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공부도 단단, 뒤풀이도 단단! +4
선우
/ 2017-10-01
/ 조회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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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쨍한 여름엔 나갈 생각을 못하다가
간만에 회식도 하고 물청소 해 논 가을 하늘 아래 둘레길도 걷고
셈나 때 보다 더 화기애애 집중하여 올챙이 토론도 해가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낮술 한 잔' 이었지요?
그냥 갔으면 어쩔 뻔 했어요...
안주 중에 최고라는 홍어찜 맛보여주시느라, 흥에 겨운 나무님도 보기 좋았고요.
아니, 왜 우릴 그렇게 튕겨요?라고 하는 삼월도 귀여웠고요.
나한텐 왜 따듯하게 안해요? 하는 전설의 센 언니의 애정갈구도... ㅎㅎㅎ 포텐 터졌습니다. ^^
아, 술자리를 이래서 하는거구나, 했습니다.
사랑고백, 애정갈구, 협박, 회유 등등이 술과 함께 술술술~~
곧 갱년기 아지매들의 사랑 듬뿍 받아가신, 매이주의자 정수 샘~ 행복하시쥬?
그 날 오후 낮술하며 함께 만든 그 모임의 온도차, 아주 오래 기억될 거 같아요.
그 온도를 만든 그 '강도'를 말이지요? ㅎㅎ
추석 전야제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저 많이 행복했습니다.^^
차이와 반복, 이제 세 번 남았습니다.
마지막 책거리 하는 날(10/27)은 또 어떤 뒤풀이로 즐거울까 벌써 설렙니다.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 그때는 우리 꼭 함께 놀아요~~
긴 추석, 바쁜 일정도 있겠지만 잠깐 멈추어 한가하고 여유롭게 편안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그럼 모두들 13일 금요일에 만나요~
댓글목록
연두님의 댓글
연두
친구 전시 피날레를 함께 준비하느라 세미나 및 소풍에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그 강도를 느꼈어야 했는데!
낮술도요!
삼월님의 댓글
삼월
소풍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숩..
대낮의 막걸리가 어찌나 맛이 있던지!
차이와 반복 세미나 끝나는 날까지 그 막걸리 맛을 또 기다릴랍니다. ㅎㅎ
토라진님의 댓글
토라진
2차 노가리, 3차 양꼬치까지 .....
여러분 낮술이 이렇게 힘이 셉니다~~ㅋ
들뢰즈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유택님의 댓글
유택
같이 하지 못한 뒷풀이 즐거움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ㅎㅎ
얼마나 즐거웠으면...!!! ㅋㅋ
이제 세미나도 세 번 남았군요. 아쉬버라..
다들 수고 많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