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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 불교를 철학하다 :: 0414(토) 세미나 회원모집 +17
오라클 / 2018-03-06 / 조회 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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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 불교를 철학하다 :: 2018-0414(토)  세미나 회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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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뮨] 불교를 철학하다​ :: 세미나신청          

일 시 : 2018-0414 ~ 0526 (7주) / 매주(토) am10:30

교 재 : 『불교를 철학하다』, 이진경, 휴

진 행 : (토) 세미나 ⇒ (월) 후기 및 발제문  (화) 세미나 공지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회 비 : 월 2만원(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회 원 : 거은, 마시멜로, 미오, 박사, 샐리, 오라클, 윤도현, 지승훈 (모두 8명)

반 장 : 오라클  010-3747-7114

 

          [코뮨] 불교를 철학하다​ :: 세미나소개          

“무언가에 섞여 들어가며 바꾸는 것은 그렇게 섞이며 자신이 바뀌는 과정이기도 하다. 남과 섞이며 자신은 그대로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세상을 바꾸면서 자신은 그대로 있다면, 그건 제대로 바꾼 것이 아님을 뜻한다. 이 책은 명시적으로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썼기에, 어쩌면 그렇게 섞이며 스스로 바뀌어간 불교의 초상에 더 가까울 것 같다. 현대의 과학이나 철학, 예술은 물론, 우리가 사는 사회나 그 안에서 사는 삶에 대한 것들에 의해 침윤된 불교의 모습일 것이다.

 

바깥에서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론 집을 알기 어렵고 그 집에서 사는 삶을 알긴 더욱 어렵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투명한’ 창문을 통해 밖을 그저 내다보는 것으론 바깥세상을 알기 어렵고 그 세상의 삶을 이해하긴 더더욱 어렵다. 항상 당시의 연기적 조건 속에서 살아있는 삶을 촉발하고자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 불교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하여 연기, 무상, 인과, 보시 등 이 책에서 다루는 25개의 개념들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깨끗한 창문 같은 것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과 밖이 드나들며 만나고 섞이는 통로, 지나간 발자국들로 더러워진 문이 되었으면 싶다.” _『불교를 철학하다』

저자는 그간 강조해왔던 ‘차이의 철학’이나 ‘공동체’가 

불교의 ‘무아의 철학’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공허한 것이 될 것임을 직감합니다. 

불교적 사유 안에서 그의 철학은 다시 한번 섞이고 변성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어떤 현대철학보다 더 현대적인 철학으로서, 어떤 윤리보다 더 현대적인 삶의 방법'으로서 

불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살아있는 삶을 촉발하고자 합니다. 

 

          [코뮨] 불교를 철학하다​ :: 세미나일정          

 일 시

세미나일정 

세미나당번 (발제-후기-간식)

 0414(토) :: 1주

 제 1장 나의 본성은 내 이웃이 결정한다
 제 2장 세상에 똑같은 두 장의 나뭇잎은 없다. 하지만…

 발제 : 오라클 / 후기 및 간식 : 마시멜로

 0421(토) :: 2주

 제 3장 나비의 날개를 타고 끼어드는 것
 제 4장 내가 죽는 곳에서 만인이 태어나느니…

 발제 : 마시멜로 / 후기 및 간식 : 오라클

 0428(토) :: 3주

 제 5장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제 6장 모든 개체는 공동체다

 발제 : 지승훈 / 후기 및 간식 :​ 샐리

 0505(토) :: 4주

 제 7장 부처는 똥이고, 소음은 음악이다
 제 8장 극단보다 더 먼 ‘한가운데’

 발제 : 샐리 / 후기 및 간식 :​ 지승훈

 0512(토) :: 5주

 제 9장 사물의 구원, 혹은 쓸모없는 것들의 존재론
 제10장 죽음의 불가능성이 왜 고통이 되는가

 발제 : 박사 / 후기 및 간식 :​ 미오

 0519(토) :: 6주

 제11장 연민의 윤리에서 우주적 우정으로
 제12장 자유의지 없는 세상에서의 자유

 발제 : 미오 / 후기 및 간식 :​ 박사

 0526(토) :: 7주

 제13장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혼을 갖고 있다
 제14장 무지 이전의 무명에서 생멸 이전의 ‘존재’로

 발제 : 거은  / 후기 및 간식 :​ 거은

 

댓글목록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현대철학과 우리 삶에 의해 침윤된 불교의 초상이 어떤 모습일지,
낯선 불교철학을 읽게 될 특이한 경험을 기대하며, 첫번째 신청자 오라클입니다.

요고마고님의 댓글

요고마고 댓글의 댓글

웰컴~!!!! 오라클님, 환영합니닷! ㅋㅎ
이 텍스트를 우리의 발걸음으로 신나게 드나들어 보아욧~

요고마고님의 댓글

요고마고 댓글의 댓글

어서오세요, 이슬님~ ^^ 텍스트는 더욱 매력적이랍니다. ㅎㅎ 4월에도 아름답게 이어가보아요~ >_<

후니크님의 댓글

후니크

신청합니다!!
불교에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기회가 찾아왔네요^^

요고마고님의 댓글

요고마고 댓글의 댓글

후니크님, 반가워요^^ 그토록 오래된 불교가 이토록 신선할 줄은!! 깜짝 놀랐습니다 ㅎ  4월에도 호탕한 웃음, 부탁합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댓글의 댓글

어서 오세요! 박사님^.^
저희도 박사님과 생각을 나누게 되어 좋습니다!!

mio님의 댓글

mio

멋진 주제라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네요^^
따뜻한 봄 다시 그 곳으로 갑니다~
신청해요~!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댓글의 댓글

어서오세요, mio님! 같이 공부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
혹시 이전에 페미니즘세미나에 참여하셨던 미오님이 맞으신가요?
다른 분이면, 비밀댓글로 메일주소, 휴대폰번호를 남겨주세요!!

mio님의 댓글

mio 댓글의 댓글

네~맞아요,꽃피는 4월  함께 할 수 있어 기쁨입니다^^

윤도현님의 댓글

윤도현

세미나 일부만(?) 참석합니다!!^^
100일간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댓글의 댓글

녜! 예쁜 아기를 얻었으니, 기꺼운 마음으로 양해합니다. 도현샘^^

마시멜로님의 댓글

마시멜로

구두로만 말씀을 드리고 이제야 신청을 하게 되었네요. 늦게 신청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세미나도 기대가 되네요.^^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댓글의 댓글

녜... 괜찬습니다, 마시멜로! 새로운 세미나도 같이하게 되어 좋습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댓글의 댓글

녜... 어서 오세요, 거은! 기쁜 마음으로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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