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후기] 노자의 우민정책 +2
기픈옹달
/ 2016-03-16
/ 조회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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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古之善為道者,非以明民,將以愚之。民之難治,以其智多。故以智治國,國之賊;不以智治國,國之福。知此兩者亦*式。常知*式,是謂玄德。玄德深矣,遠矣,與物反矣,然後乃至大順。
옛날에 이 가르침(道)을 잘 실행했던 자는 백성을 지혜롭게 하지 않고 그들을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들이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지혜로운 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들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길이고 지혜운 자들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것이 나라의 복된 길이다. 이 것을 아는 자는 본보기로 삼을만 하니 이를 일러 현묘한 덕이라고 한다. 이 현묘한 덕은 깊고 아득하니 뭇 가르침과는 반대가 되나 크게 순응함에 이르게 된다.
ㅠㅠ 바쁜 시간에 후기를 쓴다고 썼는데... 다 날렸습니다. 아아앜!!!!
이유를 찾아보니 위 인용문 가운데 별표로 표시된 한자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군요. 엉엉.... 울고 싶습니다. 한참을 썼는데... 힘도 빠지고... ... 해서. <노자> 세미나 과제를 올립니다.
<노자> 세미나는 이렇게 매주 <노자> 원문을 쓰면서 <노자> 원문이 갖는 그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답니다.
... 그럼.
다음 주에는 후기를 날리지 않기를 바라며... ㅠㅠ
댓글목록
희음님의 댓글
희음
아이고, 공들여 쓴 것을... 얼마나 속상하셨을까.ㅠㅠ
노자의 우민정책은 참으로 노골적이고도 명쾌하군요. 보통 저런 이야기는 아주 큰 원을 그려가며 빙빙 돌려서 말하는 법인데.ㅎㅎ
우민정책은 그 역사가 이다지도 깊구나, 싶어서 입이 쓰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의 한문체는 어쩜 이리 곱답니까!^^
기픈옹달님의 댓글
기픈옹달
안녕하세요. 노자의 우민정책에 대한... '노자의 맨 얼굴'에 대한 이야기는 ... 나중에.. ^^;;
참고로 <노자>는 빙빙 돌려 말한다기 보다는 독특한 표현을 통해 가리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 한문 쓴 것은.. <노자> 세미나 원들이 쓴 것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