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발제] 성의 역사3 :: 0104(목) +1
올리비아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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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성의 역사 3_자기배려> 2018.01.04 발제
1장 자신의 쾌락을 꿈꾸기
1. 아르테미도로스의 방법
아르테미도로스(2세기에 활동한 작가)의 <해몽의열쇠>
'실천'과 일상에 관한것이지 성찰이나 도덕적 규정에 관한것이 아니다.
다양한 성행위 형태에 대해 다소 체계적인 설명을 보여주는 유일한 문헌이다.
일상적으로 유용한 개론서인 동시에 해석방법의 타당성에 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론서이다
꿈의 분석은 삶의 기술에 속하는것이다.
일상적 삶을 위한 개설서로서 생활의 여러 상황 속에서 유용한 도구로 제시하고, 분석하여 삶에서와 같은 질서, 순서를 부과하고자 했다.
그의 주요한 관심사는 본인의 건강, 측근자들의 생사, 사업의 성공, 치부와 가난, 자식들의 결혼, 도시국가에서의 직무등 이다.
아르테미도로스의 저술은 전통적이고 광범위한 문헌조사 작업을 토대로 꼼꼼한 성찰을 보여준다.
이책에서 당대의 문제들과 논쟁들에 대한 상당히 명확한 언급들을 찾을수 있따. 하지만 가치판단이나 도덕적 내용에 관한것이 아니라 해석절차와 분석방법에 관한것이다.
이 저술에서 당시 널리퍼져있고, 오래전부터 확립된 도덕적 전통에 대한 증언을 볼수 있다.
도덕적 원칙은 그 자체로서 제기되지 않고 오로지 분석과정을 거쳐서, 해석을 재해석 함으로서 만 들어난다.
(1) 꿈의 두 형태 구분과 해몽작업의 영역 규정
에누프니아 | 오네이로이스 |
영혼이 움직이는 대로 영혼을 따라 같이 가고 있는” 주체의 현재 감성 상태를 나타낸다. 단순한 증상적 가치를 지닌다. 형재성 속에서 이루어지며, 자고 있는 주체에게 그 주체 자신의 상태를 드러낸다. 육체적 측면에서 결핍되거나 과도한 것을, 정신적 측면에서 두려워하거나 욕망하는것을 드러낸다. | ‘존재를 말하는것’. 시간의 사슬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가 가까운 미래에 사건으로서 나타날 그 어떤 것. 그것은 마음에 작용하는 것이고 마음을 선동하는 것이다. 마음을 변화시키고, 형성하며, 규정한다. 마음속에 나타나는 것과 상응하는 움직임을 유발한다. |
개인에 관해 말한다. | 세상사에 관해 말한다. |
육체와 영혼의 상태로 부터 파생된 것이다. | 시간의 사슬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미리말해주는것이다. |
욕망과 혐오감의 영역에서 너무 과도하거나 , 지나치게 결핍된 것의 작용을 드러낸다. | 영혼에 신호를 보냄과 동시에 영혼을 형성한다. |
욕망에 대한 꿈(reve) : 현재 상태에서의 마음의 현실을 드러낸다. | 존재에 대한 꿈(songe) : 세계의 질서 속에서 사건의 미래를 말해준다. |
제2의 분류
상태에 대한 꿈(reve) | 사건들에 대한 꿈(songe) | ||||
직접적으로 | 징조에의해 | 정리적인 꿈 | 우의적인 꿈 | ||
해독, 해석이 필요없는 투명한 방식으로 자신을 명확히 들어냄 욕망:대상이 쉽게 식별할수 있는 모습으로 들어남 | 비유적 방식으로 이미지들 속에서만 자신을 들어냄 욕망:대상의 유사관계가 다소 이미지에 의해 들어남. | 예)배의 침몰을 본 꿈 | |||
진짜 배가 침몰한다 바로 들어나는 꿈 | 노예:노예신분예방의 꿈 검토와 해석이 필요 | ||||
상태의 꿈과, 사건의 꿈은 어떻게 구별하는가? | |||||
덕성스런 영혼의 경우 | 결코 일어나지 않음 (욕망,정념을 다스릴줄 아는 균형상태를 유지하는사람들) | 대개의 경우 (p28) | |||
평범한 영혼의 경우 | 전문가 (꿈을 해석할줄 아는자) | 대개의 경우 | 대개의경우 (해몽 작업 영역) | ||
비전문가 | 대개의 경우 |
(2) 유추를 통한 꿈의 해독
*유사성에 의한 유추 : “비슷한 것들을 서로 접근시켜봄”, 꿈의 이미지와 미래의 요소들 사이의 성질상의 유추
*가치상의 유추 : 길한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기능을 해서 중요함. 이분법적 방법에 따라. 행운과 불행으로 나눈다.
