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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국]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1월 15일 세미나 안내2020-01-11 1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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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자오광의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을 읽고 있습니다. 흔히 사상사의 거장이라 불리던 거자오광은 최근 10년동안 '중국 인식과 중국 민족'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은 그의 최신 결과물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륙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 인식에 대한 연구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시간 세미나를 통해 저자의 전공 분야가 '문헌학'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의 한 챕터 분량은 40~50페이지 밖에 되지 않지만, 거자오광은 중국의 역사서와 지리서를 폭넓게 인용하며 춘추전국시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중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상당수의 중국 문헌학 연구자들이 '고전을 고전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연구 방식만을 고집하는 반면, 거자오광의 경우 중국 바깥의 관점이나 현대적 연구 방식을 과감하게 끌어오기도 합니다. 통념을 깨는 '중국'-'주변'에 대한 접근 방식은 앞으로 살펴볼 '외국外國', '식민', '천하' 등의 키워드에 한층 기대감을 더합니다.




일 시: 2020년 1월 8일 ~ 2020년 1월 29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교 재: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거자오광 지음, 소명출판
반 장: 에레혼 (이메일_ yiwenhuiyou3243@kakao.com / 카톡ID_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발제 순서는 아래의 일정을 참조해주세요.)
회 비: 월 2만원 (우리실험자들의 다른 세미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정:
[1월 8일]
한국어판 서문 (p.5)

서문_ ‘주변에서 중국 보기’에서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으로 (p.8)
제1장_ ‘주변’을 새롭게 경계 짓기-이동하고 변화하는 ‘중국 (p.15)
제2장_ ‘중국’이 되다-‘밖’은 어떻게 ‘안’이 되었나? (p.41)

[1월 15일]  발제: 아라차님
제3장_ ‘외국(外國)’이 되다-‘안’은 어떻게 ‘밖’이 되었나? (p.61)
제4장_ 중심과 주변-응집, 혼종, 지속 (p.81)


[1월 22일] 발제: 삼월님
제5장_ ‘한화(漢化)’, ‘식민’, ‘제국’에 대한 재인식 (p.99)
결론_ ‘중국’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현대적 개념과 고대 역사 사이에서 (p.135)


[1월 29일] 발제: 기픈옹달님
부록_ ‘천하’에 대한 상상-유토피아적 상상 이면의 정치와 사상, 그리고 학술 (p.143)
맺음말_ 유토피아-상상과 해석에서 나온 ‘천하’ (p.209)
후기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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