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레싱의 소설집 [19호실로 가다]의 작가의 서문에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당신은 내게 매력을 느끼지도 앉잖아요. 이 말은 그녀가 처하 상황뿐만 아니라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성적인 관계는 대부분 상대보다 한발 앞서서 상대를 지배하려는 권력 게임이기 때문이다. 매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랑, 다정한 사랑은 말할 것도 없다."

​스완의 편집증적인 사랑은 결국 이런 권력 게임이었을까요?

스완의 사랑은 내 안의 다른 나와의 대결에서 권력과 힘을 얻고자 하는 게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삶의 모색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스완의 병을 함께 앓으며 사랑의 그 공허하고 신비로운 관념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푸루스트의 섬세한 문장과 관념, 감각 속에 맘껏 빠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

                          330쪽 까지  

 * 간식 및 발제, 후기 담당 : 토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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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8-0905 ~ 1031/ 매주(수) am 10:30

교 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 2,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토라진 (010–9924-1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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