6가지의 기준 - 자연에 부합하는가? 법률에 부합하는가? 풍습에 부합하는가? 규칙과 관행에 적합한가? 시기에 부합 한가? 이름은 어떠한가? (꿈의 이미지가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의 상황과 같은 모든 양상을 고려해야 하는 어떤 복잡한 영역이다.)
* 아르테미도로스는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 도적적인지 비도덕적인지 말하지 않고,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꿈을 꾸는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이로운 것인지 위험한 것인지 말하고 있다.
* 꿈을 존재를 말하되 유추의 형식으로 말한다.
꿈은 현실 속에서 주체의 존재양식을 특징짓게 될 사건이나 행운 혹은 불운, 번영 혹은 불행을 말하되 꿈 속 성행위 장면의 행위자로서의 주체의 존재양상과의 유추관계를 통해서 말하는것이다.
*이 문헌에서 할것과 하지 말하야 할 규범을 찾지 말고 ,“주체의 윤리학” 을 찾아 보자.
2. 분석
3가지 행위유형의 구분을 중심으로 자신의 분석을 체계화 했다.
(1) 법률에 부합되는 행위 : 간통, 결혼, 창년, 집안노예, 하인에 의한 수음
꿈에 나타난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결정하는것은 그 행위 자체의 형태가 아니다.
남자가 됐건 여자가 됐건, ‘상대방’의 사회적 신분이 중요하다. (아내, 애인, 노예, 손아래의 피보호인등)
(2) 법률에 위배되는 것 : 근친상간. (아들, 아버지, 딸, 어머니)
(3) 자연에 위배되는 행위 : 체위, 오럴, 신들과의 성관계, 수간, 시간, 자기자신과의 관계, 두여자의 관계
자연이 정해준 위치에서 벗어난것, 파트너가 지닌 고유한 “특성”이 행위의 반자연성을 규정하는 관계들이다.
3. 꿈과 행위
*두가지 특징
1)꿈을 꾸는 사람은 거기에 언제나 주인공의 자격으로 참여한다.
2)성행위와 성적 쾌락이 꿈의 구성요소 및 사건을 예측하게 하는 요소로서 분석되고 재분류되어진다.
(성행위와 성적 쾌락을 기의적 요소나 전조적 요소의 자격으로 끌어들이는것은 거의 드물다. )
기의가 아닌 기표 , 의미가 아닌 이미지, 재현된 사건이 아닌 재현의 측면 에서만 나타난다.
해석작업은 성행위와 꿈속에서 주체 스스로가 드러나는 그대로의 주체의 역할에서 출발하여 그 주체가 일단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에게 일어날 일을 해독하는것을 목적으로 삼을 것이다.
*성적인 꿈이 꿈을 꾸는 사람에게 사회생활에서 처하게 될 운명을 예고 한다고 해석하는 이유
1)언어의 특성 : 한단어의 여러의미, 모호한 단어들
2)아르테미도로스의 저술이 갖는 특수한 형식과 목적 : 남성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남성용 책
책임감있는 남자, 한집안의 주인이 일상 생활에서 앞일을 예고하는 징조에 따라 처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
꿈의 이미지들을 통해 밝혀 보고자 한것은 가족적, 경제적, 사회적 삶의 짜임이다.
(1) 아르테미도로스가 자신의 분석에서 타당한 것으로 제시하는 성적인 꿈의 양상.
*인물 : 꿈속에 등장하는 파트너들 또는 ‘등장인물들’은 육체적, 꿈꾸는 사람과의 애정,치정 관계는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대략 사회적 윤곽으로만 나타난다. (젊은이 늙은이, 부자, 가난뱅이등) 아첨관계거나 굴욕적 관계.
