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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성의정치학 1장, 제2부 3~8 (1113.2017) 발제 +3
올리비아 / 2017-11-13 / 조회 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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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성의정치학 1장, 제2부 성의 정치의 이론  (1113.2017) 발제

1장, 제2부 성의 정치의 이론 中 3~8

 

1. 이론적 측면 p54
2. 생물학적 측면 p55
3. 사회학적 기반 p67 -Sociological

*부권제의 중요한 제도는 가족이다. 가족은 정치적 또는 그 밖에의 권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통제와 순응을 가져 오게 한다. 큰 사회의 대리역할을 하는 가족은 그의 성원으로 하여금 적응하고 순응하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가정을 통하여 그의 시민을 통치하는 부권제 국가의 정부의 한 단위로 행동한다.
부권제의 3개제도, 가족, 사회 국가의(1->3범주로 감에 따라 여성의 중요성이 감소된다.) 운명은 상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의 형태는 아버지가 가족의 머리이다. (카톨릭의 계율, 유대교, 남자세대주: 여자가 세대주가 되면 불행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부권제는 부친에게 처나 자식의 살해 매매 권한을 포함하여 전적인 소유권이 부여된다.(친족이 재산이 되는 제도이므로 자식은 그의 소유이자 재산이다) 무제한적 권한.
헨리메인(19세기 고대법사가)-친족의 부권제적 기반은 혈연보다도 오히려 지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
맥클레논-그것은 보편적인 것이 아니다, 가부장권의 권위는 후대에 발전한 것으로 여성의 지위는 점진적인 회복의 단계에 있다.
현대의 부권제-여성의 이혼보장, 시민권, 재산권 인정된다.
But 여성의 노예적 지위는 성명상실, 남편의 주소를 사용할 의무, 결혼이란 경제적 부양의 대가로서 여성의 가사 노동과 (성적)배우자로서의 역할
*미성년자로 하여금 역할 기질 지위의 범주에 대해 부권제적 이데올로기가 처방하는 태도를 몸에 지니도록 사회화 한다. 가족에서 부터의 이러한 처방은 획일화의 일반적인 효과로 성취되며 동료,학교 전달매체 그밖에 공식 비공식 학술 자료를 통하여 강화된다. 문화 전체가 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남성의 권위를 지지하고 있으며 여성에게는 가정 외에는 전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브로니스로 마리노우스키-“어떠한 어린이도 사회학적인 의미에서의 부친의 역할을 떠맡는 남자 없이 세상에 태어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동과 모친 양자의 지위는 일차적으로 남성에 의존해 있는 것이라고 포고하고 있다. 이러한 피부양자의 의존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뿐만 아니라 그의 경제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남성의 위치는 가족내에 있어서 물질적으로, 이념적으로 매우 강하다
*가족의 두 가지 중심기능(사회화와 출산)이 꼭 가족 내에서 행해져야 한다는 생물학적 이유는 없지만, 이러한 기능을 가족과 분리 시키는 혁명적, 유토피아적인 노력은 좌절되었기에 대부분의 실험은 전통에로의 복귀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는 부권제가 모든 사회의 얼마나 근본적인 형태이며 영향이 가족성원에게 미치고 있는가의 강한 예증이다. 부권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회 변혁이란 있을 수 없다. 이유는, 부권제가 단순히 인구를 종속 시키는 정치적 형태이기 때문이 아니라, 재산과 전통적 이익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은 계층제도의 중추이며 가족을 유지하는 사회적 기계이다”

 

