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맘] 3부 치유를 위한 선택-15.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
올리브
/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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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
2018년 7월 27일 올리브
괴테는 말했다.
주도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에는 ‘우리가 결심하는 순간부터 하느님의 의지도 함께 움직인다.’ 는 진리가 숨어있다. 어떤 일이든지 결정에서부터 시작되며,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미지의 것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 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꿈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시작하라. 그러한 대담함에 천재성, 힘, 마법이 깃들인다. 지금 당장 시작하도록 하자.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즉 우리의 몸과 정신, 그리고 우주와의 관계를 새로운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때에야 건강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건강한 삶을 살려 할 때 당신은 내면의 힘을 의식하게 된다. 치유하는 삶은 두 개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단계는 치유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단계이고, 두 번째 단계는 당신에게 전해지는 정보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단계이다. 치유하는 삶을 살게 될 때 당신을 인도하는 정보가 여러 곳에서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생각과 느낌을 몸의 특정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힘이다. 그때 당신의 의지가 필요하다.
미래를 상상하라.
우리 몸의 세포는 매일 다시 만들어지며 우리는 7년마다 완전히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따라서 과거의 기억이 몸에 고착되어 있다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세포를 만드는 우리의 의식이 과거에 고착되어 과거를 탈피하지 못하고 과거와 똑같은 패턴의 세포를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의식에 변화를 주면 세포는 자동적으로 변하며 삶까지도 바뀐다. 따라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은 미래의 모습을 되도록 자세하게 상상해 보는 것이다. 치유의 단계를 실행하기 전에 미래를 향한 비전을 분명하게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최적의 건강상태에 있다면 삶은 어떤 모습일까? 무엇이든지 당장에 쉽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 주위에 누가 그러한 삶을 살고 있을까? 그러한 삶에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돈은 얼마나 벌고 있을까?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꾸려갈 수 있다고 상상하자. 내면의 인도자는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당신의 억제된 감정을 풀고 입을 열 때 내면의 인도자가 올바른 답을 정해 줄 것이다. 이제 열한 살 때로 되돌아갔다고 상상하자. 무엇을 하고 싶은가? 과거의 당신이 지금의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고 과거의 당신과 함께 미래로 달려가라. 과거에 꿈꾸었던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상상해보라. 이제 1년 후를 상상해 보라. 당신이 원하던 것, 아니 그 이상을 이루어 냈다. 간단한 수련법이지만 대단한 효과를 갖는다. 생각은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1단계: 과거를 철저히 파헤쳐라.
여성은 병력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이 살아온 역사에 철저히 접근 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병력과 가족의 역사 뿐 만 아니라 생활환경, 직업, 인간관계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인을 점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문지에 답을 하다가 가족에게 알코올 중독이 심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과 두 번째 낙태 후 자궁근종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초기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근종을 앓은 병력이 있는 로이스는 매 맞는 아내였으며 딸과 자신의 교통사고로 결혼생활이 악몽과 같았다. 그녀는 설문지에 답하면서 지난 10년 간 항상 즐거운 모습만 보이려 했지만 자신이 엄청난 변화와 상실감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깨달은 것은 억누르기만 했던 상실감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슬픔을 만끽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골마을로 가서 독서를 즐기고 마음껏 울고 하면서 오랫동안 부인해 왔던 감정과 자신의 일부를 되찾기 시작했다.
내 자신을 돌봄으로써 남편과 딸과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2단계 : 당신의 믿음을 정돈하라.
월경이나 폐경 등 여성의 생리적인 변화에 대한 문화적 편견이 여성 질병의 원인이라 생각하는가? 월경을 ‘저주’라고 생각하면서 성장했다면 당신의 생각은 왜곡되어 있기 쉽다.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관념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하고 있는가?
당신은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믿는가?
어린 시절에 역겨운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당신의 병은 어떠한 목적을 띠고 있는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불행히도 서구사회에서 용인되는 유일한 명상은 질병뿐이라고 생각한다. 사고를 삶의 긍정적인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병으로 인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질병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는가?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질병과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이다. 물론 그때의 언어는 감정, 상상, 통증이 된다. 질병의 메시지에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며 마음가짐이다. 그것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기다리는 것’이다.
