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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고원] 첫 시간 공지(12/2 금) +10
선우 / 2016-11-28 / 조회 4,011 

본문

드디어 시작입니다.

책 받아보신 분들, 몇 장 넘겨 보셨나요?

충격적이지요.^^

이해에 도움이 되는 책 한 권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텐데요, <<노마디즘1>>(이진경, 휴머니스트) 입니다.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읽어나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총 20주에 걸쳐 진행되고요, 매시간 발제 담당자가 있습니다. 간식과 후기포함.

이번 주 금요일 첫 시간은 리좀 님이 '리좀'에 대해 발제하십니다.(처음~31쪽)

얼마나 꽂히셨으면 닉넴을 리좀으로 하셨는지...^^

간식은 제가 준비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12/9) 발제 담당은 선우 입니다. 매를 먼저 맞으려고요^^

댓글로 발제 희망 주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리좀 님 포함 총 14분이니, 14주차까지는 먼저 정해져야겠지요?

 

회비 2만원은 세미나 첫 날 반장님께 내시면 됩니다.

책값 2만원은 제게 주시고요.

탄핵과 하야의 시국, 거짓이 난무하는 시대에

남들 다 빠졌다는 그 넘의 '자괴감'에 빠지지 마시고요,

어려 보이려고 주사 맞고 마취 덜 풀려 상황(문맥) 파악 안되는 부시시한 얼굴로도 오지 마시고요,

그 모습 그대로들, 주름진 얼굴로 우리 서로 만나 봅시다~^^

 

오전 10시 입니다.

지각, 결석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세미나 일정>

 

일시

세미나 일정

당번(발제,간식,후기)

1202(1주)

제1장 서론: 리좀

리좀

1209(2주)

제2장 한 마리 늑대인가, 여러마리 늑대인가?

선우

1216(3주)

제3장 도덕의 지질학

 

1223(4주)

제4장 언어학의 공준

삼월 

1230(5주)

제5장 몇 가지 기호체제에 관하여(1)

 

0106(6주)

제5장 몇 가지 기호체제에 관하여(2)

 

0113(7주)

제6장 어떻게 기관없는 신체를 이룰 것인가?

유택

0120(8주)

제7장 안면성

 

0127(휴셈)

설날연휴

 

0203(9주)

제8장 세 편의 소설, 혹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반디

0210(10주)

제9장 미시 정치학과 선분성

 

0217(11주)

제10장 강렬하게-되기, 동물-되기, 지각 불가능하게-되기(1)

 

0224(12주)

제10장 강렬하게-되기, 동물-되기, 지각 불가능하게-되기(2)

 

0303(13주)

제11장 리토르넬로에 관하여(1)

 

0310(14주)

제11장 리토르넬로에 관하여(2)

 

0317(15주)

제12장 유목론 논고-전쟁기계(1)

 

0324(16주)

제12장 유목론 논고-전쟁기계(2)

 

0331(17주)

제13장 포획장치(1)

 

0407(18주)

제13장 포획장치(2)

 

0414(19주)

제14장 매끈한 것과 홈패인 것

 

0421(20주)

제15장 결론: 구체적 규칙과 추상기계

 

 

댓글목록

유택님의 댓글

유택

드디어 공지가 올라왔군요. ^^  <천의 고원> 첫 장 리좀 읽다가 날라가는 글자와 무이해.. 너무 화가 나서 ㅎㅎ 책장에 사놓고는 그냥 고이 모셔둔 <노마디즘1> 서론과 1장 2장을 정말 '급'하게 읽어봤는데.. 다 이해는 안되지만 참 매력적이더군요. 욕망 기계 신체 뭐 그런거 정의할때 신기하기도 하고..  집안에 일이 있어 첫세미나부터 부득이 결석합니다. 두번째 세미나부터 뵐게요~

유택님의 댓글

유택

아 그리고 전 7주차(1월13일) '어떻게 기관 없는 신체를 이룰 것인가' 발제 맡겠습니다. (급히 분량 파악후 먼저 찌찌뽕)

선우님의 댓글

선우

알겠어요 유택님.
푸코가 들뢰즈의 <<앙띠 오이디푸스>>를 '책'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 이라고 말한 것 기억하지요?
들뢰즈는 푸코가 죽었을 때, 조사를 했는데요. <<성의 역사2:쾌락의 활용>>에 나오는 푸코의 말을 그대로
낭독했답니다.
"내 작업의 동기는 아주 간단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토록 끈질기게 작업에 몰두했던 나의 수고는 - 단지 호기심, 그렇다. 일종의 호기심 때문이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호기심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허용해 주는 그러한 호기심이다. 지식의 습득만을 보장해 주고 인식 주체로 하여금 길을 잃고 방황하도록 도와주지 않는
그러한 지식욕이란 무슨 필요가 있을까? 우리 인생에는 '성찰과 관찰을 계속하기 위해서 자기가 현재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으며, 자기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 다르게 지각할 수도 있다'라는 의문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순간들이
있다. 그렇다면 철학이란 -철학적 행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사유에 대한 비판작업, 바로 그것이 아닐까?
그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리고 어디까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가를 알아내려는 노력, 바로 그것이 아닐까."
아, 넘 감동적입니다.
들뢰즈 역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삼월님의 댓글

삼월

우왕 멋집니다. 들뢰즈의 조사, 꼭 제가 예상했던 그대로의 말들이네요.
갑자기 들뢰즈 읽기에 의욕이 샘솟지만, 다른 일들 때문에 아마 목요일에나 책을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발제는 바쁜 일이 잠시 마무리되고, 다시 바쁜 일이 시작되기 전인
12월 30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덜덜덜. 무슨 내용일까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침님의 댓글

아침

세미나 신청했어요.
첫세미나 12월2일은 갤러리 개관전 준비로 참석이 어려워요.
두번째 모임부터 뵐께요^^

선우님의 댓글

선우 댓글의 댓글

아침 님 오셨네요^^
교재 제본 하시는 거죠? 이번 금요일 실험실에 갖다 놓을테니 편하신 시간에
찾아가세요~

반디님의 댓글

반디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 9주차(2/3) 맡겠습니다.

lizom님의 댓글

lizom

우리 세미나 비선실세이신 선우님, 공지 감사합니다. 유택님, 괜찮으신지..<세미나 11>권에 비해 어떻든가요? 만만하지는 않죠? 이 책을 어떻게 읽을지 생각들을 모아 보죠. 제 생각엔 라캉 <세미나 11>권 때 처럼, 개념의 정의에 얽매이지 말고 개념의 '활용'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오니까, 그 사례들에 집중하면서 개념의 용법을 익히면 좋을 듯.

삼월님의 댓글

삼월

발제 희망 주를 한 주 옮겨도 될까요?
문득 바쁨이 엄습해옵니다. 다급해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뭐라도 하나 일찍 끝내놔야겠지요.
4주차 4장 발제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귀찮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박순실님의 댓글

박순실 댓글의 댓글

머 그 정도야... ㅎㅎ
그나저나 아직까지 발제 순서를 올리지 않으신 분들은,
혹 쉬운 부분 찾느라 책을 다 훑어보고 계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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