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개념 없는 차이'라는 표현이 적극적으로 지시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단순한 개념적 차이로 환원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고유한 '이념'을 요구하는 차이, 

이념 안의 독특성을 요구하는 그런 차이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개념 없는 차이로 환원되지 않고, 

어떤 똑같은 개념 아래 재현된 대상들의 외양적 성격과 혼동되지 않는 '반복',

다만 그 역시 이념의 역량에 해당하는 독특성을 증언하는 반복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서론 끝부분에서 들뢰즈는 앞으로 자신이 개진해 나갈 주제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개념들 사이에서도 우리를 잡아끄는 것들이 있지요.

"멈추게 하고 싶었으나 결코 멈추어지지 않는 것"

"다름은 같음의 반복 안에서 발생한다."

저는 지난 주 이 두 얘기가 가장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발제하기 위해 한 주 내내 본문과 씨름하신 흔적이 역력한 발제 시간이었습니다.

나무님, 고맙습니다. (다음 주자 삼월이 떨고 있습니다...^^)

고급진 커피로 우리들을 행복하기 해주신 성혜 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주차부터 오신다는 로라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얼굴 뵙겠네요.

이번 주 범위는 85쪽~123쪽까지 입니다.

발제는 삼월 님, 간식과 후기는 김경아 님 입니다.

그럼 한 주도 잘 지내시고요.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 세미나개요​

일 시 : 2017-0707 ~ 1027 (15주) / 매주(금) am10:00

교 재 :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 김상환 옮김, 민음사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 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선우 / 튜 ​터 : 박정수 (리좀)​

필 수 : 지각, 결석,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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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 세미나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