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와 근대철학] 한 주 쉬어갑니다(0629)
선우
/ 2018-06-25
/ 조회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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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흄이 주어진 것을 “원자화” 했다고 비난하며 주어진 것은 원자들의 집합이 아니고,그의 연합론은 사유의 독특한 내용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했나 봅니다. 사람들은 원자론과 연합론을 그것을 제시한 이들을 사전에 실격시키는 섣부른 기획으로 취급합니다. 들뢰즈가 보기에 흄에게 있는 원자론과 연합론은 흄의 물음에서 전개된 내포일 뿐이기에, 흄을 비판하려면 그의 원자론과 연합론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애초 흄의 질문이 뭐였는지, 그 물음을 얼마나 끝까지 밀어붙였는지, 그 물음에 대한 비판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흄은 주체에 대한 문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주체는 주어진 것 안에서 구성된다.”는 말로 그 문제를 설정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비판의 형식은 “관계는 관념들에 외재적이다.”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흄을 비판하려면, 그 사람이 지적해야 할 것은 이 물음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흄의) 원자론은 관계가 관념에 외재적인 한에서 관념의 이론입니다. (흄의) 연합론은 관계가 관념에 외재적인 한에서, 다시 말해 관념이 다른 원인에 의존하는 한에서 관계의 이론입니다.
세미나 초반부 원자론 연합론 이야기 저는 일단, 이렇게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지난 6주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6주가 아니라 한 세 달은 한 것 같다고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도가 셋지요? 그리하여 이번 주는 한 주 쉬어갑니다. 푹~들 쉬셔요~
아침님~ 후기도 이번 주 수요일이 아니라 다음 주 수요일까지 올려주시면 되요.
(발제로 본문 내용은 이미 요약하셨으니, 아침님께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간략하게 나눠주시면 된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 외쳐봅니다.^^
인식주체가 아니라 실천적 주체! 인식주체가 아니라 실천적 주체!
인식주체가 아니라 실천적 주체! 인식주체가 아니라 실천적 주체!
인식주체가 아니라 실천적 주체!!!
<<칸트의 비판철학>> 들어가기 전,
진은영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를 합니다.
줄발제 담당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 세미나 일정 | 당번(발제-간식-후기) |
7월 6일(금) | 2부 1장 2장(58-101)/ 2부 3장 4장(102-145) | 오라클 올리비아 |
7월 13일(금) | 2부 5장 6장(146-204)/ 3부 2장(238-278) | 홍시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