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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발제] 오리엔탈리즘3부 2장 :: 0410(화)
임마 / 2018-04-18 / 조회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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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 3부 2장 스타일, 전문지식, 비전: 오리엔탈리즘의 세속성

 

{큰따옴표는 직접인용 (물론 게으름으로 인해 몇 단어 제 편의식대로 생략, 재배열 한 것은 있습니다)

따옴표 없는 문장들 중에도 따옴표를 쳤어야 하는 문장도 있습니다. 모든 건 제 게으름의 소산입니다.}

 

1. “내가 이 장에서, 학자가 아니라 제국의 대리인이나 정책 결정자들에게만 주의를 집중한 것은 동양에 관한 지식, 동양과의 교류를 위한 오리엔탈리즘이 아카데믹한 자세로부터 도구적인 자세로 커다란 전환이 생겼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423)

* 이 장은, 오리엔탈리즘이 현실 정치, 제국주의의 전개과정에 따라 위세를 떨치고 또는 위협을 받아 변화해가는 과정을 설명. 당시 역사적 상황과 함께 결부하여 생각하면 이해가 좀 편할 것 같습니다.

 

2. ‘백인’ (389~397)

키플링의 ‘백인’ : (단순히 피부색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관념이자 하나의 인물로서 (389)

그 가면 밑에는 언제나 힘을 행사하고 죽이고 죽겠다는 명백한 의지 (390)

‘백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백인’이 되는 것 (390)

=> ‘백인’이라는 것은 하나의 관념이자 동시에 하나의 현실이 되었다. (391)

 

‘백인’이 나타난 역사적 환경 두 가지 (391)

1) 문화적으로도 시인된 광범한 일반화의 습관

-> 현실은 언어, 종족, 유형, 피부색, 심성 등 여러 종류의 가치평가적 집합으로 분할됨.

- ‘우리’와 ‘그들’의 구분

2) 각각이 지배하는 ‘영역’ ‘고유한 양식’, ‘고유한 의식’을 필요로 함

- 오리엔탈리스트와 ‘백인’에 의한 모든 발언은 서양인과 동양인을 구분한다는 거리감을 유포

- 동양인-유색인종이 서양인-백색인종의 관찰대상이라는 지위에 고정시키고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경험, 학문, 교육의 전통이 울려 퍼짐.

 

‘백인’의 생활 공간 : 유색인종이 다가오지 못하게 한 경계선에서 생활, therefore 자신이 보는 영역을 정의, 재정의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느낌 (393)

 

394~397에 걸친 다양한 언술 속에서 나타나는 것은 ‘그 아랍인’, ‘그 셈족’, ‘그 동양인’이라는 인생을 사는 각자의 동양인에 대한 관심이 무시된, 환원된 관념.

 

‘그 아랍인’, ‘그 셈족’, ‘그 동양인’의 기원? (397~)

 

3. ‘그 동양’의 기원(397~402)

3.1. ’동양’ (397~401)

“동양적인 것의 모두에 갖추어졌다고 가정된 표상성으로부터 그 힘이 나왔다 (398)” (* 무슨말..?)

“곧 동양의 파편 하나하나가 그 동양성을 말했고, 이어서 동양적이라는 속성이 그것에 대항하는 모든 사례를 짓밟았다.”

“동양의 인간은 무엇보다도 먼저 동양인이고, 오직 제 2차적으로만 인간이었다.” : ‘근본적인 유형화’

 

‘동양인’ : 반상식적인 호칭이자 별도의 과학적 유효성을 갖는 구분

근본적 유형화의 배경이 되는 동력 : 과학, 과학에 의한 ‘종(species)이라는 범주’ (398)

- 언어유형(셈어, 드라비다어, 함어)에 근거

- 언어유형을 근거로 인류학적, 심리학적, 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설명과 해석이 오리엔탈리스트가 갖는 고고학적 편견을 뒷받침해 나가는 방향으로 전개 (398~399)

 

