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Red Mao] 마오와 중국혁명 :: 03/06(수), 첫 시간2019-03-05 2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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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Mao] 세미나 소개     

우리는 에드거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을 읽으며 대장정 이후 붉은 비적, 홍비 혹은 홍군의 현실을 엿보았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확신과 건강한 활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곧 자신들에게 닥칠 미래의 모습을 알지 못했음에도 그와 같은 확신과 활기를 가진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것이 도래할 새로운 혁명, 그리고 거인이 된 중국의 모습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중국과 마오, 공산주의와 혁명. 세미나 중에도 논쟁은 끊이지 않았으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적잖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붉은 별>을 이어 마오의 초기 문건을 읽을 예정입니다. <마오쩌둥 주요 문선>을 통해 1930년대 중반부터 혁명을 이끈 마오의 사유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실천론>, <모순론>, <지구전론> 등의 짧은 글을 통해 새로운 혁명의 초상을 그려볼 수 있을까요?


이어서 마오의 생애를 좇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과 문화혁명까지 약 100여년 간의 중국 근현대사를 살펴봅니다. 현재 21세기 제국의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마오에 대한 탐구는 다시 한번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합니다. 

  

  • ​시간: 2019년 3월 6일 ~ 6월 12일 / 매주(수) 2pm / 중간에도 언제든 참여가 가능합니다. 
  • 교재 : <마오쩌둥 주요 문선>, 이등연 역, 학고방 / <마오쩌둥 1&2>, 필립 쇼트, 양현수 역, 교양인 
  • 신청 : 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 회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 반장 :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O1O-51O1-57O7)  

 


     [Red Mao] 세미나 일정     

03.06        <마오쩌둥 주요 문선>#1 <실천론>, <모순론>

03.13        <마오쩌둥 주요 문선>#2 <지구전론>

03.20        <마오쩌둥 주요 문선>#3 <신민주주의론> 등

03.27 <마오쩌둥 1권>#1 '~2장 신해혁명 한복판에서' 

04.03 <마오쩌둥 1권>#2 '~4장 베이징의 무정부주의자'
04.10
<마오쩌둥 1권>#3 '~6장 국공합작 붕괴'

04.17 <마오쩌둥 1권>#4 '~8장 내전과 숙청'

04.24 <마오쩌둥 1권>#5 '~10장 대장정'

05.01 세미나 휴식

05.08 <마오쩌둥 2권>#1 '~11장 옌안의 붉은 별'

05.15 <마오쩌둥 2권>#2 '~12장 새로운 중국의 탄생 1946년 여름~1953년 가을'

05.22 <마오쩌둥 2권>#3 '~13장 백화운동과 대약진 운동'

05.29 <마오쩌둥 2권>#4 '~14장 불멸의 혁명을 위하여'

06.05 <마오쩌둥 2권>#5 '~15장 문화 없는 문화혁명'

06.12 <마오쩌둥 2권>#6 '~16장 물러선 거인'

06.19 <마오쩌둥 2권>#7 '~에필로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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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가량을 중국에 있었더니 아직도 중국물(?)이 덜 빠졌습니다.

꿈에서 자꾸 중국에 있네요. 시장에서 흥정하고, 호텔에서 사람들 상대하고 등등.

지난번에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중국을 새롭게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샤오싱 - 난징 - 상하이를 돌아보며 문화적인 면모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견고한 뿌리와 멋진 수식, 화려한 변신까지...


찬찬히 곱씹고 돌아보아야 하겠는데, 

중국은 여전히 하나의 거대한 물음표로 돌아옵니다.

이 물음표의 열쇳말 가운데 하나로 마오를 선택했습니다.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로써 마오.


그러나 이는 또한 오늘날 중국으로 환원되지 않는 어떤 가능성을 읽어내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전장위에서 분투했던 이들의 기록을 통해 무언가 좀 다른 길을 찾아보려는 것이지요.


첫 시간에는 실천론과 모순론을 읽고 만납니다.

흥미로운 두 제목의 짧은 글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첫 시간 발제는 기픈옹달이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차와 함께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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