4. 계급적 기반 p72 -Class
*다른계급: 지위와 계급의 경제적, 사회적, 교육적 조건에 의하여 결정되는 사회에 있어서, 일부의 여성이 일부의 남성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다. 흑인 의사나 변호사가 빈궁한 백인 소작농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 그러나 인종 자체에 계급이 포함되어 있어 백인이 더 높은 서열에 있다고 믿게 하여 전문직에 있는 흑인이 물질적으로 성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는 억압한다.
*동일계급: 같은 경제적 능력을 가진 여성과 때때로 권력을 나눠야 한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남성이 더 많은 권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노골적인 부권제적 지배권을 주장하는 경향이 적다.
*궁정연애사: 시인들이 여성을 찬미하지만,그런 찬미는 여성의 법적,경제적,사회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여성의 찬양은 불가능한 덕성을 여성에게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빅토리아시대의 관습은 미덕의 삶 기능을 여성이 감당하도록 강요하였다.
*기사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부당성에 대한 완화제인 동시에 그 부당성을 감추는 기술이다.
*낭만적 사랑의 개념: 남자가 자유롭게 착취할 수 있는 정서적 조작. 여성이 성적 금지에 대하여 받아 온 훨씬 더 강한 조건화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남녀 쌍방에 있어서 모두 편리한 것이다. 여성의 지위의 실태와 경제적 의존의 짐을 애매하게 한다.
*한때 저계급에서의 남성 배외주의가 현대에는 유명인을 통해 일반인에게 흡수되어, 어떤 매력을 지니는 것이 되어 버렸다. 맹목적인 사내다움은 신사적인 태도를 대치할 만큼 현대에 이르러 대단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부권제의 계급의 주된 영향 중 하나는, 남성의 이중 기준의 다양한 잇점으로 남성의 우월한 사회적, 경제적 자원의 힘을 사용하여 이 소외된 여성들로 하여금 서로 적대시하게 한다.
과거:창녀vs가정부인, 현재:직업여성vs주부 , 여성과 여성간의 대립조장
*불불 가사노동은 아직도 노동계급의 남성에게 계급제도의 타격을 부드럽게 하는 쿠션역할을 하고 있다. 이 쿠션은 유한 계급의 심리적 사치를 어느 정도 그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여성은 어떠한 계급이든지 같은 계급의 남성회원에게 제공하는 이익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계급제도에 대한 투쟁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가 적다. 여성도 잉여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의존적 계급이다. 여성들의 주변적 생활은 그들을 흔히 보수적으로 만든다. 자신의 생존을 자기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자의 번영과 일치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백인 남자는 동일 인종의 여자에게 “그의 여자” 라는 자격 때문에 흑인 남자에게 부여되는 지위보다 높은 지위를 인정하는데 익숙해 왔다. 백인 인종차별주의 이데올로기가 폭로되고 침식되면서 백인 여성에 대한 인종 차별주의의 낡은 보호적 태도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인종간의 불평등은 남성의 권위를 회복함으로써 해결 뒬 수 있다고 하는 주장은 부권제적 편견이 작용한 것이다. 이런 주장은 부권제적 가치관을 무조건 전제 하고 있으며 흑인 남녀의 인간성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적 부정의 참다운 성격과 책임도 애매하게 할 경향이 있다.

 