“인종적 특징에 관한 이런 명제가 단순히 과학자와 학자들 사이의 학술 논쟁이라면 탁상공론의 연극으로 치부할 수 있으나, 문제는 논쟁 그 자체가 매우 널리 보급되었다는 점(400)” (* 19세기 이전, 1차대전 이전 유럽의 시기를 상상해보면, 그 때는 지금보다도 더 편향된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팽배했을 것이라고 짐작은 됩니다, )

 

3.2. 기원 (401~402)

“그 다양성은 언제나 밑으로 억제되고 압축되어 근원적인 일반성의 극단으로 향한다. 현대 동양의 원주민이 나타내는 구체적인 행동은, 모두 일단 발로된 뒤에 그 기원적인 극단에 되돌려보내지고, 그 과정에서 그 극단 역시 강화된다. 이러한 종류의 ‘되돌려 보내짐’이야말로 바로 오리엔탈리즘의 규율인 것이다. (402)”

 

 

4. 관료, 백인의 동양인. 동양화된 백인 (403~409) (* ???? 갑자기 흐름이?)

스미스, 스미스의 직접 체험, 이원적인 스미스의 세계관

그 외 다른 관료들 : 윌프리드 스케이웬 블런트, 다우티, 로렌스, 벨, 호가드, 필비, 사익스, 스토즈 등 (408)

“동양적 사물에 관한 각자의 비전이 개인적이고, 개인적 만남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새로운 변증법 : 동양은 ‘행위의 담당자’가 되고, ‘우리’의 가치, 문명, 이익, 목적에 동원되어야 한다. (409)

동양이 행위주체가 됨으로써 새로운 조류가 생겨나는데, 이 새로운 조류는 ‘백인’에 의한 새로운 지배를 필요로 하는 것, 즉 어디까지나 “동양과 이슬람을 ‘백인’의 지배 하에 계속 두”어야 (409)

 

5. 비전과 현실 사이의 갈등; 원형식 비전(vision as prototype *?, 원문 대조한거 아님) (410~413)

: 동양에 관한 전체론적 관점(A)과 동양에서 생긴 사건에 관한 설명(B) 사이의 갈등

A. 공시적 본질주의 (synchronic essentialism) 

- 오리엔탈리스트는 동양을 위에서부터 개관하는, 일련의 환원적인 범주의 장치로 구체 현실을 묘사해야함

- 오리엔탈리스트는 포괄적 비전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대행자

- 포괄적 비전 : 고정적 (as 과학적 범주가 고정적인 것) (*Q. 과학적 범주가 고정적인가?)

- ‘비전’ : because 모든 동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전제 위에 성립된 것

B. 통시성

- 동양의 세부가 움직이거나 발전을 보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발견된다면

- 보통 이 발견은 ‘이야기(narrative)’로부터

 

(정리) A와 B의 갈등, 혹은 A에 압력을 넣는 것은 이야기(narrative)로부터 시작하는 B.

(예시) 동양인에게 자유라는 견해가 없다고 하는 공식적인 견해가 있는 이상, 어떤 일이 있어도 동양이 독자의 길을 걷거나, 서양이 관여할 수 없는 곳으로 도망치게 해서는 안 됨. (413)

 

A의 실패, 혹은 A에 대한 B의 도전 사례 : 1) 로렌스 (413~)

“이 모든 것들은, 단순 의도에 그쳤든 실제 이행되었든 혹은 실패로 끝난 계획이었든, 처음부터 ‘백인’적인 오리엔탈리스트의 관점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을 것” (414)

“로렌스는 자신을 갓 태어나려고 하는 새로운 아시아의 투쟁과 그 자신을 완전히 동일시하고 있다.”