병에 걸렸을 때 당신은 평소 어떻게 반응하는가? 질병을 무시하거나 불평하고 그 징후를 억누르면서 질병의 전령을 죽이는 일은 무모한 것이다. 오히려 정직하게 당신의 삶을 되새겨보아야 한다.
당신의 치유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가?
당신 문제보다는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가? ‘너희들의 욕구만큼이나 엄마의 욕구도 중요한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분명하게 말해주었다. 아이들의 욕구만이 아니라 내 욕구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의 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생각과 느낌이 몸의 건강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지 알고 있는가? 몸은 생각과 감각을 ‘생리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초콜릿의 맛과 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먹을 때처럼 물리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정체된 구조물이 아니라, 일조량, 소리, 인간관계도 생리현상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세운 삶의 목표에 충실한가? 일을 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는 우리에게 합당한 것으로 느껴지는 일을 할 때, 몸은 가장 적합한 상태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진정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일을 할 때 건강은 증진된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과 내적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삶을 살고 있는가? 당신의 내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과 조화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사회는 여성에게 정반대로 가르치었다. 즉,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욕망은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쳤다. 당신의 컵이 비어 있다면 다른 사람의 갈증도 채워줄 수 없다.
당신의 능력, 재능, 성취를 마음껏 자랑하는가? 현재 당신의 위치에서 자신감을 가질 때 건강해 질 수 있다.
3단계 : 감정을 존중하고 마음껏 발산하라.
감정은 내면의 인도자를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질병, 꿈, 생명 등과 마찬가지로 감정 역시 우리의 일부이다. 따라서 감정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감정을 느끼는 법을 배워 감정을 풀어 놓으면서 감정의 인도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감정은 우리에게 생명 에너지를 이끌어갈 방향을 인도해준다. 솔직한 감정표현을 질책할 경우 감정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경색된다. 그리고 경색된 감정은 일종의 자기 연민으로 발전하여 몸에 축적된다. 이러한 자기연민은 이기심 못지않게 많은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4단계 : 몸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라.
몸을 존중하고 몸의 메시지를 경험하는 과정에서도 인내와 연민이 필요하다.
당신의 삶에서 어렵고 고통스럽고 즐거웠던 일들을 종이에 써보자
몸의 느낌을 주의 깊게 살펴라. 무감각한 부분이 있는가? 어떤 부분에서 피로감을 느끼는가? 울고 싶은가? 그것들 모두가 당신 몸의 지혜이자 내면의 인도자이다.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여기는가? 내면의 인도자와 함께 할 때 실제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당신의 몸과 나누는 대화에 주목하라.
당신의 생각에 유념하면서 생각이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라.
당신의 몸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펴보라.
몸에 대한 근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건강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 몸에 대해서 어떠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라.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가?
요통, 두통, 복통 등을 느낄 때 그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 감정적인 원인을 찾아내도록 하라.
‘이제 통증이 사라질거야’ 라는 메시지로 두뇌를 세뇌시키게 함으로써 통증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거울을 보면서 당신의 몸에게 ‘고맙다’고 말하라.
이제부터 무조건 나 자신을 인정한다.
몸의 기능에서 90%가 의식적인 자극 없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5단계 :몸을 존중하라.
외모에 변화를 주는 것도 자신을 배려하는 방법일 수 있다.
6단계 : 내면의 지혜를 인정하라.
육체는 영적 에너지에 의해 건강을 유지한다. 우리들 모두에게는 성령의 불꽃이 있다. 우리는 신, 여신, 창조자의 일부이다. 예수가 말했듯이 하늘의 왕국이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내면의 안내자를 통해서 그러한 영적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내면의 인도자도 바로 우리 안에 있다. 무엇을 믿든 영성을 갖는 치유를 위해 소중한 일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영적인 자아를 기억하고 내면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