5. 경제적 교육적 기반 p79 –Economic and Educational
*부권제 통치의 가장 유효한 분야의 하나는 여성 피지배자를 경제적으로 지배하는 것이다. 전통적 부권제에서는 여성은 법적 신분이 없는 비 인격자로 경제적 실재가 허용되지 않았다. 여성은 항상 힘든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문제되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경제적 보수인 것이다. 대부분 선진국의 여성 인구의 약 3분의2가 종사하는 여성의 일은 무보수의 일이다. 인간의 자율성과 위신이 통화에 의하여 좌우되는 화폐 경제에 있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대리적이며 남성을 통하여 획득되는 것처럼 여성의 경제에 대한 관계도 전형적으로 대리적이거나 정접적이다. 여성에게 개방되어 있는 직종은 극히 예외를 제외하고는 임금이 낮고, 지위가 없는 심부름꾼 노릇을 하는 일이다. 현대 자본주의제 국가에 있어서 여성은 전쟁과 경제 팽창시에는 고용되고 평화와 경기 후퇴시에는 해고되는 노동예비군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이 불신시 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규범적 기관의 중상계급의 여성, 특히 어머니들의 고용에 대하여 계속 반대하며 매도하기까지 한다. 이와 같이 여성의 고용은 낮은 임금과 낮은 지위이기에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부권제를 위협하는 일은 없고, 가사, 노동, 육아를 다 부담해야 한다. 고용, 임신, 출산, 임금,노동시간에 관한 차별은 매우 크다. 여성이 관습상 생산하는 것(가사노동등)은 아무런 시장 가치가 없으며 말하자면 전자본적이다.
*교육과 경제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식=힘이다. 여성의 종속적 지위의 큰 요인은 부권제가 여성에게 부과한 매우 조직적인 무지에 있다. 여자대학은 학자도 전문가도 과학기술자도 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적 교과, 여성적 교과 사이에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부분을 지향하는 문화적 프로그램 편성을 받아들여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일부는 여자에게, 과학과 기술, 전문직, 경영학과 공학은 남자에게 할당하고 있다. 고용 명성 보수의 균형은 현재 남자측에 유리하게 되어있다. 이러한 분야를 통제하는 일은 분명히 정치적 힘과 관계되는 문제이다. 부권제는 성별에 의한 인간의 기질의 불균형을 조장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의 구분으로 이런 불균형을 반영하고 있다. 인문학은 남자가 차지하는 것이 아니기에 위신에 있어서 열등하며, 과학 공학 경영학은 거의 남자가 독점하는 분야이기에 남성적 성격의 기형, 약탈적 공격적 성격을 반영한다.

 

