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목스피노자의 뇌. 2장- 욕구와 정서. 2019-04-30 0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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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를 믿어라

셰익스피어는 리처드 2세의 대사를 통해 '겉보기에는 통합되어 하나인 것처럼 보이는 감정이라는 절차, 정서, 느낌이라 부르는 것들이 실제로는 각각 분해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정서

사적으로 남는 부분-느낌

​                                     -->그 근간에 놓여있는 생물학적 측면의 일부를 파헤칠 수 있을 것

*정서는 행위 또는 움직임. (얼굴, 목소리, 행동으로 알 수 있고, 호르몬 분석 등의 과학적 탐지수단으로도 포착 가능) - 몸이라는 무대 위에서 연기

*느낌은 생물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사적현상 느낌의 무대는 마음

정서 및 정서의 근간이 되는 관련 반응들은 생명 활동을 조절하는 기본 메커니즘. 느낌은 좀 더 높은 수준에서 작용한다. 생명의 역사에서 정서 및 관련 반응은 느낌보다 먼저 나타났다. 정서는 느낌의 기초이자 우리 마음의 토대를 형성하는 심적 사건이면서 우리가 밝히고자 하는 대상이다. 우리는 정서와 느낌을 하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지신경과학을 통해 정서를 구성하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 실제로 느낌의 전조는 연구가 가능하다. 정서와 느낌을 서로 다른 연구대상으로 삼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장의 목표-정서를 유발하고 수행하는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것. 정서를 일으키는 상황이 아니라 내면의 정서의 기구에 초점을 두고자. 정서를 규명함으로써 느낌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느낌에 선행하는 정서

우리는 실제로 느낌을 통해 고통스러워하거나 기뻐한다. 그러나 느낌이 주된 것이라는 사실은 느낌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더욱 불분명하게 만들고, 어떤 방식으로든 느낌 이후에 정서가 표현된다는 시각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건 잘못된 시각이며 비난받아 마땅. 느낌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설명의 등장을 지연시켰기 때문. 대체로 느낌은 밖으로 드러나는 정서의 그림자와 같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왜 정서가 느낌보다 앞서는가? 진화과정에서 정서가 먼저 생기고 느낌이 생겨났다! 정서는 생명체의 생존을 촉진하고 진화과정에서 우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간단한 반응에서 비롯되었다.

아메바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자동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가지고 태어났다. 생명체의 조절과 조절 받은 삶의 상태를 한마디로 항상성이다. 진화과정에서 항상성은 더 정교해졌다. 항상성 체계의 낮은 단계에서 개체전체가 어떤 대상에 접근하거나 회피하는 등 단순한 반응을 볼 수 있다. 항상성 체계의 위에서 경쟁적 반응이나 협동적 반응 등을 발견할 수 있다. (43P 항상성 조절 나무 그림 참조)

다세포동물의 경우,

가장 아래 가지-대사작용, 기본반사, 면역계

중간단계 가지-쾌락이나 통증 관련 행동(데었을 때 뒤로 물러나거나 표정 찡그리기. 면역계 반응 등)

뇌는 신체기능이 좋은 상태에서도 신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신체이완, 엔돌핀 생성 등) 그러나 통증 또는 쾌락을 경험하는 것이 통증 또는 쾌락 행동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

다음 수준-욕구,(개인이 욕구를 인식할 경우) 욕망이 있다, 정서와 느낌처럼 연결되어 있다.

다음 단계- 협의의 정서 :자동화된 생명조절현상의 주인공, 슬픔과 공포부터, 공감에 이르기까지 좁은 의미의 정서. 그다음 가장 위에 느낌이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 모든 도구가 활발하게 작동. ’학습은 생명 활동 과정에서 언제 작동하느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아이 때 울음과 어른이 된 후의 울음의 예) 이 모든 반응은 생명 활동을 조절과 생존 촉진이 목표.

항상성의 목표는 웰니스와 웰빙. 항상성 절차는 매순간 우리 신체 모든 세포 안에서 우리 생명을 통치한다. 생명체가 처한 내부 및 외부 환경을 가늠하여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한다. (죄의식이나 사랑 같은 협의의 정서에도 이같은 과정이 동일) --->우리 존재의 심오하고도 결정적인 부분. (분투, 노력, 경향-에티카 책에서의 코나투스에 근접한 단어들)

살아있는 생명체는 생존을 위협하는 기이한 것들에 맞서 자신의 구조와 기능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졌음을 암시. 스피노자의 코나투스는 모든 자기 보존 활동, 생명체가 신체 내외부 환경조건에 직면했을 때 생존과 안녕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생물의 뇌 회로에 자리 잡고 있는 경향의 총합이다. 다음 장에선 넓은 범위의 코나투스 활동이 어떻게 화학적으로 신경적으로 뇌에 전달되는지 볼 것. 이 시점에서 생명조절나무의 맨꼭대기에 도달. 느낌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단계.

                                                                         

                                                            포개 넣기 원리

항상성을 보장하는 조절반응은 단순한 것을 복잡한 것 속에 포개 넣는 식. 수많은 층을 가진 높은 빌딩 혹은 커다란 나무의 이미지. 진화의 역사는 모두 이 나무 위에 씌어졌다.

