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세미나 > 세미나자료
  • 세미나자료
  • 세미나발제문, 세미나후기를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세미나자료

[코뮨] 8장_자본의 유통과 자본주의의 재생산(1) 발제 +2
원진 / 2017-02-13 / 조회 3,173 

본문

8_자본의 유통과 자본주의의 재생산(1)

 

화폐 -> 생산수단 및 노동력 -> 생산물 -> 화폐

자본의 순환 : 원래 형태에서 변환되어 다시 원래 형태로 되돌아오는 자본의 운동

자본의 회전 : 자본의 주기적인 순환의 반복

 

화폐 형태의 자본이 생산수단이 되었다가 상품의 형태가 되는 변환의 양상

: 자본 순환의 주안점

투여한 돈이 회수되는 양상 : 자본 회전의 주안점

, <자본의 순환과정 = 자본의 생산과정 + 자본의 유통과정>이다.

 

1. 자본의 순환과 그 외부

 

1) 자본의 세 형태

화폐로 상품을 사서 쓰는 사람소비자자본가기계, 원료(생산수단), 노동력 상품 구매

맑스, “구매수단인 화폐는 화폐로서의 화폐’”

화폐자본 : 자본가의 수중에 집적되어 있는 화폐 / 자신의 증식을 위해 사용되는 화폐

생산자본 : 기계, 옷감, 노동력

상품자본 : 생산의 결과로 만들어진 옷

 

2) 자본 순환의 세 형태

화폐자본의 순환 : 화폐자본은 자본 운동의 출발점

MC……P……C′―M

자본의 순환은 역사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화폐자본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생산자본의 순환 : 순환과정의 시작이자 끝 생산자본은 생산의 기원이자 목적

MC……P……C′―M′―C……P……C′―M′―C……(……)

중간의 변환(유통과정)은 생산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매개항일 뿐이며, “상품을 단순히 팔고 사는 문제라기보다는 오히려 잉여가치를 생산에 다시 투여하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

상품자본의 순환

C′―M′―C……P……C

화폐자본의 순환 도식에서 유통은 생산과 더불어 화폐의 증식을 위한 과정으로 나타나고, 생산자본의 순환 도식에서 유통은 생산을 위한 매개과정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도식에서는 유통이 자본의 순환과정의 출발점으로 나타나며, 생산과정과 독립적인 국면으로(C′―M′―C) 표시되고 있다.

 

화폐자본의 순환에서는 가치증식이 주제가 되고 있다면, 생산자본의 순환에서는 생산과정의 반복이 주제가 되고 있다. 반면 상품자본의 순환에서는 생산과정을 매개하는 유통과정이 생산과 별도로 독립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

 

3) 자본의 순환과 축적체제

자본의 순환과 소비

생산 I : 기계나 원료 등 생산적 소비에 사용될 상품을 생산하는 부문 생산재 생산부문

생산 II : 음식 등 개인적 소비에 사용되는 상품을 생산하는 부문 소비재 생산부문

어쨌건 이로써 추가적인 생산수단의 구입이나 다른 자본가의 추가적인 소비, 노동자의 추가적인 소득이 어떻게 소비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부각된다.”

축적체제와 노동력의 재생산

소비 = 생산적 소비 + 개인적 소비

생산적 소비 : 추가로 구입해야할 생산수단의 비율과 양이 결정됨. - 자본축적의 논리

개인적 소비 : 사회적 관습, 습관, 생활방식, 평균적인 생활수준 등에 의해 결정됨.

교육관련, 의료관련 서비스, 자동차의 보급, 레저 관련 새로운 소비

소비양식 : 생산의 방식이나 축적의 논리와는 독립적 외부적 요인들에 의해 결정됨.

자본의 순환에 대한 분석이 자본의 논리에 대한 분석만으로 완성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자본의 순환에 대한 분석을 위해선 소비양식처럼 자본 순환과 독립적인 요소에 대한 고려와 분석이 필요하다.

축적체제 : 상품자본의 순환을 원활하게 보장하기 위한 조건의 집합, 즉 소비를 규제하는 욕망의 배치와 그에 따른 생활방식, 이와 결부된 노동자 포섭의 전략, 이를 통해 소급적으로 규정되는 축적전략, 그리고 이를 전반적으로 규정하는 국가정책의 집합

소비양식 = 노동력 재생산과정 : 노동력을 판매하고 받은 임금으로 상품을 구매하여 소비하며 이를 통해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과정 노동자들의 힘과 능력이 임금과 교환되고, 임금과 교환되는 상품(소비재)을 통해 소모된 노동력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회복되고 재생산됨.

