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2> ::2015-1008(목) 시작!!
삼월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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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2> ::2015-1008(목) 시작!!
문학세미나에서 <돈키호테1> 읽기를 마치고, <돈키호테2> 읽기를 시작합니다.
800쪽에 달하는 400년 전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와 동시에 여러 가지 느낌이 몰려오는 것은 매우 신기한 경험입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돈키호테 같은 행동이라는 생각도 가끔은 했습니다. 바쁘고 할 일도 많은 이 시대에 우리는 유유자적, 400년 전 세르반테스의 이야기에 몰입하여 울고 웃었습니다. 가끔은 현실로 돌아오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5년 동안 이 책의 번역에 매달렸다는 역자도 주위에서 돈키호테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조금 더 두꺼운, 무려 900쪽에 달한다는 <돈키호테2>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봅니다. 시대를 벗어난 자들, 우리가 광인이라고 부르는 자들, 우리는 그들과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첫 시간은 10월 8일(목) 오후 2시이며, 10장 163쪽까지입니다. 열린책들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