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0424 5강 세미나 후기 +2
올리비아
/ 2017-04-27
/ 조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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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성의 변증법> 0424 “5.인종차별주의:남성가족의 성차별주의” 세미나 후기 글쓴이: 올리비아
사실 이번 쳅터는 읽으면서 가볍게 생각했다. 인종차별은 한국사회에선 이제 살짝 말이 나오고있는 단계로 생각이 되었고 내가 자랄때 아예 들어 보지도 못한 현상이였기에 글짜 그래도 "인종차별"을 생각하고 가볍게 읽었다.
그 런 데 ~
세미나를 해 보니 이 책은 한줄 한줄 이 가볍게 넘어가기엔 많은 뜻이 내포 되고, 생각해볼 꺼리가 많다는것을 세삼 놀랐다
^^;;;;;;
쌘 표현이 많이 등장지만 그만큼 시원한 예시에 더 확 이해가 갔다. 인종차별주의는 성차별주의가 확장된것이라는 설명도 공감이 많이 갔으며,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차용하여 가족의 구조로 설명되는 인종차별주의에서 나타난 성차별주의도 흥미로웠다. (인간은 본인의 역활이 꼮 있어야만 하는 존재인것 같고, 역활과 권력투쟁을 위해 하는 모든 정치적인 행동들이 인간의 본능인것 같아 씁쓸 하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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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남성 - 오이디푸스
아빠역 : 백인남성
엄마역 : 백인여성
(완전한 백인 남성의 부속물로 자기결정적인 투쟁에 대한 희망조차 없다. 그러나 저기의 아들(흑인남성)이 잠재적으로 남성(힘) 인것을 안다. 급진적인 여성들은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남성 일반을 향한 의심스럽지만 믿어보는 것으로부터 고통 받는데, 특히 흑인 남성을 신뢰하고 동정하는 경향이 있다. 아빠의 권력으로 억압받은 엄마가 아들에게 같은 연대를 느끼면 잠재적 힘을 아들에게서 부터 얻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과 같이 비유 된다.)
아들역 : 흑인남성
(아이가 어머니와 동정의 유대감으로 시작하지만 "남성이되기"위하여 백인 여성과의 유대를 끊고 그녀를 비하하는 방식으로만 관계해야만한다. 그녀의 소유자인 백인 남성에 관해 증오와 질투를 느끼기 떄문에 백인여성을 정복되어야 하는것으로서 그녀에게 강한 욕망을 느낄지도 모른다.)
*흑인여성 - 엘렉트라
1. 벡인남성을 모방함으로써 직접적인 권력을 얻으려 시도. 실제로 크게 성공한 흑인여성의 사례가 있다.
2. 아버지(백인남성)을 유혹함으로서 간접적으로 권력을 얻으려고 시도한다. 성적경쟁을 해야 해서 백인 여성을 미워하고 질투하게 만든다.
3. 부모(백인남여)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무력한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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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드라마에서의 배역
남편역 : 백인남성
아내역 : 백인여성 (백인남성의 사적사유)
매춘부역 : 흑인여성 (백인남성의 공적사유)
포주역 : 흑인남성 (비하된 남성)
- 아내를 지배하는 남편 vs 매춘부를 지배하는 포주 : 이 두 지배층은 그녀를 보호해준다고 하지만 그녀들을 지배하고 착취하기 위함이다.
- 백인남성(진정한남성)은 절대로 흑인남성에가 진정한 남성의 자격을 주지 않고 흑인 남성이나 흑인여성에게 정당성을 부여할수 있다, 그리고 아내-매춘부의 삼각관계에서처럼 다시 그는 포주와 매춘부를 애타게하고 , 서로를 통해 그와 싸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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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가족극
약골 적자역 : 좌파 백인남성
서자역 : 흑인남성
(거친 사생아형제, 권력을 가질 기회를 원하는 서자, 상속원을 박탈당한 형제는 분개하며 노골적인 불만의 표시고 제먹대로 인 신경증적 적자를 돕우며 장자 상속권의 일부를 양도 받는다. 정의와 평등이 아닌 남성의 권력을 타협함)
여동생역 : 좌파 백인여성
(잡일을 한다면 가끔 따라다니는것이 허용된다. 그러나 자주 진압당하고 배제당한다, "남성우월주의적인" 언급에도 짜증을 부리면서 끊임없이 포함될것을 요구 하는 성가신 존재들)
큰오빠역 : 일반 백인남성
언니역 : 일반 백인여성
( 큰오빠와 강력하게 동일시하며 떄로 그와 같다고 실제로 믿으면 자신을 속인다. 큰오빠의 승인을 얻기 위해 자신안에 있는 어머니를 죽여야 한다. 큰오빠는 그녀들에게 권력의 환상을 주면서 장기적으로 그녀들을 유순하게 만든다.(현대사회에서도 여성이 높은 지위를 얻을때 결혼과 개인생활을 포기하며 그들의 모든 것이 받쳐지는 경우를 종종 볼수있다.))
누이역 : 흑인여성
(흑인남성의 합법적인 선택에 의해 섹슈얼리티를 현행 모델에 일치하도록 재조정된다. 이전의 매춘부역활에서 존경받는-흑인-여성-나의-자녀들의-어머니로 역할이 전환된다. 흑인남성들이 자신의 집단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기 위해, 흑인여성은 역할이 조정당해진다.)
형제들의 피의 맹약
약골 적자(백인좌파남성)와 사생아(흑인남성)는 서로의 여동생(좌파백인여성)과 누이(흑인여성)와 맞바꾸워 성교할 수 있는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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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1. 모든 롤은 백인남성(진정한남성)에 의해 자격이 부여되고 진행된다. (흑인들은 생존자체를 위하여 백인에게 의존하고있다)
2. 백인여성이나 흑인여성이나 어느 계급의 여성이나 착취당하는것은 마찬가지다.
3. 원래 하층계급을 분리 지배해야 효율적이듯, 구릅을 분리 지배해서 구조적으로 연대할수 없게 만들어 하층계급끼리 싸우는 관계로 만들어 버린다. (소리님이 예를 들어주신 한국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구조나, 현대 사회의 약자들간의 갈등구조로 정작 문제를 보지 못하게 하는 구조들)
4. 누군가 "여성"이 되어야, 흑인 남성은 "남성"이 될수 있기에 흑인남성들은 흑인여성의 역활을 재조정했다.
댓글목록
소리님의 댓글
소리
와 정말 깔끔한 후기네요!
저도 이 장을 간단하게 생각했다가, 세미나를 하면서 이 부분의 중요성과 이해하기 어려움을 맞부딪히게 되었어요.
동시에 세미나의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지요.ㅎㅎ
이번 장의 내용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게 되면 무척이나 인종차별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오해하기 쉬운 장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글을 이해할 때, 제 안의 인종차별에 대한 방어기제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이 부분은 권력에 대한 얘기를 하는 부분이고, 권력적 측면에서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삼각형의 적용을 이해해야 하는 장이었습니다.
카메님의 의문이었던 세상의 모든 인종차별의 기반을 성적차별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파이어스톤적 측면에서 Yes라고 답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멈짓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이 좀 더 생각해볼 문제이겠지요.
정성스러운 후기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혼란이 많았던 장이 잘 정리되었어요!
에스텔님의 댓글
에스텔올리비아님 후기 대신 해주셔서 감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