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발제] 짜라투스투라2부 (~이름 높은 현자들) :: 0226(월)
엇결과 순결
/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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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미나 네 번째 시간]
[거울을 들고 있는 아이]
□ 벗들과의 이별 후 다시 산속으로 들어간 짜라는 때를 기다림.
꿈 : 악마의 얼굴과 비웃음 → 조짐과 경고 : 적들의 성장과 자신의 가르침의 왜곡
꿈을 계기로 짜라는 다시 하산할 것을 결심
- 나 벗들을 찾아 그리고 나의 적들을 찾아 다시 산을 내려가도 되겠다. 짜라투스트라는
다시 가르치고 베풀며 사랑하는 자들에게 더없이 큰 사랑을 보여주어도 되겠다.
[행복이 넘치는 섬들에서] : 신의 죽음과 그러한 상황 하에서 ‘나’의 창조에 대해 설명
(1) “신은 일종의 억측이다” = 신의 죽음
- 너희는 신을 사유할 수 있는가? → 사람의 사유로 → 볼 수 있는 것으로
→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변화되도록 = 진리를 향한 의지
- 만약 신들이 존재한다면, 나는 내가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떻게 참고 견뎌낼 수
있겠는가? 그러니 신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2) 나의 창조, 고뇌로부터의 위대한 구제, 삶을 가볍게 해주는 어떤 것
- 고뇌와 변신의 필연성
쓰디쓴 죽음의 허다함, 허다한 작별의 순간들
덧없는 것(이승의 유한함)들의 받아들임과 정당화
‘창조 = 아이’를 위해서는 산모의 출산의 고통을 각오해야
↓
- 나의 창조적 의지는 이러한 것들을 숙명으로 바라고 있음.
= 의욕 : 의지와 자유에 대한 참다운 가르침
= 생식 의지(순진무구)
= 욕구와 생성
‘깨닫는 일에서도 나는 내 의지가 갖고 있는 생식 – 욕구와 생성 – 욕구만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깨달음 순진무구란 것이 깃들어 있다면, 그것은 생식에 대한 의지가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 이러한 나의 의지가 신을 죽이게 한다. (신의 존재 = 창조 불가 → 견딜 수 없음)
나를 사람들에게 내몬다 → 전쟁 → 돌 속의 형상을 꺼내도록.
(망치) (돌)
‘이제 나의 망치는 저 형상을 가두어두고 있는 감옥을 무섭게 때려 부순다’
[연민의 정이 깊은 자들에 대하여] : 위버멘쉬의 수치심과 인간의 연민을 비교 / 위대한 사랑
(1) 깨달은 자(위버멘쉬)에게 인간 = 짐승 = 수치심
타인에게 인간으로서의 수치심을 느끼게 해줌 vs. 타인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일(×)
* 인간 스스로 느끼는 수치심이 얼마나 중요한가? → 수치심은 인류의 역사
(2) 인간의 연민의 정
- 섣부른 위안은 수치심 자각의 기회마저 박탈
진정 고뇌하는 자들에 대한 연민은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
크나큰 마음의 빚은 복수심을 일으킴
사소한 마음의 빚은 쐐기(마음의 불편함?)
사악한 양심, 양심의 가책은 물어뜯게 만든다.
연민 뒤의 속좁은 생각 vs. 차라리 악행을 권함(악행의 정직성) → 위선적 善보다 better!
(사소한 악의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엄청난 악행을 막아준다)
(3) 위대한 사랑
- 고뇌하는 벗에게 쉼터가 되기를, 그러나 야전침상이어야......오래 머물지는 않도록!
- ‘위대한 사랑은 용서와 연민의 정조차 극복한다.’
벗이 네게 몹쓸 짓을 하면, 내게 한 것은 용서할 수 있으나 네가 너 자신에게
그런 짓거리를 했다면 나 어찌 그것을 용서할 수 있으랴!
- 사랑할 상대를 창조하려 하는 힘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자가 아니라
우리와 아무 상관 없는 자에게 더없이 부당하게 행동한다.’
