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니체와 철학] 후기 +1
올리비아
/ 2018-09-26
/ 조회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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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다윈을 비판 했다고 들었을때는 니체가 너무 한 관점으로 모든 것을 비판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내가 한 관점에서 다른관점 자체를 생각도 못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 (Annihilation, 2018) [Netflix] -나탈리 포트만 주연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4236
-모든 생물들이 환경에 적응려고 진화했다는 다윈의 관점은 그 힘을 반응적인 힘으로만 보게 하는것이다. 이 영화가 생각 났다. 평상시 생각하지 못했던, 너무나도 적극적인 어떤 힘에 대한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120BPM (120 battements par minute, 120 Beats Per Minute, 2017)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2876
- p110 [의미가 그 것이 자신의 의미화를 이끌어내는 관점에서 자신을 추상적으로 방치하지 않는 것처럼, 가치들도 그것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관점에서 자신을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과학, 의사가 말해주는 보편적인 수치들과, 사회가 말하는 추상적인 가치들이 있다. 그러나 나만의 해석이 있다면 더이상 보편적, 추상적 가치들로 인해 나를 방치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에이즈로 당장 죽어가고 있는 자신과, 돈을 목적으로한 신약개발 회사와의 싸움을 보여준다.
자신이 에이즈로 죽어 가는데 신약회사에 고용된 의사가 통계적인 수치로써 "당신은 아직 괜찮으니 우리가 조취를 취할때 까지 기다리세요" 라고 말한다.
병원의사들은 신약이 아직 시판되지 않았으니 어쩔수 없다고 말한다. 제약회사에 고용된 의사들은 회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통계적인 수치만을 이야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자신의 병에 대해 그 어떤 의사보다도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알게 되었다. 힘들의 싸움틈에서 나의 죽음이 방치되고 있다는것을. 그의 주변에 같이 싸우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죽어 가는것을 지켜 봐야 했다. 그래서 그는 투쟁을 선택했다.
나라면 어떨까? 난 그들처럼 못싸울껏 같다. 이미 내 머리속은 신약 회사의 이익에 설득 당해있다.
회사가 돈벌려고 신약 개발하지 자선 사업 하는 회사도 아니잖아.
투자한 금액이 얼마야.
더 높은 값을 받으려고 지금 죽어가는 나를 방치하는것은 비도덕적이긴 하지만
돈없어서 못사는 사람들 까지 생각하면 왜 투자를 해서 약을 개발 했겠어.
다 돈벌려고 했으니 어쩔수 없지.
라면서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살고 말것 같다.
자신의 입장에서 철저히 싸우는 그들이 존경스럽다.
생명의 가치를 돈보다 더 높게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투쟁 하는 자들이 언제나 대단해 보인다.
죽음의 예시는 항상 극단적이다.
일상생활에서 나의 가치 투쟁을 생각해 보게 된다.
댓글목록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니체와 철학> 구글에 영문판 pdf 가 있어서 시간을 절약하라고 올릴려고 했는데 계속 제목을 입력해야 한다면서 첨부가 안되내요.
Deleuze, Nietzsche and Philosophy pdf 구글에 검색 하면 나오는 그검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