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감시와 처벌 :: 0308(목) 세미나 회원모집 +17
삼월
/ 2018-02-09
/ 조회 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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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감시와 처벌_2018-0308(목)_세미나 회원모집 !!
(오른) 원형감옥으로 설계된 판옵티콘(Panopticon)은 전방위 감시장치로 일반화되어, 감옥은 물론 공장과 학교,
심지어 내각에 이르기까지 단 한사람의 감시자만으로 모든 사람의 행동을 감시통제할 수 있는 자동장치로 발전했다.
[푸코] 감시와 처벌 :: 세미나신청
일 시 : 2018-0308 ~ 0503 / 매주(목) pm 7:00
교 재 : 『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 미셸 푸코, 나남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삼월 (010–3473–5841)
[푸코] 감시와 처벌 :: 세미나소개
푸코는 자신이 권력에 대해 관심 갖기 시작한 시기가 1968년 이후라고 말합니다.
1970년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가 된 이후 푸코의 권력 분석작업은 본격화됩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권력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한지 5년 후,
1975년에 이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감옥의 탄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감시와 처벌』
『감시와 처벌』은 권력에 대한 푸코의 집요한 탐구와 세밀한 통찰이 집약된 책입니다.
신체를 규율하고 감시하면서 행사되는 권력, 지식을 생산하고 활용하는 권력,
개인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고 규정하는 권력의 효과들.
제도와 실천의 그물망 속에서 권력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시 무력한 주체로 남지 않기 위하여 권력에 대한 푸코의 사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스로 권력을 가지지 못했다고 여기면 절대로 권력의 속성을 이해할 수 없고,
권력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효과적인 저항 역시 불가능합니다.
예속화의 전략을 피해나가는 사유의 힘과 효과적인 싸움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신 분들과
『감시와 처벌』을 함께 읽고 싶습니다.
[푸코] 감시와 처벌 :: 세미나일정
날 짜 |
세미나일정 | 세미나당번 (발제-후기-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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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목) :: 1주차 |
제1부 신체형 |
1장 수형자의 신체 |
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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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목) :: 2주차 |
제1부 신체형 |
2장 신체형의 호화로움 |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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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목) :: 3주차 |
제2부 처벌 |
1장 일반화한 처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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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목) :: 4주차 |
제2부 처벌 |
2장 유순해진 형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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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목) :: 5주차 | 제3부 규율 | 1장 순종적인 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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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목) :: 6주차 |
제3부 규율 |
2장 효과적인 훈육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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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목) :: 7주차 |
제3부 규율 |
3장 판옵티콘 감시체제 |
홍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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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목) :: 8주차 |
제4부 감옥 |
1장 완전하고 준엄한 제도 |
아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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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목) :: 9주차 | 제4부 감옥 | 2장 위법행위와 범죄 3장 감옥 체계 | 너울 |
[푸코세미나]에서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
《비정상인들》, 미셸 푸코, 동문선 ...... 2016.7 ~ 8월
《정신의학의 권력》, 미셸 푸코, 난장 ...... 2016.9 ~ 10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미셸 푸코, 난장 ...... 2016.10 ~11월
《안전, 영토, 인구》, 미셸 푸코, 난장 ...... 2016.12월 ~ 2017.1월
《생명관리 정치의 탄생》, 미셸 푸코, 난장 ...... 2017.2 ~ 3월
《주체의 해석학》, 미셸 푸코, 동문선 ...... 2017.3 ~ 6월
《진실의 용기》, 미셸 푸코, 우리실험자들 번역 ...... 2017.7 ~ 8월
《성의 역사1_지식의 의지》, 《성의 역사2_쾌락의 활용》, 《성의 역사3_자기배려》 나남 ...... 2017.10월 ~ 2018.2월
댓글목록
김현님의 댓글
김현
처음 감시와 처벌을 읽으며 느꼈던 놀라움이 떠오릅니다.
푸코 세미나 중간에 동참하여 성의 역사를 읽으면서
권력에 대한 익숙치 않던 시각에 약간은 적응하지 않았나 해서
이번에 읽을 감시와 처벌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셈나 신청합니다!
발제는 2주차 하겠습니다.
삼월님의 댓글
삼월
계속해서 푸코를 함께 읽게 되어 반갑습니다!
더구나 <감시와 처벌>을 이미 읽은 적이 있다니, 세미나에서 큰 활약을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든든하네요. 이번에도 즐겁게 읽어봐요.
발빠른 발제신청도 늘 감사합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감시와 처벌>은 푸코가 자신의 ‘첫 번째 책’이라고 불렀을 만큼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던 대표저작입니다.
