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모비 딕> 8/3 세미나 안내 (7/27 휴강)
삼월
/ 2016-07-22
/ 조회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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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래잡이 항해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더위와 지루한 선박생활 속에서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돌았고,
모비 딕 대신 200m짜리 대왕오징어를 만나는 짜릿한 경험도 했습니다.
마침내 고래를 한 마리 잡기도 하였고요,
우리의 이등항해사 스터브는 노련하게 고래의 심장을 찌르고, 파이프의 재를 털어내 애도합니다.
장엄한 고래의 죽음 앞에서 우리도 잠시 숙연함을 느꼈습니다.
한 주(7/27) 쉬고 다시 항해가 계속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64장부터 제78장까지 읽고 이야기합니다.
발제와 간식, 후기는 걷는이 님이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모비 딕을 만날 때까지 계속 달려봅시다.
세미나는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그럼 8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