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장자따라 구만리 :: 2016-0412(화) 시작!! +8
기픈옹달
/ 2016-03-22
/ 조회 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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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세미나] 장자 따라 구만리 :: 2016-0412(화) 시작!!
세미나 개요
시 간 : 2016-0412(화) ~ 12월 am10:00
길잡이 : 기픈옹달 ([email protected] / O1O-51O1-57O7)
회 비 : 월 4만원
신 청 : 홈페이지 공지에 비밀댓글로 신청자·입금자·휴대폰·메일정보를 남겨주세요. (중간에도 참여가능)
세미나 교재
교 재 : 漢文大系 <장자익莊子翼> (강독교재는 제본합니다.)
《장자》 앵거스 찰스 그레이엄, 김경희 역, 이학사
참 고 : 《장자》, 안동림 역, 현암사
《역주 장자》 안병주 역, 전통문화 연구회 / 《장자금주금역莊子今注今譯》, 진고응 陳鼓應
세미나 방식
- 《장자: 내편》을 원문으로 강독합니다. 한 글자씩 소리내어 읽고 풀이합니다.
그레이엄의 번역과 대조하고, 《장자익》에 실린 주석들을 참고하며 읽을 예정입니다.
- 길잡이는 위에 표기한 참고 텍스트를 기반으로 강독을 준비합니다.
- 직접 써야 오래 남는 법! 매 시간 익힌 구절을 공책에 씁니다. 따라서 한문 공책이 필요합니다.
- 첫 시간에는 《사기열전》에 기록된 장자의 생애에 대해 원문으로 강독합니다. 따로 준비물 없이 참석하셔도 됩니다.
- 구체적인 일정은 따로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넉넉히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읽으려하기 때문입니다.
- 초학자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문법과 함께 한 글자씩 의미를 새겨가며 풀이해나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언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소개
北冥有魚 其名為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為鳥 其名為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저 북쪽 바다 깊숙히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그 크기는 커서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곤이 변하여 새가 되는데 그 새의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은 커서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먼 길을 떠나려합니다.
저 북쪽 바다 끝에서 남쪽 하늘 끝까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에서 까마득한 푸른 창공까지.
아찔하게 우리를 뒤흔들었던 장자를 따라 먼 길을 떠나렵니다.
適莽蒼者三湌而反 腹猶果然 適百里者宿舂糧 適千里者三月聚糧
들에 나가는 사람은 세 끼를 먹고 배가 부른 채로 돌아올 수 있다.
백리를 가는 사람은 밤을 새워 곡식을 찧는다. 천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간 양식을 모아야 한다.
구만리. 장자를 따라 떠나는 여행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길입니다.
끝내 도달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이 여정의 종착지에 이르면 전혀 다른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티끌과 아지랑이가 날아다니는 이 작은 세계에서 아무 것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저 커다란 세계로!
장자와 함께 이 멋진 여행을 떠나봅시다.
댓글목록
바그지님의 댓글
바그지우리실험실님의 댓글
우리실험실
첫번째로 신청해주셨네요.
환영합니다.
이은복님의 댓글
이은복
신청합니다. (이은복)
그레이엄책과 안동림 장자 책도 주문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실험실님의 댓글
우리실험실
감사합니다~ ^^
내일 뵈어요~
이하나님의 댓글
이하나우리실험실님의 댓글
우리실험실
오옷! ^^ 안녕하세요.
연구실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 12시 반에는 끝내야지요.
성보경님의 댓글
성보경기픈옹달님의 댓글
기픈옹달
반갑습니다.
첫 날은 빈 손으로 오셔도 되어요.
교재나 방식 등도 그날 설명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