노동력의 순환과정 : 자본이 형태를 바꾸며 순환되는 것과 달리, 노동할 능력이 상품으로, 화폐로, 소비재로, 그리고 다시 노동할 능력으로 순환되는 순환과정

자본의 순환과정에서 순환되는 화폐 노동력의 순환과정 안에서 순환되는 화폐

MCM′ ≠ C(LP)MC(소비재)

이 이질적인 흐름이 동일한 형태를 갖는 화폐 M에 의해 연결되기에, 양자의 이질성은 동질적인 것으로 혼동된다. 노동의 결과를 상품화함으로써 노동 자체를 가치화하는 과정

 

노동력의 재생산과 결부된 생활과정이 자동화와 정보화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기계적 과정을 통과한다는 사실로 인해 생활과 결부된 모든 활동이 자본의 새로운 착취의 대상이 됨.

노동자만이 아니라 주부와 학생, TV시청자 등이 모두 함께 잉여가치의 제공자가 됨. 자동화와 정보화를 통해 유통이 생산의 내적인 일부가 되고, 소비나 유통을 통해서 생산의 양상을 직접 규제하려고 하는 새로운 축적체제가 만들어짐.

 

소비사회 : 소비를 자극하고 소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훈육하며 그리하여 소비를 사회적 강제 내지 의무로 만들어버린 사회(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

 

2. 자본의 유통과 가치의 생산

 

1)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맑스, “물건의 사용가치는 그것의 운송에 의해서만 실현되는 것이고, 그것의 소비를 위해서는 장소의 변동, 따라서 운수업이라는 추가적인 생산과정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생산적 노동’ : 어떤 물질적인 것을 생산할 때. 서비스 관련 노동에 비해 우월성을 부여.

ex)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의자 만들기 의자 공장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기

집에서 밥하기 식당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기

노동의 결과가 갖는 가시적인 특징이 아닌, 그것이 잉여가치를 생산하는가에 의해 결정됨.

자본가에게 고용되어 자본의 증식에 이용되는 경우라면 어떤 것을 생산하든 생산적 노동이며, 이는 사회적 관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생산물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

 

2) 생산비용과 유통비용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사용가치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사용가치는 상품의 질적인 측면인 반면, 증가와 감소는 양적인 변화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헐값인 상품이 다른 지역에선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알다시피 예외가 아니라 흔한 현상이다

댓글목록

원진님의 댓글

원진

되고 있을 뿐이다.”
  가령 운송의 경우 “운송되는 것이 사람이든 상품이든 간에 그 결과는 공간적 위치의 변환”이고, 그런 점에서 “운수업이 판매하는 것은 장소를 변경시키는 것 자체”며, 물리적 형태를 갖지 않는 “유용효과”다.
  여기서 우리는 생산적 노동을 단순히 노동의 물리적·소재적 형식을 통해 정의하려는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3) 유통과정에서 생산과정으로
  도요타 자동차 공장의 ‘적시 생산방식’ : 판매자들의 구체적인 수요관련 정보를 통해 생산물의 종류와 생산량을 최대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생산체제에서 유통 내지 판매는 생산과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유기적인 일부분이다.
  즉, 네트워크를 통해서 유통 내지 시장상황이 생산 자체와 연결됨에 따라, 유통 자체가 생산의 조건을 입력하고 생산의 양상을 규정하는 생산과정의 일부가 된 것이다. 이는 유통과 생산을 밀접하게 하여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생산하게 할 뿐 아니라, 시장에서 수요의 변화, 소비자 욕망의 변화를 생산 자체에 반영하는 그런 유기적 생산체제를 형성한다.
  바코드를 이용한 POS나 컴퓨터 통신을 통한 생산-유통 간 시간과 공간의 축소, 소비자 반응을 단시간 내에 생산과정에 입력하는 방식 등은 생산과 분리된 ‘순수유통’의 영역이 매우 축소되었음을 의미하며, 특히 상품의 매매가 생산의 직접적인 일부분이 되었음을 뜻한다.
  ‘노동의 기계적 포섭’ : 공장이나 생산라인에 노동자를 붙잡아두지 않고도 착취할 수 있음.
  → 노동자 아닌 사람까지도 착취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

  이전에는 ‘순수유통비용’에 속하던 광고나 포장(디자인), 애프터서비스 등이 때로는 사용가치나 교환가치에 못지 않은 비중과 비용을 요구하게 되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 자료 업로드시 텍스트 잘림현상에 대한 대처 ]

한글.워드문서를 복사해서 홈페이지에 붙여넣을 때, 텍스트가 부분만 나타나는 잘림현상이 생깁니다.
그것은 한글.워드문서에서 웹문서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한글.워드문서의 속성(밑줄, 볼드, 크기)들이 웹문서의 html태그로 변환되어 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한글.워드문서의 텍스트를 복사해서 -- 메모장에 붙였다가 다시 복사해서 -- 홈페이지에 올리면,
원본문서의 속성들이 지워지면서 잘림현상이 해소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 홈페이지 개발도구인 그누보드가 적절한 대처법이 없는 듯합니다. 그누보드는
무료료 제공된 오픈소스이므로,  우리 요구에 최적화하기보다, 소스의 특성을 살펴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을 우리에게 최적화시키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프로그램에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기계가 들어와 있고 기계에도 인간이 내장되어 있어서, 인간과 기계가 공생해야 하니까요^^*

세미나자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