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송독회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1
기픈옹달
/ 2016-03-29
/ 조회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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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강독 준비를 하면서도 '왜 이런 무리한 일을...'이란 생각을 수 없이 했어요.
한번에, <노자>를 읽는다니!
그냥 원문을 소리내어 읽어도 힘든데, 읽고 풀이하자니!!!
사실 전날 좀 늦게 잔 것도 있고, 아침을 제대로 먹고 오지도 않아서....
소리내어 읽다보면 호흡이 딸리고 세상이 핑글핑글 돌기도 해요.
예전에 강독할 때엔 가끔 그러는 경우도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문맥이 좀 끊어지는 듯한 부분이 있었는데... ;;;
사실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던 기획입니다.
솔직히 좀 하다가 너무 늘어지거나 그러면 오늘 '상편: 도경'을 읽고 다음 주에 '하편: 덕경'을 읽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진도를 쭉쭉 나갈 수 있더군요.
결국 81장 완독을 위한 강행돌파!!!
정신없이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보아하니 모두 좀 지쳐서 서둘러 돌아가시는 모습이었어요.
시간도 훌쩍 넘어 1시 정도가 되었으니, 늦으신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댓글목록
삼월님의 댓글
삼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세미나 마지막 날이었는데, 점심 준비를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요.
장자세미나가 시작되면, 열심히 점심 준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