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푸코] <주체의 해석학> 기획세미나: 0312(목) 시작!2020-02-02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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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ergo sum,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이 유명한 명제에서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의 존재를 증명해냈고,

17세기 데카르트는 신에게서 독립된 주체를 이끌어냈습니다.

20세기의 푸코는 이 명제를 통해 사유체계가 주체를 구성해왔음을 밝힙니다.

주체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철학은 주체의 변형과 함께 계속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로써 고대의 철학을 복원하려는 푸코의 마지막 노력들.

푸코에게 자기를 안다는 것은 내면의 어두움을 포착하는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철학이 삶을 구성하는 태도의 문제이고 미래의 싸움을 예비하는 장비임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철학의 대상이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을 부단히 창조되고 변형될 수 있는 작품으로 바라보면서,

‘실존의 미학’으로써 철학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해방과 실천의 담론이 필요한 시대.

푸코가 새롭게 바라본 철학과 주체의 문제에 귀를 기울여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삶의 기술로 철학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 2020년 3월 12일 ~ 6월 4일 (총12강) / 매주 목 오후 5시

교재: 《주체의 해석학》 미셸 푸코/ 동문선

 

길잡이: 삼월 

(‘진실의 작용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변형시키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푸코의 말에 매료되어 

2015년부터 줄곧 푸코를 읽어온 자타공인 푸코 마니아. 

그 변형을 실천하고 푸코를 계속해서 읽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우리실험자들’을 운영하고 있다.)


* 이 세미나는 매주 길잡이가 발제와 참고자료를 제공합니다.


회비: 3개월 총12강 전체 12만원 (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입금계좌: 하나 646-910315-54507 이소연  (카카오톡 ID: vincent211, 카카오톡으로도 송금 가능)

           (세미나가 시작된 이후에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신청해주세요.)

신청방법: 댓글로 전화번호와 입금예정일을 알려주세요.

 

* 일정 

03-12  1강 너 자신을 알라: 자기 인식과 자기 배려

03-19  2강 무엇에 대한 무지인가: 배려의 대상으로써 자기 존재

03-26  3강 누가 자기를 돌보는가: 자기 배려의 보편화와 일반화

04-02  4강 타자가 필요하다: 자기 배려와 타자의 문제

04-09  5강 나와 타자: 자기 배려와 타자 배려

04-16  6강 진실의 힘: 진실말하기와 주체화

04-23  7강 어떻게 바라보는가: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

05-07  8강 훈련을 시작하다: 자기 수련을 위한 훈련

05-14  9강 서신교환과 글쓰기: 주체를 구축하는 글쓰기 훈련

05-21 10강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태도와 절차로써의 진실말하기

05-28 11강 인생은 어떻게 작품이 되는가: 삶의 기술과 자기 배려

06-04 12강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철학의 새로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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