*삽입 : 성행위의 본질 자체를 이루고 있다.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가 중요 누가 삽입했는야가 중요.
삽입할 때 주체의 위치는 어떠했는가 가 중요.
성행위를 우세와 열세의 게임으로 본다. 성행위를 또한 손실과 이득의 ‘경제적’게임으로 본다.
그의 분석은 육체적 결합, 우세와 열세의 사회적 관계, 손실과 이득의 경제적 활동의 세 차원에 동시에 위치한 하나의 본질적 행위를 중심으로 인물들을 배치시키긴다.
(2) 성적인 꿈의 ‘가치’를 세우는 것
사건의 주체에게 길한가 불길한가에 꿈속 이미지의 가치에 따라 의미가 해석되어야한다.
그러나 ‘긍정적가치’를 지닌 성행위가 반드시 법에 의해 허용되고 관습에 의해 인정되는 것과 일치하는것은 아니다.
그럼 성행위의 질을 규정하는 방식이 현실과 다른 또다른 기준은?
꿈에 나타난 성행위를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꿈을 꾸는 사람의 사회적 역할과 성적 역할 사이에 설정된 관계이다. 꿈에 나타난 성 관계의 질을 규정하는 것은 “깨어있을 때의” 사회적 관계와의 합치여부이다
‘위치의 유사성’의 원칙 : 꿈을 꾸는 주체가 꿈속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 그 파트너와 실제 현실 속에서 맺고 있는 위치와 부합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좋은것.
‘경제적 합당성’의 원칙 : 행위에 내포된 ‘지출’과 ‘이득’이 적절하게 조정되어야 하는것
*성적인 꿈이 지닌 예측적 가치로 말하자면, 아르테미도로스가 행한 해석의 실마리는 성적인 꿈을 본질적으로 사회적 요소인 ‘인물과행위’의 요소로 분해하고 분석할 것을 함축한다. 꿈을 꾸는 주체가 꿈속 행위의 주체로서, 사회적 주체로서의 자신을 유지하는 방식에 다라 성행위를 규정하는 일정한 방식을 가르킨다. 좋은 꿈이 되기 위해서 꿈속에 장면에 등장하는 성행위자가 사회적 행위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고수해야한다.
*남근은 모든 지배 게임의 갈림길에 있다. 그것은 자기 절제의 게임이다. 그것은 성행위 파트너에 대한 우월성의 게임이다.
남성적 인물이 차지하는 중심적 위치와 성 관계에서 남성 역할에 부여된 중요성이 매우 강하게 부각되는 세계이며 결혼이 성적 쾌락을 위한 최상의 환경으로 간주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은 세계이다.
*아르테미도로스의 글에서 허가된 행위와 금지된 행위 간의 기준이 불분명하다. 자연에 속하는 것과 위배되는것 사이에 명확한 분할선은 없다.
*성적인 꿈의 해석은 규칙적인 형태 속에서 고려된 행위로부터가 아니라, 행위자와 그 행위자의 존재방식, 그만의 고유한 상황, 그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 및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그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로부터 파악되는것이다.
*주된 문제는 규제에 대한 행위의 적합성 여부보다, 주체가 자신의 가족적, 사회적, 경제적 생활의 다른 측면들과 성행위 사이에 설정한 관계, 즉 주체의 ‘행위양식’이다.
*아르테미도로스의 책은 윤리학을 공식화하지 않고, 꿈을 해석하기 위해 동시대의 성적 쾌락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험형태의 지속성과 상관성을 증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행위 자체를 성찰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품행에 대한 충고나 생활 규범들을 부여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문헌들로 관심을 돌리게 되는 방향의 변화 감지 된다.
성적 품행에 대한 한층 더 강력한 주의와 증가된 불안, 더욱더 중요해진 결혼과 결혼의 요구사항들, 이전에 비해 평가절하된 소년애, 더욱 엄격해진 양식이 그러한 변화이다. 그러나 발전, 강조, 강화되는 주제들을 통해 또 다른 유형의 변화가 감지 되는데, 그것은 바로 도덕적 사고가 주체와 주체의 성행위 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방식에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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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제목보고 선택했다가 배신 제대로 당한 느낌 같은 느낌 입니닷 . 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