[사제들에 대하여]
(1) 사제들 : 갇혀 있는 자, 낙인 찍혀 있는 자
교회 : 날조된 광채, 후텁지근한 대기, 영혼이 그 자신의 높이로 비상하는 것을
용납지 않는 곳
(2) 사제들, 피로써 진리를 증명 → 피는 가르침조차 망상과 증오로 바꾼다.
‘자기 자신의 가르침을 위해 불길 속을 걸어간다 해도, 그것으로써 무엇을 증명할 수
있으랴! 진정, 자기 자신의 불길로부터 그 자신의 가르침이 나온다면 더 나을 것이다.’
[도덕군자들에 대하여] : 기존의 보편적 덕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덕과 다름(차이)을 들어내보임.
(1) 보편적 덕, 보수(자기위안, 천국, 영생)와 형벌을 배치 → 앙갚음(원한)의 감정
* 덕 = 가장 소중한 가치 = 아이 → 아이에 대한 사랑에 금전적 대가를 바라는 모순(지적)
(2) 보편적 덕의 다양한 형태
- 째찍 아래 일으키는 경련 → 금욕적 덕
- 악덕의 느그러짐 → 순종성
- 제동을 거는 장치 → 행동, 욕망의 걸림돌이 되는 덕
- 태엽이 감긴 단조로운 시계 → 기계적 준칙화된 덕
- 늪에 자리한 덕 → 지켜보기만 하는, 가치 평가의 포기
- 경찰(덕은 꼭 있어야, 경찰은 꼭 있어야 한다) → 법치주의
- 저열함에 대한 지켜봄 → 온정주의 = 사악한 시선
- 교화되기를, 전복되기를 → 수동적 태도
(3) 짜라의 덕 : 너희의 자기가 행위 안에 있음이 너의 덕이 되게 하라!
→ 큰 이성의 좋음과 싫음을 따르는 덕
[잡것에 대하여]
잡것들과 싸우는 최고의 방법 = 맞대응 × / 더 높은 곳(산정)과 더 먼 미래로 날아가라!
‘바람을 향해 침을 뱉는 일이 없도록 하라’
[타란튤라에 대하여]
(1) 획일적 평등 = 타란튤라에 대한 경고
- 평등을 설교하는 자들
보편적 기준화
‘자기’와 동일하지 않은 모두에게 앙갚음 하려는 의지
심리분석 : 내적 무력감 → 광기 → 평등을 추구
상처받은 자부심, 억제된 시샘
Hint(감별법) : 남을 벌하려는 충동, 정의를 과시하려는 자
- 니체의 Solution
평등하지 않으며, 평등해서도 안됨. → 가치의 개별성과 다양성
천개나 되는 교량과 좁은 길을 걸어 미래를 향해 돌진 → 사람간(다양한 가치 사이) 전투
자신만의 형상과 유령, 모든 가치를 무기로 싸우는 전투
(선과 악, 풍요와 빈곤, 숭고함과 미천함 : 상반되는 모든 가치들)
‘생은 먼 곳을 복에 겨워하는 아름다움을 내다보고 싶어 높이 오를 필요가 있는 것.’
‘높은 경지 위해 계단과 오르는 자들이 범하는 모순을 필요로 한다’
‘생은 오르고자 하며 오르면서 자신을 극복하고자 한다.’
‘아름다움 속에조차 싸움과 불평등이, 힘과 그 이상의 힘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
‘둥근 천장과 Arch → 조화가 아닌 대립이 그 높이의 이유
벗들과 야합하지 말고 맞서서 분투해보자!
[이름 높은 현자들에 대하여] : 현자 vs. 진실한 자
□ 현자 : 민중과 민중의 미신을 섬겨옴.
민중 속에 존재하는 진리를 수호 = 민중을 수호 = 정의감
특징) 완고함, 교활함
탐구, 탐색, 정복, 공경
* ‘정신’에 대한 맹목적 의지 → 번민 → 의젓, 뻣뻣, 꽂꽂이 서있는
성유, 제물, 눈물로 봉납
맹인의 맹목
□ 진실한 자 : 개들의 미움을 받는 늑대
자유정신, 속박거부, 누구도 경배하지 않음.
사막의 사자
* ‘지혜’를 추구 → 바람의 광포함 앞에서 떨며 바다를 가르는 → 모험하고 → 망치와 모루
(정신) 부딪히고
나아가며
깨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