 

                               정서와 관련된 반응에 덧붙임: 단순한 항상성 조절에서 협의의 정서에 이르기까지

협의의 정서-혐오,공포,행복, 부끄러움,공감 역시 생존과 안녕의 촉진에 관여한다. 분노는 현대사회에선 역효과지만 진화의 역사에서 많은 생명을 구했다. 실용적 측면에서 정서의 생물학을 이해하고 각각의 정서의 가치가 오늘날 인간행동을 둘러싼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행동 이해에 중요하다. 일부 정서가 우리에게 형편없는 조언자라는 점을 깨닫고 그 정서를 억누르거나 그 정서의 결과를 감소시킬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인종, 문화적 차별 등) 우리 뇌는 오래전 기구들을 지금도 지니고 있기에 그 반응 무시할 수 있고 다른 이에게도 무시할 것을 권할 수 있다.

 

                                                              단순한 생물의 정서

단세포생물인 짚신벌레가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사건은 우리 인간의 정서라는 절차의 정수를 담고 있다. 우리에게 회피, 도피, 확신, 접근을 권고하는 사건이나 사물을 감지하는 것. 겉보기엔 간단하지만 실제론 매우 복잡, 학습이 아니라 유전자를 통해 저절로 일어나는 것. 파리 역시 정서를 가지고 있다.(수면 박탈 반응, 술에 취하는 등) 연체동물 아플리시아 칼리포르니카에게도 공포라는 정서는 있지만 느낌은 없을 것이다. 생물은 반사적, 자동적으로 정형화된 방식으로만 반응한다. 마네킹에 입혀놓은 옷을 통째로 사는 사람의 행동도 반사지만 이것은 복잡한 반사작용의 꾸러미이고 이로써 생물은 특정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

                                                                     협의의 정서

배경정서 처음 만난 사람이나 동료들의 불쾌나 고요한 상태를 제대로 진단해낸다면 당신은 배경정서를 읽는 훌륭한 능력을 가진 것. 기분과는 다르다. 우리 삶의 매 순간 조절 활동이 펼쳐지고 교차 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 표현. 동시에 일어나는 몇 가지 조절과정이 생명체라는 거대한 운동장에서 만나 벌이는 경기의 예측할 수 없는 결과. 누가 느낌을 물으면 우리는 이 존재상태를 참고하여 대답.

일차적 정서 두려움 분노 행복 놀람 등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서,모든 문화에 걸쳐 인간에게서 쉽게 식별 가능, 다른 종의 동물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무든 문화와 종에 걸쳐 일관성. 공포에 대한 연구 많다.

시회적 정서- 동정 당혹감 가책 긍지 감사 부러움 경멸 등,(포개넣기 원리 적용됨). 인간에게만 한정된 정서가 아님. 사회적 정서를 드러내는 경향은 생물의 뇌에 뿌리박고 있으면서 적절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전개되는 것. 특정 종의 유전체에 부여된 특별한 재능.

선천적인가? 정서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엄격한 의미에선 선천적이지만 어떤 경우엔 환경에 대한 노출이 필요.(새끼원숭이의 뱀에 대한 공포 반응 발현의 예)

예쁜꼬마선충은 암수한몸이지만 해로운 냄새가 존재할 경우 집단적으로 모여 먹이 섭취.-->협동, 이타주의, 초기 노동조합등 사회적 개념의 전조. 꿀벌 또한.

사회적 정서는 사회적 조절이라는 복잡한 문화적 메커니즘을 발달시키는 역할 수행. 인간의 사화적 정서 반응 가운데 일부는 즉각 알아챌 수 있는 자극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유발된다. 사회적 지배 및 의존, 선천적이고 무의식적인 자기 보존 기구에 뿌리를 두기에.

호감 혹은 혐오감 또한 무의식적 기원을 가지며 개인발달 과정에서 학습에 따라 형성되는 반응. 다윈과 프로이트의 두 갈래 지적유산의 교차를 알리는 것일지도.

 

화학적 항상성에서 협의의 정서까지 생명조절현상은 언제나 직간접으로 생물 존재 보전 및 건강과 관련. 이 현상은 환경에 적응하여 신체상태가 수정되는 것과 관련 있으며, 신체상태에 대한 뇌 지도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 지도가 느낌이 기초를 이룬다.

정서는 언제나 나타날 수 있고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다.

협의의 정서(공포)는 욕구(식욕, 성욕)에 영향을 주고, 욕구는 협의의 정서에 영향을 준다.

(단순한 생물은 뇌구조가 결핍되어 있다) 생물은 반응을 만들겠다는 결정 없이도, 반응의 전개를 느끼지 않고서도 스스로 좋은 결과로 이끄는 유익한 반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간은 고의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고자 노력할 수 있다. 스피노자가 바랐던 것. 운동과 식이요법, 누구와 어울릴지를 결정할 때 등. 우리는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에 대한 노출을 조절할 수 있다. 의지력을 이용해 억제할 수 있다. 이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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