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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1115(수)_세번째 시간 안내 +2
기픈옹달 / 2017-11-09 / 조회 961 

본문

[기획세미나] 루쉰 - 길이 끊어진 그곳에서 :: 2017-1101(수)

 

루쉰 외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루쉰 들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획세미나] 루쉰 - 길이 끊어진 그곳에서 :: 세미나개요          

시  간 : 2017-1101 ~ 1220 / 매주(수) pm2:00​ (중간에도 참여가능)

교  재 : 《외침》 & 《들풀》, 그린비 루쉰문고 ​

회  비 : 8만원 (8주 / 회비는 세미나 첫날 내시면 됩니다)​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정보를 남겨주세요.

튜  터 : 기픈옹달 ([email protected] / O1O-51O1-57O7)​ 

방  식 : 8주간 루쉰의 대표저작 <외침>과 <들풀>을 읽습니다.

 

   [기획세미나] 루쉰 - 길이 끊어진 그곳에서 :: 세미나일정          

 일 시

 세미나일정 

 세미나당번 (발제, 후기, 간식) 

 11/01(수) :: 1주

 <외침> 서문 ~ 광인일기 : 철의 방에서 외치다

 

 11/08​(수) :: 2주

 ​<외침> 쿵이지 ~ 고향 : 달 아래 나의 길을 가노라

 아라차

 11/15(수) :: 3주

 <외침> 아Q정전 : 그래 난 버러지야!

 삼월

 11/22(수) :: 4주

 ​<외침> 단오절 ~ 지신제연극 : 멀고도 아득하여

 손미경

 11/29(수) :: 5주

 <들풀> 제목에 부쳐 ~ ​통속시 : 나는 크게 웃고 노래하리라

 에스텔

 12/06(수) :: 6주

 <들풀>​ 복수 ~ 아름다운 이야기 : 절망도 희망도 허망하니

 

 12/13(수) :: 7주

 <들풀> 길손 ~ 죽은 뒤 : 나는 가야 합니다​

 

 12/20(수) :: 8주

 <들풀> 이러한 전사 ~ 일각 : 그러나 그는 투창을 들었다​

 

 

 

   [기획세미나] 루쉰 - 길이 끊어진 그곳에서 :: 세미나소개          

 

루쉰은 시대의 종언을 목격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세계의 끝을 보았으나 여느 사람처럼 시대의 침묵에 먹혀버리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길이 끊어진 그곳에서 홀로 걸어갑니다. 

빛과 어둠,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누군가 "펜은 칼보다 강하다" 말했다지만, 

루쉰은 "문장이 투창이 되어 날아간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 예리한 창 끝은 위선과 거짓, 주저함과 망설임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는 문학이, 글이 어떻게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루쉰의 글을 읽으며 앞에 놓인 드넓은 광야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물어보려 합니다. 

막막한 미래가 앞에 있다면 루쉰의 글을 읽어봅시다. 

길 찾는 모두에게 루쉰의 글은 강렬한 울림을 전합니다. 

다만 멈추지 않기를, 과감히 한 발을 내딛기를!  

 

 

********** 

 

세번째 시간에는 그 유명한 <아Q정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쉰의 작품 가운데 가장 난해한 글이기도 하지요.

물론 '쉽게' 읽을 수 있는 길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루쉰과의 만남은 좀처럼 쉬운 풀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 나누었던 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혹은 전환점을 맞을 지 궁금하네요.


그럼 <아Q정전>으로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에스텔님의 댓글

에스텔

아이가 아퍼서 결석합니다

기픈옹달님의 댓글

기픈옹달 댓글의 댓글

늦게 보았어요. 날씨가 추워 저도 훌쩍거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쾌차하시고 다음 시간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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