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기획세미나 :: 2016-0105(화) 시작!
기픈옹달
/ 2016-02-25
/ 조회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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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기획세미나 - 한자한자 고전강독 :: 2016-0105(화) 시작!
老子修道德 其學以自隱無名為務 居周久之 見周之衰 乃遂去 至關 關令尹喜曰 子將隱矣 彊為我著書 於是老子乃著書上下篇 言道德之意五千餘言而去 莫知其所終
노자는 도와 덕을 닦았다. 그의 학문은 스스로 숨고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데 힘썼다. 주나라에 있은 지 오래되었는데, 주나라가 쇠락하는 것을 보고는 떠나려 하였다. 관문에 이르렀을 때 관령 윤희가 말하였다. ‘선생님께서는 이제 세상을 떠나 숨으려 하시는군요. 바라건대 저를 위해 글을 지어 주십시오’ 이때 노자는 상하편의 글을 지었다. 도와 덕의 뜻을 이야기하는 글 오천여 자 남기고는 떠났다.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사기: 노자한비열전》
고작 오천 자로 세상을 뒤흔든 글이 여기에 있습니다. 《도덕경》이라고도 불리는 《노자》가 바로 그 책입니다. 이 책은 후대 많은 사람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누구는 그 속에서 도道를 발견하는가 하면, 병법의 비밀을 발견하기도 하며, 통치자의 지배술이 담겨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양한 시각이 엇갈리는 탓에 오늘에도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새롭게 번역되는 책이 바로 《노자 도덕경》입니다.
《노자》의 산에 오르는 수많은 길 가운데 우리는 가장 낡았으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길을 선택하려 합니다. 바로 원문으로 한자 한자 읽기! 번역과 해석을 두고 벌어지는 고담준론 이전에 원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 법!! 원문을 꼼꼼하게 읽으며 《노자》의 진면목을 만나봅시다.
기본적인 한문 문법에서 시작해서, 원문을 쓰고 읽고, 암송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노자》를 통해 고전의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필수인 한문을 배웁시다. 더불어 읽기와 쓰기, 암송하기라는 기초적인 공부의 초식을 익힙시다.
일석삼조! 일타삼피!! 일거삼득!!!
2016년을 《노자》와 함께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시간: 2016년 1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강사: 기픈옹달 ([email protected] / O1O-51O1-57O7)
- 회비: 10주 10만원
-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비밀댓글로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기본적인 한문 문법부터 차근차근 시작합니다.
* 《노자》는 번역만큼 판본도 다양합니다. 본 강독에서는 가장 기본인 왕필의 《노자주》기준으로 강독을 진행합니다.
* 참석자는 《노자》 원문을 1회 이상 필사해야 합니다. 한문 공책과 연필이 있어야 합니다.
* 강독 교재는 제본합니다.
1월 5일 1강_ OT: 《노자》와 노자 / 기본초식 - 읽기•쓰기•암송하기
1월 12일 2강_ 1편 ~ 9편
1월 19일 3강_ 10편 ~17편
1월 26일 4강_ 18편 ~ 25편
2월 2일 5강_ 26편 ~ 35편
2월 16일 6강_ 36편 ~ 46편
2월 23일 7강_ 47편 ~ 56편
3월 1일 8강_ 56편 ~ 66편
3월 8일 9강_ 67편 ~ 76편
3월 15일10강_ 77편 ~ 81편
* 임의로 분량을 나누었습니다.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