6. 폭력적 기반 p85 -Force
*부권제와 폭력을 관련시켜 생각하는데 익숙치 않다. 부권제를 폭력으로 보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부권제 사회에 있어서의 통제는 긴급사태 또는 항상 존재하는 위협의 도구로서도 폭력의 지배에 의존해야만 시행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부권제는 대부분 법체제를 통하여 폭력을 제도화해 왔다.(예,이슬람) 간통은 남자에게는, 한 남자가 다른 남자의 재산상의 이익에 대해 법한 위법 행위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간통한 자기 부인을 처형할 권리가 있고, 만인 앞에서 처형할 의무까지 있다. 다른 계급간의 간음의 경우 저계급 남자는 계급과 재산의 금기를 범했기 때문에 그 여자와 함께 참수되었다. 폭력은 현대의 대부분의 부권제 사회에 일반화되어 있다. 성적 폭력 형태의 강간 행위도 많이 실현되지만 재판이라는 공개된 상황하의 수치감으로 인해 많은 수의 여성은 고발을 단념한다. 전통적으로 강간은 다른 남자의 여자를 능욕하는 일로 간주되어 북수가 일어나도 소유권과 허영의 잇점 때문에 행해진 일 이였다.
*부권제 사회에서는 전형적으로 잔인한 감정을 성욕과 연결시켜 성욕을 악, 또는 권력과 동일시 한다. 포노그라프 매체의 새디스트적 환상의 관점이 남성 독자층에게 어떤 종류든 만족의 요소가 있다는 것 볼 수 있다.
*적의의 표현 방법중 하나는 웃음이다. 여성 혐오의 문학은 남성의 적의 표현의 중요한 수단이고 교훈적이며 희극적인 유형에 속하는 문학이다. 서양의 여성 혐오의 전통은 궁정 연애의 등장으로 확실히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궁정연애가 낭만적인 사람으로 변형됨에 따라, 문학에서의 여성 혐오의 경향이 유행에 뒤쳐지게 되었다. 19세기에 여성 혐오에 대한 매우 신랄한 형태의 영어의 문학작품은 거의 사라졌다. 20세기의 태도와 문학에서 그것이 다시 재생된 것은 부권제의 개혁에 대한 분노의 결과이며 이런 경향은 지난 50년 동안 표현의 허용도가 넓어지고 있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 작가들은 성교묘사의 완곡어법과 관념주의를 상기하고 있지만 현대문학은 노골적인 모욕이나 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남성의 성적적의를 평가하는 일이 수월졌젔다.
*부권제의 역사는 다양한 잔인성과 야만성을 보여준다. 전쟁에서는 어떠한 잔인성도, 적은 열등 인종, 또는 전혀 인간이 아니라는 근거에서 정당화 되어진다. 부권제적인 정신상태는 여성에 대한 모든 이론적 타당성을 잘 꾸며 왔으며 이것은 남성의 권위를 부각시키는 목적을 잘 이루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통적 신념은 오늘도 우리의 의식 속에 침입하여 아무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7. 인류학적 기반 : 신화와 종교 p92 –Anthropological : Myth and Religion
*부권제 하에서 여성은 자신을 묘사하는 상징을 스스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원시시대나 문명시대나 모두 남성의 세계이므로 여성에 관한 문화를 형성한 이념도 또한 남성의 설계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여성상은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남성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양 지어진 이미지이다. 이러한 요구는 여성의 “타자성”에 대한 남성의 두렴움에서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자체는 부권제가 이에 확립되어 있다는 사실과 남성은 이미 자신을 인간의 규범, 즉 여성을 타자 또는 이질적 존재로 대상화하고 남성을 주체자의 자리에 스스로를 놓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 하고 있다.
*여성의 성기능을 불결하게 여기는 감정은 전세계적이며 영속적이다. 월경은 주로 숨겨야 될 일로 생각하여 거기에 따르는 심리적 사회적 치욕은 여성의 자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경기간 동안 겪는 이러한 불안감은 그 기원이 생리적인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심신 상관적인 것이기 쉬우며 생물학적인 것이기보다는 문화적이기가 쉽다는 증거가 상당히 많다.
*프로이드는 여성 성기를 거세된 상태라는 용어로 묘사했다. 여성 성기가 부권제사회 속에서 일으키는 불쾌감과 혐오감은 종교, 문화, 문학등에서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하다. 부권제사회 모두에게 남성의 우월한 신분을 상징하는 페니스에는 가장 결정적인 중요성이 부여 되어 있으며 끝없이 자만과 선망의 주체가 되어있다.
*제기나 음식을 여자가 만지는 것을 터부로 하여 강력히 금하고 있다. 여성은 남자와 식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아마도 성적인 오염에 대한 공포에서 나온 것 일 것이다. 미국의 흑인들에게 행해진 불결하고 병균울 퍼뜨린다고 여겨지는 시각들과 유사하다. 요리를 안 보이는 곳에서 만들고, 먹는 행위를 분리함으로써 비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 되어졌다. 남자가 처음 먹고 남은 음식을 여자가 먹거나 남자와 같이 먹어도 여자가 시중을 든다.
