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맘] 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예비모임 :: 0831(금)
라라
/ 2018-08-31
/ 조회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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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맘] 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세미나소개
[몸&맘]은 몸과 마음을 공부하려는 40대 아줌마들이 만든 세미나입니다.
먹거리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생협 엄마들이 만들었습니다. ^.^
건강 관련 정보는 그야말로 홍수입니다. 그리고 엄마들은 바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고 맙니다.
그래서 만든 공부모임입니다. 누구나 언제든 환영입니다.............!!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폐경기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월경의 유무로 여성성을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장년기 여성들이 폐경기가 다가오면 여성성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광고에서는 폐경기가 되면 감정기복이 심하고 어떻게 변하고 어떤 증상이 있다고 불안을 부축입니다. 여성의 선택과 결정, 행동은 평가절하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완경기라는 말을 씁니다. ‘닫을 폐’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버리려고 합니다. 지금껏 사회가 만들어 놓은 “여성”으로써의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제2의 삶을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의 정체성이나 자부심은 인간관계나 교제에서 비롯된다. 막강한 직업을 가진 여성이나 독신여성도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남성들의 정체성은 직업이나 수입, 성취도, 명예 등 외부 세계에 집중한다. 그런데 중년이 되면 여성 남성 모두 이런 경향이 달라진다. 중년여성들은 가정이나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외부세계로 향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내재된 탐구심이나 창조적 표현에 대한 욕구, 열망이 갑자기 표출되기 시작한다. 반면 중년남성들은 나약한 모습으로 변한다. 은퇴를 준비하고 의기소침해지며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물러나고 싶어한다. 삶의 우선 순위를 내부세계 즉 가정이나 가족으로 옮기려고 한다.
남성들은 눈을 인간관계로 여성들은 외부세계로 관심이 옮겨진다. 부부관계가 원만하다면 새로운 역할에 만족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남편은 아내의 성공이나 독립에 질투심을 느끼고 이제까지 해오던 것처럼 자기만을 돌봐줄 것을 요구한다. 이런 압력은 고혈압이나 심장병같은 신체적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의가 아니라 갑자기 바뀐 역할에 잘 못 대처한 결과이다.
중년여성은 두 갈래 길에 망설여지게 된다. 현모양처로써 계속 오던 길을 고수 할 것인가 자신이 꿈꾸던 새 길을 갈 것인가. 뒤에서 부른다. “나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맞읍시다. 행복한 앞날이 있소” 대부분 남편의 목소리이다. 그러나 새 길도 그녀에게 말한다. “지금껏 가족을 돌보고 헌신해 왔어요. 이제 억제해왔던 당신의 열정을 발휘해요.”
반드시 하나의 길을 선택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은근히 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은 버리고 남을 위해 살라고 강요한다. 그러기에 중년여성이 자신을 삶을 살려면 많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조금이나마 용기를 갖게 해 줄 수 있다. 같이 읽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