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세미나] 장자 - 양생주, 인간세 :: 1206(화) 송독회에 초대합니다! +1
기픈옹달
/ 2016-11-29
/ 조회 2,898
관련링크
본문
<장자 - 양생주, 인간세> 송독회 :: 오픈세미나 개요
교 재 : <장자>, 앵거스 그레이엄, 김경희 역, 이학사.
원문이 실린 책이라면 대체로 어떤 책이든 상관없습니다.
일 시 : 2016-1206(화) am10:00 / [우리실험자들]
참 여 : 회비 없음.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장자 - 양생주, 인간세> 송독회 :: 오픈세미나 초대
포정해우庖丁解牛. 포정의 날카로운 칼 끝에 소가 해체됩니다.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 없는 나무는 어느새 커다란 나무가 되었습니다.
당랑거철螳螂拒轍. 그런데도 이를 모르고 세상에 맞서는 자가 있습니다.
오행각곡吾行卻曲. 굽이굽이 가시밭 길을 걷듯 살라고 장자는 말합니다.
어쩌면 무기력해보이는, 지독히도 소극적으로 보이는 이 삶의 태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양생주>와 <인간세> 전문을 송독하며 그 답을 찾아봅시다.
장자원문 송독회 전체일정 1206(화) 양생주, 인간세 -- 1213(화) 소요유 -- 1220(화) 제물론 원문 전체를 송독합니다. 소리내어 읽고 간단히 풀이합니다. |
댓글목록
청안님의 댓글
청안
이런 시대에 왜 우리를 장자를 읽어야 할까요?
장자는 어찌보면 지극히 소시민적인 모습으로 납작 업드려서 현실을 비켜가라고 한 것은 아니가? 라고 어떤 분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장자의 사유에는 그 너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의 행동이 똑같다고 해서, 행동의 원인이나 그 행위 안에서의 사유가 같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쾌한 해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뭔가가 있는데, 꼭 찝어서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는 못하더라도 나 자신의 사유는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