*처녀성-신랑은 자신의 새로운 소유물의 봉인을 깨는 일의 위험성을 중화시킬 수 있는 연장자에게 기꺼이 양도 하는 습관을 많은 부족에서 복수 있다. 처녀성을 뺏는 일을 두려워하는 것은, 여성이라고 하는 공포에서 나온 것 같은데 정작 처녀성을 뺏기는 동안 육체적 고통을 참아야 하는 것은 여성이다.
*남녀가 성적으로 격리된 상태에서 문화적으로 강요된 기질의 차이는 아주 분명하다. 남성 공동체의 동지 의식을 강하게 하는 것은 스포츠와 전투이다. 신비스러운 결속 본능이 남성에게 있다고 확신한다.
*멜라네시아의 남성 공동체-신체적 운동, 폭력, 살기 동성애적 감정, 남성 공동체에서 소년들은 매우 낮은 신분을 갖게 되므로 흔히 그들의 교도자들의 부인 이라고 불러진다. “부인”이라는 말은 열등자와 성적 대상의 지휘에 있는 자를 의미한다. 여성의 지위를 어린 남자의 위치로 저하시키는 일은 부권제의 일관된 특징이다.
*남성 공통체 문화 전반에서 볼 수 있는 청년기적 경향-남근기, 남근을 실체화한 물체를 숭배함으로 단결하고 그들의 사회로부터 여성을 제외시키는 남성집단. 전쟁에서의 남성의 동지애를 아름답게 이야기 하는 것은 대부분 남성 공동체적 감수성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 가학적이며 잔혹한 면은 군사적 영광과 특히 넌더리나게 하는 남성적 감성의 그늘에 감추어진다.
*남성 공동체에서 상당히 많은 성적 행위가 이루어지고 모두 동성애이다. 동성애의 금기가 충동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성적 충동을 폭력의 방향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성욕과 폭력을 이와 같이 연결시키는 것은 특히 군국주의적인 심리습관이다. 연약한사람, 여성다운 사람에 대하여 품게되는 경멸은 실제적인 풍조가 긍정적인 이성애의 것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이성애, 여성 혐오의 그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부권제 사회는 사랑을 혼인 상대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철저히 배제한다. 현대는 부권제는 계급인종 종교적 요소 등을 통해 사랑을 배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중세에는 성욕을 동반하는 사랑은 죄악이며 사랑을 동반하는 성욕 또한 죄악이라고 확신했다. 원시사회에서는 터부와 마력이라는 말로 여성혐오의 행위를 실천하였으며 그것이 여성 혐오를 설명화는 신화로 발전하였다. 신화는 성의 정치를 윤리적으로 문학적으로,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학적으로 합리화하는 것으로 변형되었다.
*판도라의상자 이야기: 판도라는 육체를 소모시키는 잔혹한 거짓과 교활한말, 허위에 찬 영혼으로 채워진, 마녀의 마음과 부정한 성질을 지닌 위험한 유혹, 남자를 멸망시키기 위해 제우스 신이 보낸 유혹물로 묘사되어있다.
여성의 본성과 기원에 관한 교리가 무섭게 편의주의적인 성격을 지녔다. 부권제가 성욕에 전가시키는 위험과 죄악을 여자에게만 돌리려 하고 있다. 부권제는 성을 찬양하기 원할 때는 남근에 의한 풍요한 생식력을, 성을 모독려면 판도라를 상기시켰다. 종교와 윤리는 성에 부착된 모든 오명과 치욕의 무거운 짐을 여성만의 잘못인 듯 여성과 성을 한데 묶어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불결하고 죄 많은, 인간의 체력을 약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여성이고, 남자의 정체는 성적인 것 이라기 보다는 인간으로서 보존된다. 의식, 터부, 마나의 단순성을 대신하여 윤리가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되었다. 오늘의 이성주의 시대에 있어서 조차도 이러한 힘은 우리들에게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
*인간타락에 관한 성서 이야기: 단순한 육욕의 덩어리인 여자는 그 열등성과 허약성으로 인해 파충류의 감엄에 유혹되어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다. 이 우화는 남성을 인류의 전형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브는 단순히 성의 전형에 지나지 않고 전통에 따라 소모품 또는 대체 가능한 것이다. “당신이 나와 함께 있도록 준 여자가 열매를 나에게 주어서 먹었습니다.” 이것이 남자의 최초의 변명이다.
아담에 대한 저주는 이마에 땀이 나도록 수고하는 일 현대의 노동이고, 이브에 대한 처벌은 본질상 훨씬 더 정치적이며 여자를 열등한 지위에 대한 멋진 설명이다.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게 될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을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재앙을 가져온 데 대한 부수적인 존재인 여성의 책임과, 원죄에서 주된 역할을 하였던 여자는 종속적인 위치에 있어야만 타당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후부터 여자에 성과 죄악의 연결은 서구의 부권제 사상의 기본적 유형을 구성하게 되었다.

