의 필연으로 간주함) '혁명은 신성하다', '혁명투쟁은 정당하다造反有理'는 등의 관념에 반대할 뿐이다. 

... 

21세기 중국은 건설적인 '개량'의 개념으로 파괴적인 '혁명'의 개념을 대체하여 중국의 인민들이 다시는 지난 20세기의 전란과 혼돈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서문> --


많은 사람들이 문혁은 악인들의 소행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느 시대든, 어느 곳에든 악인이 없었는가? 어느 지도자 그룹엔들 악인이 없었겠는가? ... 이러한 도덕만능주의적 추궁은 모든 역사를 해석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역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문혁'을 일반적인 형사 범죄와 등가화한다. 의제에서 너무 멀어져 버리는 것이다. 

또 다는 일각에는 문혁을 일종의 비이성적 정치 광란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수억 명에 달하는 사람을 정신병자로 진단하는 행위도 이성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역사는 주사위 게임이 아니다. 어떤 경우든 초대형급 집단 사건에는 인연이 쌓이고 다함에 따라 생멸하는 특정한 조건과 변화 그리고 실질적인 이익 동력과 게임의 논리가 있다. '비이성'이라는 값싼 레테르를 붙여 처리해버릴 순 없다.

-- <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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