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뮨] 거대한 전환_서문_후기 (0812.토) +6
올리비아
/ 2017-08-16
/ 조회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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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 거대한 전환_서문 (0812.토)--후기 Olivia
거대한 전환의 첫시간.
사실 난 이 책에 대한 정보없이 시작했는데 서문부터 무릎과 이마를 탁탁 치게 만드는 책이다
(아직 서문만 읽어 봤지만 . ^^;;)
알듯 모를듯 헷갈리는 개념 정리 부터 해주셨다. (굵직하게 나눠 보면)
*경제 체제에 의한 시대적 구분 (순서대로)
1.원시
2.노예
3.봉건
4.자본주의 : 사적소유를 기반으로함
5.사회주의 : (이행기에 있는 시스템) 사유적 소유의 기반으로 함
사유적이란 : 사적과 공동체의 중간, 국가주관,
6.공산주의 : 공동체적 소유를 기반으로 함
*국가 통치 체제- 민주주의와 독재체제가 있다
(군주정이나 과두정등등도 있겠지만 현대 개념에서 크게 나눴봄.)
그래서
경제 체제 + 국가 통치 시스템 = 여러 나라의 형태로 존재
예)
사회주의 + 민주주의 = 유럽국가
자본주의 + 독재(과두정) = 중국
공산주의 + 세습독재 = 북한
자본주의 + 민주주의 = 미국
자본주의 + ? =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와, 경제 체제를 통치 체제로 혼돈하여 사용하고 일부단체의 이익을 위해 레드 컴플렉스를 조장하여 개념을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
*코뮨주의의 해석
예전 : "공산주의"로 번역하였다. 냉전시대에 이분법적 구분으로 적국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요즘 : 공동체주의 또는 그냥 코뮨주의로 번역.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완화 하거나 또는 나아가야할 체제의 지향점보고 있다.
1차세계대전 : 식민지 팽창
2차세계대전 : 식민지 재분할 정책
--------------------요기까지가 굵직한 개념정리 ~
사회에서 시장을 뽑아내어 자기조절 성격의 시장 자유주의를 지향해 왔던 인간들.
나는 이미 그렇게 뽑혀지고 분리되어 있는 상태의 환경에서 낳아지고 자라서 "나에게 거대한 전환"은 예전 사회와 시장이 어우러졌던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에서 시장을 뽑아 낸 사건보다(산업혁명) 그 이후 이미 뽑아져 있는 시장의 자유주의에서 필요한 전환점을 생각해 보자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즉 미래를 위해 패러다임을 거대하게 전환해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것인가? 에 대한 책~
전에 읽은 "자본"에서 "노동의 이중적 해방"은 농민(국민)에게 토지를 빼앗아 노동력을 팔개 만들고 화폐의 물신성으로 모든 부조리를 은폐했다. 이 개념은 허구상품의 상품화(노동, 토지, 화폐)로 이어진다. 국가가 허구상품 3가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것이다. 이 모두를 시장 자유주의에 맡기는 세상은 역사적인 경험적으로 보아도 너무나도 큰 문제점들이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폴라니는 국가에 의한 규제와 통제를 통해서 단지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자유방임은 계획에 의한것이고, 계획(사회보호운동)은 계획에 의한것이 아니다"
자유방임은 에초에 누가 계획한것인가? 정경이 유착된 국가가 아닌가??
자유로운 경쟁은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자유이다
경제적 자유방임의 자유
vs
교제하고 통제해야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자유를 달성할수 있따.
시민적 자유
"자유" 라는 말... 같은말이 정 반대 되는 의미로 사용되다니. 참 ~~
결과적으로 누굴 위한 자유인가를 정확히 생각해 보아야겟다.
암튼 폴라니가 말하는 자유의 관념은 단순히 경제적, 사회적 불의를 줄이는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것과 여러 시민적 자유의 확장을 요구한다.
책을 보니 현재정부나 시스템이 나를 어떻게 헷갈리게 만들었는지 좀더 명확히 보였다.
홉스가 이야기한 국민을 규제하기 위한 통제가 아니, 국민의 시민적 자유를 위해 규제와 통제하는 국가를 기대해 본다. (실현 가능한것일까??)
댓글목록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은 시장경제의 몰락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핵심을 '사회에서 경제를 뽑아내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시장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사회에 묻어 들어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합니다.
폴라니는 “경제체제를 시장이 통제할 경우 사회조직을 압도해버리는데, 사회가 시장에 딸린 부수물로 운영된다”고 비판하고,
폴라니는 이 관점을 뒤집어 '시장을 경제의 일부로 보며, 경제를 사회의 일부'로 파악할 것을 주장합니다.
결국, 폴라니는 시장 자유주의(시장경제)가 파괴한 사회와 자유에 대하여,
인간은 ‘사회’를 발견해야 하고, ‘자유’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올리비아의 말처럼, 시장 자유주의가 파괴한 '자유'와 우리가 새롭게 창조해야 할 '자유'에 대해
생각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뮨] 세미나의 활력을 담당하는 올리비아의 후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이 '활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시장 < 경제 < 사회
현재는 정말 반대로 된것 같습니다. 시장에 의해 경제와 사회 문화 모두가 움직이는것 같아요 ~
처음 "자본"을 접했을때 "난 경제는 별로 관심 없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공부해보니 자본주의는 경제 뿐 아니라 내 인생과 생활 전반에 영향력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나의 개인 생활의 모든 선택이 시장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장이 사회에 묻어 들어가는 방법"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책을 더 읽어 보면 더 알려주겟쬬 ~~
하하 활력 활력 ~~ ^^
윤도현님의 댓글
윤도현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들 시간이 되시면 칼폴라니의 다른 책도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듯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0410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오호 ~~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책세상이군요 ... 페이지도 얇고 무엇보다 e북이 있네요 . 쿄쿄
바로 구입했습니닷 쿄쿄쿄쿄 (오디오북 사랑 ~ )
영민님의 댓글
영민깔끔한 정리와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올리비아님의 댓글
올리비아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력이 좋치 않아서 ^^;;;;;;;;
이름과 얼굴을 매칭하는데 시간이 쫌 걸려요. 이번주에 뵈면 반갑게 알려주세욥 ~~ ^^
(전 이번주 발제자라서 알아보기 쉬우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