 

8. 심리학적 기반 p107 -Psychological
*부권제 양상에 미치는 주된 심리적 영향의 결과는 부권제의 이데올로기의 내면화이다. 지위, 기질, 역할은 모두 남녀 각각에 있어 제한없이 심리적으로 세분화되는 가치 체계이다. 계급과 노동의 구분으로 이루어진 부권제적 혼인과 가정은 그러한 가치 체계를 강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우월한 경제적 위치와 여성의 열등한 위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부권제 사회에서의 성욕과 결부되는 많은 죄악감을 여성에게 돌리고 있으며, 어떤 상황이든, 거의 모든 성적 관계에 있어서 여자들에게 과실이 있으며, 남자보다 과실의 정도가 무겁다고 인정되고 있다.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하려는 경향은 여성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다는 성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처녀성의 예찬, 남녀의 이중규범, 낙태금지에 대한 법규로 인해, 여성에게는 아직도 성의 자유와 자기의 몸을 생물학적으로 관리할 권리가 거부되어 있다.
*문화의 역사와, 과거, 현재의 모든 문화적 매개체 속에 묘사되어 있는 여성이, 여성 자신의 이미지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은 준엄성과 자존심의 근거가 되는 거의 모든 것이 박탈당했다. 언어도 인간의 조건을 남성의 위해 확보하고 있다. Man, humanity
*어떠한 인간집단에서도 사회적 신조, 이데올로기, 전통으로 인해 자아에게 이러한 불공평한 이미지가 주어지는 경우,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여성들이 매일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부딪치는 미묘하고 집요한 모욕과 여성에 관한 여러가지 이미지와 대중매체를 통하여 얻어진, 그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행동, 고용, 교육 등에서의 차별과 결부되어 여성들이 소수 민족적 지위와 주변적 존재로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집단적 특징을 발전시켰다. 여성들은 스스로를 경멸할 뿐 아니라 서로서로를 경멸한다. 집단적 자기 혐오와 자기 거부, 자신과 자기 동료들에 대한 경멸, 여성은 자신의 열등성이 미묘하게 지속적으로 반복 강조된 결과로 말미암아 자신의 열등성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형벌에 있어서도 여자의 형기는 남성보다 길다. 일반적으로 여성 피고는 자기의 범행에 상응하지 않는 악평과 자신의 성생활에 대한 심의를 받게 된다.
*설문조사: 어린애들에게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성을 선택하겠는가?
남아-압도적으로 여자 되기를 거부
여아-분명히 엘리트 집단에 태어나기를 좋아했다
*여성들도 교육을 받게 되었고 상승의 기회가 전보다 주어졌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의 상승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의식적이며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복종 선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의 열등한 지위를 여자의 신체적인 허약성과 지적 열등성에 돌리는 가장 널리 알려진 설명에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를 두고, 스타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단념하게 한다. 이런 논리는 여자가 본격적으로 지성을 과시 하는 것은 부적절 한 것 이고 신체적인 용기나 민첩성의 발휘는 버릇 없는 행위라는 것이다.
*부권제 최대의 심리적 무기는 그 보편성과 긴 생명일것이다. 계급에 관해서도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지만 부권제는 그 자체를 자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성공하였으므로 더욱 집요하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종교와 노예제도의 옹호자들은 운명 또는 변화시킬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라든가 심지어는 생물학적 기원이라는 말로 논의하기를 좋아한다. 하나의 권력 구조가 철저하게 통제되어 있을 때는 그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 할 필요가 거의 없다. 그러나 그 권력 구조의 내부 작용이 폭로되고 의문시 될 때 처음으로 그것은 논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변혁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흠 어찌쓰까요 ~~ 이번에 내용이 너무 다 좋아서 .. 별루 못줄인거 같아요 ~~
책도 줄이 거의 다 쫙 쫙 쳐지고 .. 완전 공감과 속을 확 풀어주는 텍스트였어요

소리님의 댓글

소리

밤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내용도 너무 좋아서 다 줄 치게 되는 내용이 많았지요.
저도 제 궁금증이 많이 풀린 느낌입니다. 또 다른 문제들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만나서 얘기해보면 좀 더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곧 만나요.

프로이트님의 댓글

프로이트

케이트  밀렛의 성의 정치학. 이책은 정말 위대한 책이고, 책의 저자는 큰  일을  한 것입니다. 정말이지 읽을수록 대단한 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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