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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성의 역사3 :: 0201(목) 세미나공지 +15
삼월 / 2018-01-29 / 조회 2,1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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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성의 역사3 - 자기배려》 ​:: 세미나개요

일 시 : 0201 / 매주(목) pm7:00

교 재 : 《​성의 역사3 - 자기배려》​ 나남출판

당 번 : 장석관 (발제와 간식, 후기를 담당합니다.)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가능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삼 월 (문의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성의 역사 3권을 읽는 시간이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기배려라는 거대한 주제를 향한 자기연마, 자기지배의 윤리를 탐구하는 고대의 텍스트들 속에서

푸코가 앞서 들고 가는 희미한 등불을 따라 열심히 허우적대며 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로마시대 달라진 부부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소년애와 더불어 생겨난 사랑의 개념, 사랑의 대상인 타자를 배려하는 문제,

그러나 사랑과 양립하지 못했던 쾌락의 문제들이

로마의 부부관계에서는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나는지를 살펴봅니다.

 

2월이 시작되는 첫주이니, 세미나 회비도 잊지 말아주세요!

 

푸코의 《​성의 역사3 - 자기배려》 ​:: 세미나일정

일시

세미나 진행

당번 (발제 - 간식 - 후기) 

 1주차 :: 0104(목)

  1장 자신의 쾌락을 꿈꾸기

올리비아 

 2주차 :: 0111(목)

  2장 자기 연마

 3주차 :: 0118(목)

  3장 자기와 타인들

 아라차 

 4주차 :: 0125(목)

  4장 육체

연  두

 5주차 :: 0201(목)

  5장 아내

장석관

6주차 :: 0208(목)

  6장 소년들 ~ 결론

삼  월

 

 [푸코세미나]에서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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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택님의 댓글

유택

오랜만에 이번주 세미나에서 석관샘 뵐 수 있기를! ^^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댓글의 댓글

저번주에 유택님만 오시면 전원 백퍼 참석이였는데욥 ~~
이번주에 백퍼 희망 합니다~~ 쿄쿄

선우님의 댓글

선우

내일 아버님 기일이라 결석이예요.
그리고... 아고, 담주도 여행 일정이 잡혀서 쫑파티를 함께 하지 못하네요. ㅠ ㅠ

연말연초에 <성의 역사1>을 읽었습니다.
'성'을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정작 '권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왕이라는 주권 권력이 단두대에서 사라진 상황에서, 푸코는 다시 묻습니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실체로서의 권력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의 '이름'으로 권력을 탐구합니다.
실재론적 접근 방법이 아니라 유명론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합니다.
아, 내가 푸코를 제대로 만나는구나 했더랬습니다.(흥분 흥분^^)

3권 셈나를 하면서, 틈틈히 2권을 함께 읽어왔는데요.
3권의 육체, 아내 파트가 2권의 양생술, 가정관리술과 함께 읽으니 또 연결이 되더군요...
2, 3권을 통해 결국 푸코는 "우리는 어떻게 우리 행위의 주체가 되는가"의 문제를 다루는 것 같습니다.
3년 전 니체 파레지아를 할 때, 저는 "철학한다는 것: 자기 돌봄과 변형의 시도"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썼는데요.
돌아보니 제가 이 주제에 가장 강하게 끌렸던 것 같습니다.
3권에서 푸코는 말합니다. 우리 신체와 영혼이 아프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철학의 출발점 아니겠는가 라고요.
덧붙여 우리 영혼을 돌보는 것, 자기 돌봄을 하는 것이 철학의 임무이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매료되었습니다.^^
정말로 공부가, 철학이 이런 것이라면 나는 공부를, 철학을 해야겠다고 제 속에서 아우성 칩니다.

연두님의 댓글

연두 댓글의 댓글

자기 돌봄과 변형은 저에게도 계속 큰 물음이자 과제.
전 성의 역사 세미나 1,2,3권 내내 힘들었는데, 선우님이 세미나에 함께 하셨으면
그 힘 덕분에 쬐금 덜 힘들었을 수도 있겠어요. ㅎㅎ 혼자 맥락을 다 짚으셨네요.
우리는 어떻게 우리 행위의 주체가 되는가. 라고 정리하니 한결 명확합니다. 동의해요.

근데 우리 신체와 영혼이 아프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철학의 출발점 아니겠는가.
이런 얘기를 푸코가 하나요? 어쩐지 너무 생소하게 들려서....

유택님의 댓글

유택 댓글의 댓글

워메... 선우님 말씀 바리 제 마음속에 팍팍 꽂히네요잉~~! @.@  좀 제에~~발 목마른 저도 좀 옆에 끼우구 매료되시면 오죽이나 좋아 ㅎㅎㅎ 저도 매료 막 되구 싶은 일 인이거든요~~ 바쁜 일 다 잘 마무리하시고요 <성의 역사> 다음 책인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 : 콜레주드프랑스강의1970~1971>에서 또 우리 힘차게 만나요!

선우님의 댓글

선우

마무리를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에 말이 길어졌습니다.
<성의 역사> 세 권을 통해 푸코가 제기했던 '권력과 주체'의 문제를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정리가 되는대로(시간이 좀 걸릴듯요... 여행에 설날에...^^) 게시판에서 함께 나눌게요.
(이렇게 말해 놓으면 왠지 제가 책임감을 갖고 할 거 같아서요...)
푸코 멤버들도 같은 지점에서 매료된 것들이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미세먼지와 한파를 뚫고
해방촌 꼭대기에서 만난거 아닌가 합니다.^^
언제고 또 만나요~

연두님의 댓글

연두 댓글의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선우님. ㅋㅋ

유택님의 댓글

유택 댓글의 댓글

"언제고 또 만나요~"고라고라? 하!
이 무슨 가당치도 않은 요상시런 인삿말이 어디 있대요?
참 어이업써라~~
제가 받은 이 느낌 이거 이거 저만의 느낌??

결론 :
이번책<성의 역사> 끝나면
3월에 다시 새 책 시작할꺼라는 반장의 말이 있었으니
세미나에서 만나기로 이 자리에서 결정 하겠어요!
새 책에서 진하게 재회하는걸로!
그동안 선우님께 감히 제가 방학 디릴께! 
3월에 환한 미소와 함께 다시 만나요. ^^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에요!
 ^___^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댓글의 댓글

방학 디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월님의 댓글

삼월 댓글의 댓글

아이고 이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명절 잘 보내시고, 3월에 다음 책 들어갈 때 다시 만나요~~

김현님의 댓글

김현

몸이 안 좋아 결석합니다..
마지막 시간에 뵙겠습니다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댓글의 댓글

헉스 .. 겨울철 콘디숀 조절 잘하시고 담주에 뵐께요~

삼월님의 댓글

삼월 댓글의 댓글

어제 바빠서 연락도 못 했네요.
많이 아픈 건 아니죠?
잘 쉬고, 다음주에 꼭 만나요!

삼월님의 댓글

삼월 댓글의 댓글

출석부에 적힌 연락처로 문자를 드렸는데, 제가 연락처를 잘못 적었나 봐요. ㅠㅠ
제 연락처는 처음 세미나 신청할 때 공지글이나 세미나 시간표에 적혀 있어요.
혹시 다음에 결석하실 일이 있거들랑 지금처럼 일정공지 아래 남겨주시면 되고요.
워낙에 기존멤버처럼 위화감 없이 세미나에 잘 녹아드셔서
제가 너울님이 신규멤버인 것도 깜빡하고 안 알려드렸나 봐요.

얼른 나으셔서 다음주 성의 역사 마지막 시간 꼭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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