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0418 <대종사> 강독 안내
기픈옹달
/ 2017-04-13
/ 조회 1,109
관련링크
본문
지난 시간에는 자사, 자여, 자리, 자래 네 명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어요.
다음 주에는 다시 공자가 등장합니다.
아래 지난 시간 강독한 내용을 붙여요.
4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다시 뵙겠습니다. ^^
子祀、子輿、子犁、子來四人相與語曰:「孰能以無為首,以生為脊,以死為尻,孰知生死存亡之一體者,吾與之友矣。」四人相視而笑,莫逆於心,遂相與為友。俄而子輿有病,子祀往問之。曰:「偉哉!夫造物者,將以予為此拘拘也!曲僂發背,上有五管,頤隱於齊,肩高於頂,句贅指天。」陰陽之氣有沴,其心閒而無事,跰足而鑑於井,曰:「嗟乎!夫造物者,又將以予為此拘拘也!」子祀曰:「汝惡之乎?」曰:「亡,予何惡!浸假而化予之左臂以為雞,予因以求時夜;浸假而化予之右臂以為彈,予因以求鴞炙;浸假而化予之尻以為輪,以神為馬,予因以乘之,豈更駕哉!且夫得者時也,失者順也,安時而處順,哀樂不能入也。此古之所謂縣解也,而不能自解者,物有結之。且夫物不勝天久矣,吾又何惡焉?」俄而子來有病,喘喘然將死,其妻子環而泣之。子犁往問之曰:「叱!避!無怛化!」倚其戶與之語曰:「偉哉造物!又將奚以汝為?將奚以汝適?以汝為鼠肝乎?以汝為蟲臂乎?」子來曰:「父母於子,東西南北,唯命之從。陰陽於人,不翅於父母,彼近吾死而我不聽,我則悍矣,彼何罪焉!夫大塊載我以形,勞我以生,佚我以老,息我以死。故善吾生者,乃所以善吾死也。今之大冶鑄金,金踊躍曰『我且必為鏌鋣』,大冶必以為不祥之金。今一犯人之形,而曰『人耳人耳』,夫造化者必以為不祥之人。今一以天地為大鑪,以造化為大冶,惡乎往而不可哉!成然寐,蘧然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