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공백 속으로] 시즌4 :: 0711 세미나 공지 +2
희음
/ 2017-07-09
/ 조회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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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공백 속으로] 시즌4 :: 세미나 안내
일 시 : 2017-0711(화) 14시
시 집: [서정주 시집], 서정주, 범우사
당 번 : 최원(시 선정-간식-후기)
참 가 : 아직 여석이 있으니 비밀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결석이나 지각 시 공지 아래 댓글로 꼭 남겨 주세요.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희 음 ([email protected])
지난 세미나는 임솔아 시와 함께 무척이나 즐겁게 출렁이던 시간이었습니다.
녹음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열심히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며 때론 느슨해지기도 하던.
함께해 주신 시공백 세미나 멤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2017년에 첫 시집을 낸 젊은 시인 임솔아가 요즘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면
이번에 다룰 서정주 시인은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 사이의 목소리를 대표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우리에게서 아주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의 안에 우리가, 우리 안에 그의 정서가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그런지, 그렇다면 그것은 그 목소리 안의 어떤 힘 때문인지를 확인하는 시간,
이번 세미나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서정주 [서정주 시집]- 선정 시
자화상(18~19면), 화사(20~21면), 바다(30~31면), 부활(33면),
국화 옆에서(48면), 상리과원(56~57면), 영산홍(119면), 서풍부(공지 하단, 유인물)
[詩의 공백 속으로] 시즌4 :: 세미나 일정 (당번: 시 선정-간식-후기)
일시 | 세미나 진행 | 당번 |
07-04 :: 1주차 | 임솔아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문학과지성사 | 희음 |
07-11 :: 2주차 | 서정주 《서정주 시집》, 범우사 | 최원 |
07-18 :: 3주차 | 실비아 플라스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 마음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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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 4주차 | 박상순 《슬픈 감자 200그램》,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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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 휴셈 | 여 름 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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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 5주차 | 김기림 《바다와 나비》, 시인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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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 휴셈 | 광 복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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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 6주차 | 기욤 아폴리네르 《알코올》, 열린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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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 7주차 | 김상혁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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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공백 속으로] 시즌4 :: 세미나 진행방식
매주 시집 한 권을 정하여 미리 준비합니다. 세미나 시간에 다룰 5~6편의 시를 공지합니다.
세미나 시간, 공지된 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해당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두루 나눕니다.
(시집 준비가 어려운 경우, 다룰 시편의 페이지를 복사하여 준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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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부(西風賦)
서녘에서 부러오는 바람속에는
오갈피 상나무와
개가죽 방구와
나의 여자의 열두발 상무상무
노루야 암노루야 홰냥노루야
늬발톱에 상채기와
퉁수ㅅ소리와
서서 우는 눈먼 사람
자는 관세음.
서녘에서 부러오는 바람속에는
한바다의 정신ㅅ병과
징역시간과
댓글목록
흴옹님의 댓글
흴옹희음님의 댓글
희음오신다면 버선발로 뛰쳐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