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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4월 25일 <대종사> 강독 안내
기픈옹달 / 2017-04-20 / 조회 983 

본문

날씨가 포근해졌습니다.

따뜻한 날인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 꽃 구경도 잘 못했어요. 

이번 시간에는 자상호의 죽음을 둘러싼 공자와 자공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아래 강독 부분을 붙여요.
子桑戶、孟子反、子琴張三人相與友,曰:「孰能相與於無相與,相為於無相為?孰能登天遊霧,撓挑無極,相忘以生,無所終窮?」三人相視而笑,莫逆於心,遂相與友。莫然有閒,而子桑戶死,未葬。孔子聞之,使子貢往侍事焉。或編曲,或鼓琴,相和而歌曰:「嗟來桑戶乎!嗟來桑戶乎!而已反其真,而我猶為人猗!」子貢趨而進曰:「敢問臨尸而歌,禮乎?」二人相視而笑,曰:「是惡知禮意!」子貢反,以告孔子曰:「彼何人者邪?修行無有,而外其形骸,臨尸而歌,顏色不變,無以命之。彼何人者邪?」孔子曰:「彼遊方之外者也,而丘游方之內者也。外內不相及,而丘使女往弔之,丘則陋矣。彼方且與造物者為人,而遊乎天地之一氣。彼以生為附贅縣疣,以死為決潰癰。夫若然者,又惡知死生先後之所在!假於異物,託於同體,忘其肝膽,遺其耳目,反覆終始,不知端倪,芒然彷徨乎塵垢之外,逍遙乎無為之業。彼又惡能憒憒然為世俗之禮,以觀眾人之耳目哉!」子貢曰:「然則夫子何方之依?」孔子曰:「丘,天之戮民也。雖然,吾與汝共之。」子貢曰:「敢問其方。」孔子曰:「魚相造乎水,人相造乎道。相造乎水者,穿池而養給;相造乎道者,無事而生定。故曰:魚相忘乎江湖,人相忘乎道術。」子貢曰:「敢問畸人。」曰:「畸人者,畸於人而侔於天。故曰:天之小人,人之君子;人之君子,天之小人也。」


이제 <대종사>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3주 정도면 끝나겠어요.

힘내어 끝까지 읽읍시다.

​그럼 다음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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