2) 1.2차대전 사이의 시기 : 동양이 정치적인 독립을 요구하는 징후. 동양에 대한 서양의 지식의 재고를 요청하게 됨 (426)

 

6. 로렌스  (413~420)

 

7. 바레스 (420~423)

: 또 하나의 정치적 차원을 부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문지식의 차이. (로렌스-영국; 바레스-프랑스, 422)

영국 : 인간과 결토를 결부하고자 함

프랑스 : 정신적인 가능성의 영역을 문제삼음 -> 프랑스의 존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 : 프랑스 학교

동양이 독자의 길을 걷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422) 하지만 여전히 바레스는 미묘하고 뿌리깊은 지적 제국주의의 함양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봄

 

8. 던컨 맥도날드 (424~425)

 

9. 레비 (426~429)

: 오리엔탈리즘과 정치를 아무 어려움 없이 결합, because 동양에 대한 서양의 오래된 개입은 지식에 초래한 결과의 측면에서건 원주민에 미친 영향력에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428)

동양의 독립요구의 심정적 동기에 대한 레비식 설명

: “아시아는 고통을 받고, 그 고통으로써 유럽을 위협한다.” (429)

: 문화적 달성에 대한 적극적 갈망이 아니라, 원한, 질투로 가득한 악의 (428)

 

10. 1925년 프랑스 지식인 대상 서베이 (429~

유럽의 선택하는 힘 : 1) 동양을 유럽 과학의 원천으로 인식

2) 그 원천을 이미 (유럽이) 대체한 것으로 취급 (431)

 

11. 정리 (435~437)

“오리엔탈리즘의 기능은 19세기 문화에서 유럽에 ㄷ해 인간성의 상실된 부분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었다.

20세기에 오면, 그것이 정치적 도구로 변함과 동시에, 유럽이 유럽 자신과 동양 자신을 해석하는 경우의 코드가 되었다는 점이다.

근대 오리엔탈리즘은 이미 스스로의 내부에 이슬람에 대한 유럽의 엄청난 공포심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이 각인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에 정치적 도전에 의해 더욱 분명하게 되었다. (435)

요컨대 과거에는 비교적 무해한 문헌학의 하위 분야였던 것이, 이제는 정치 운동을 통제하고, 식민지를 관리하며, ‘백인’의 노고로 가득한 교화의 사명에 관하여 거의 묵시론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을 갖는 것으로 변모되었다.”

 

이런 리버럴하지 못한 ‘리버럴’에 대한 도전 : 가끔씩 존재했다는 것은 고무적 ex. I.A. 리처즈

리처즈 : “다원적인 정의(justice)”의 실천을 제창한다.

 

다음 장 : 20세기 오리엔탈리즘에서(기수렂ㄱ인 분야의 내부에서) 의미의 확대 대신 무엇이 일어났는가

 

 

Q. 현재의 오리엔탈리즘의 양상과 그 정도는 어떠한가? 이 책은 제국주의 시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팽배했던 오리엔탈리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서양인들로 하여금 그러한 시각을 지각하도록 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 지각이 없던 때에서 지각하게 한 것은 큰 업적이나, 현재에 있어 이 책을 생각해볼 때는 당시 책이 나왔을 시대적 배경과는 조금 다른 점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다. 방법 1) 여전히 이 책은 유효하다. 사람들이 지각하지 못하고 있다. or, 2) 지각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유지된다. if 2), 왜 유지가되며, 그 유지되는 현상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가? 그때와 달라진 것이 있는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여전히 같은 것은 무엇인가? )

 

예를 들어 이번 챕터에서 주로 다뤄지는 것은 고전 오리엔탈리스트들의 편견이 과학적인 언어와 방법에 의해 담론을 구축하고 논쟁이 대중화되어가는 과정인데, 현재의 과학이나 학문분과에서도 이 책이 지적하는 과학과 같은 실수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가? if not, 

1) 현재의 오리엔탈리즘은 ‘누구’(아랍과 중동을 지배해야 하는 영국과 프랑스의 지식인들, ‘백인’, ‘서양인’이 아니라면)의 층위에 존재하며 

2) ’어떤 방법’(인류학, 심리학, 문화학, 역사적, 정치적, 언어적, 인종적 등 과학적 범주화나 근거가 아니라면)으로 재생산되고 있는가. 

3) 그 대상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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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올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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