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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발제문] 비극의 탄생 -자기비판의 시도 :: 0524(화) +1
라라 / 2016-05-26 / 조회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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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비판의 시도

1.비극의 탄생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라는 어수선한 시기에 씌여졌다. 그리스인들에 관한 생각을 적은 것이다. 그리스인들의 명랑성과 예술 사이에 들었던 의문을 <음악의 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을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행복과 넘쳐나는 건강함 그리고 삶의 풍요에서 유래하는 실존의 가혹함, 두려움, 사악함, 가치있는 적을 대처할 만한 용기를 그리스 시대의 그리스인의 비극적 신화에서 디오니소스적인 무엇인지 니체는 대면하려고 한다.

 

2.학문의 문제는 학문의 토대 위에서는 인식될 수 없기 때문에 니체는 예술의 토대를 이양한다. 니체는 분석적이며 회고적인 능력을 가진 예술가를 위한 것으로 청년과 노인, 용기와 우수, 권위와 반항의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당대 최고의 인물을 만족시킨 책이지만 16년이 지나 다시 서문을 쓰는 니체는 학문은 예술가의 광학으로 바라보지만 예술을 삶의 광학으로 본다고 말한다.

 

3.이 책은 디오니소스를 가져온다. 아직 이름없는 낯선 욕구를 가진 어떤 정신인 것이다.

 

*<박코스 여신도들>-에우리피데스가 쓴 고대 그리스 비극 작품이다. 박코스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말한다. 디오니소스의 탄생이야기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제우스가 번개로 변하여 세멜레에게 접근하여 디오니소스를 잉태한다. 이 사실을 눈치챈 헤라가 세멜레에게 제우스 정체를 물어보게 하고 번개로 변한 제우스 때문에 세멜레는 죽고 아직 태어나지 않는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넓적다리 안에서 키워낸다. 또하나는 제우스와 페르세포네의 자식이 디오니소스인데 이 사실을 안 헤라는 티탄족을 보내 그를 찢어먹도록 시킨다. 이를 안 제우스는 번개로 티탄족을 물리치고 간신히 남은 디오니소스의 심장을 세멜레에게 잉태시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에우리피데스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의 배경에서 시작된다. 디오니소스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인간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알리다가 어머니 고향 테바이를 찾아온다. 테바이를 건국한 카드모스는 자신의 딸 아가우에의 아들 펜타우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유유자적한 삶을 산다. 그러다 디오니소스가 제우스와 세멜레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신성을 부인한다. 이에 디오니소스는 펜타우스의 이모들을 미치게 하여 키타이론산으로 불러 박코스의 신도가 되도록한다. 할아버지 카드모스와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충고에도 펜타우스는 디오니소스를 모시는 종교를 탄압한다. 디오니소스는 투옥되나 지진을 일으켜 궁전을 무너뜨리고 빠져나간다. 기적을 목격한 펜타우슨는 키타이론산에 갔다가 여신도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순간을 훔쳐보다가 발각당하고 엄마와 이모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가우에는 아들 머리를 사냥감으로 잡은 사자의 머리로 알고 지팡이 튀르소스에 꽂아 왕궁으로 돌아온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들머리인 것이다. 카드모스 일가는 테바이에서 추방당하고 헬라스 일대를 떠돌아다니게 된다.

 

박코스 축제는 동유럽(트라케) 마케도니아에 발생하여 헬라스로 전파되었는데 이 축제는 상류사회의 부녀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그녀들은 가정을 버리고 횃불과 튀르소슬를 들고 다니며 술을 마시고 광란의 춤을 추며 황홀경에 빠졌다는 것이다. 날고기를 먹고 피를 마셨다. 디오니소스가 티탄족에게 찢어먹히던 상황을 재현하는 것이다. 디오니소스 즉 신과 한 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수태:번개에 의해 세멜레의 수태(성령에 의한 마리아의 수태)

기적: 튀르소스로 포도주를 솟게 만드는 기적(가나에서의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

부활:티탄족에게 먹히고 남은 심장에서 재탄생(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고 3일 후에 부활)

 

4.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어떻게 그리스의 비극의 근원이 된 것인가에 대해서 고통, 추한것에 대한 욕망, 염세주의, 비극적 신화, 악한 것, 불가사의한 것, 파괴적인 것, 운명적인 것에 대한 그리스인의 의지의 근원을 살피려고 한다.

해체와 약화의 시기에 낙천적이고 피상적이고 더 명랑하고” “더 학문적이게 되는 현대적 이념, 낙천주의, 합리성, 공리주의는 약함과 피로의 징후라는 것이다.

 

5.기독교 윤리는 삶을 적대적이고 원한과 복수로 여기고 유죄판결을 낸다. 그러나 니체는 삶은 원래 오류이다는 것이다. 삶은 가상, 예술, 기만, 광학, 관점적인 것과 오류의 필연성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순수하게 예술가적이고 반기독교적인 반대 이론과 반대 평가를 생각하는 데 그것은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 명명한다.

 

6.쇼펜하우어는 세계와 삶은 우리에게 만족을 줄 수 없고 그것에 집착할 가치도 없다고 체념주의를 말한다. 이 체념주의가 디오니소적인 예감을 망치고 그리스적 문제를 현대적 사태와 혼합시켜 첫 번째 책을 망쳤다는 것이다.

 

7.니체는 진지함과 두려운 것을 향하는 자기교육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으로 끝나는 것은 위로하고 위로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낭만주의자들의 형이상학적 위안의 예술이라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 시작하는 현세적 위로의 예술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은 신성한 웃음이라는 것이다.

 

댓글목록

청안님의 댓글

청안

비극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니체를 흔히 "이면읽기"를 허용하는 철학자라고 하는데, 그런 묘미를 잠시라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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