<감시와 처벌>을 통해 푸코는 먼저 감옥의 역사를, 다음으로 감옥과 감시의 체제를 통한 권력의 전략을 분석합니다.
푸코세미나의 <감시와 처벌>, 유익하고 즐거운 공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삼월님의 댓글
삼월
언제나 설레는 오라클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오라클님 응원대로 많은 분들과 <감시와 처벌>을 함께 읽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기대 속에서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이사랑님의 댓글
이사랑삼월님의 댓글
삼월
네. 환영합니다.
대망의 <감시와 처벌>을 함께 읽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럼 3월에 뵙겠습니다!
돈키호테님의 댓글
돈키호테삼월님의 댓글
삼월
비밀글로 체크한 댓글은 반장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휴대폰번호, 메일주소)가 있기도 해서요.
네, 댓글 잘 확인했습니다. 환영합니다!
세미나를 신청하는 인사말과 포부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우리실험자들과 푸코세미나가 돈키호테님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의 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
gkpaul님의 댓글
gkpaul
힘든 시절에 푸코를 읽습니다. 푸코는 <성의 역사3-자기배려>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시 자기 자신에게 전념할 때 똑같은 안달을 경험한다.
독서도, 글쓰기도, 자기 자신에게 행해야 할 직접적 배려 이상으로 그를 붙잡고 있어서는 안된다.
"더 이상 헤매지 말라. 너는 더 이상 너의 노트도, 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의 고대역사도, 이야기들도,
노년을 위해 남겨두었던 선집들도 다시 읽을 운명이 아니다. 그러니 목표를 향해 서둘러라.
헛된 희망들에 작별을 고하고 너 자신을 기억한다면 가능한 너를 도와라.""
-제2장 자기 연마 중에서
"바로 여기서 우리는 자기 실천의 근본원칙들 중 하나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일찍부터 배워서 자주 반복하고 정기적으로 숙고함으로써
항시 수중에 둘 수 있게 그 말들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학의 로고스는
바로 그러한 자기 실천의 원칙들에 속하는 것으로서, 매순간 양생술을 부추긴다."
-제4장 육체 중에서
하여 더는 헤매지 않고, 아닌 운명은 포기함으로해서,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일생 유효한 하나의 원칙'이라는 '자기에 대한 관심'을 고수, 무장함으로 해서
마침내는 '신체를 장으로 하는 자기에 대한 자기의 관계'를 수립하라고 저는 듣습니다.
여전히 힘든 날들을 푸코에게 장비를 빌리고 기술들을 익혀서 견디어 보려고 합니다.
<감시와 처벌> 세미나 신청합니다. 장석관. 010-2701-0169. [email protected]
삼월님의 댓글
삼월
자기에 대한 관심을 고수하고 장비를 빌려 무장하기 위해!
저도 힘차게 세미나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져봅니다.
환영합니다. 함께 익히고 견뎌 봅시다.
든든하게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현님의 댓글
김현
와 석관님 이런 댓글을 다시려고 그동안 소식이 없으셨군요! ㅎㅎ
석관님 발췌 보며 저도 성의 역사 리마인드가 됩니다.
저도 뭔가 든든!
세미나 때 뵈어요!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처음부터 참여는 못하지만 열심히 읽어가서 중간에 들어가겠습니닷~
받아 주실꺼죠 ??
어제 첨 책 쫌 읽어 봤는데 . 처음부터 호러 분위기로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
삼월님의 댓글
삼월
호러 ㅎㅎ 열심히 읽으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닷~
미드는 영 취향에 안 맞아 잘 못 보는데, 감옥 분위기 살리게
연휴동안 슬기로운 깜빵생활이라도 보고 있을까요?
아라차님의 댓글
아라차엇 제가 마지막세미나 발제 신청했었는데 늦었던 건가요? ㅎㅎ
삼월님의 댓글
삼월
쩝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요. 흑흑
아쉽지만 마지막에서 두 번째 발제라도 어떻게 안 될까요?
홍시님의 댓글
홍시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학교수업이 있어 고민을 한참 했습니다. 데리다 읽기도 니체 읽기도 (읽기에 완성이 있을리 만무하지만요) 자꾸만 중단되네요 아마도 푸코 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해서(?) 목요일 푸코 세미나로 돌아갑니다. 발제는 7주차 - 3장 판옵티콘 감시체제 - 를 신청합니다. 목요일에 뵈어요~!
삼월님의 댓글
삼월
우오옷 이렇게 반가울 데가!
푸코세미나 복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벌써 내일이군요. 세미나 첫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