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뮨주의 선언] 8/13 첫번째시간 늦은 후기 +3
1212
/ 2016-08-21
/ 조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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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함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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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주의 선언> 우정과 기쁨의 정치학
-토요일 아침 공동체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지, 한달.
증여론을 읽고 이야기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코뮨주의 선언을 함께 읽고 생각을 정리하기로 시작한 첫번째 시간.
*코뮨주의가 우리의 존재론이며 인식론이고 실천론이다!
우리는 코뮨적 방식으로 존재하고 코뮨적 방식으로 인식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코뮨적이다. 어려운 말인거 같지만, 결국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 존재한다라는 이야기로 정리를 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존재하기 위해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한 과정의 출발을 열어주었다.
*코뮨주의 : 공통적인 것the common의 생산
- 코뮨주의는 복수의 개체들이 하나의 공통된 사건을 구성하는 능력이고 나와 다른 개체들의 사고와 행동의 리듬을 맞춰가며 하나의 공동행동을 구성하는 능력으로 코뮨은 다양한 차이들을 소통하며 공통된 것을 생삱하는 것이며, 다양체이다.
- 코뮨은 타자와 공통된 것을 생산하는 관계로 동일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재발명하는 일이다. 낮선 존대와 마주침이 내 안의 낮선 존재를 불러내고 내 안의 타자가 다시 내가 됨으로 우리는 다른 타자와 공통된 것을 생산하는 관계로 들어간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함께하며 함께하기에 서로를 다르기 만들 수 있다.
앞으로 코뮨주의와 대중, 타자, 휴머니즘, 소유, 정치, 욕망, 유머등 160년 전 세상에 퍼진 코뮨주의자선언을 기억해보고자 한다.
댓글목록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증여론>을 준비단계로 해서 <코뮨주의 선언>을 시작으로 코뮨주의 세미나가 본격 시작되었지요.
대부분 세미나회원들이 공동체조직에서 일하는 활동가라서 주중이나 주말이나 활동에 바쁘겠지만,
활동에 지칠수록 활동에 활력을 주는 것이 바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우리 같이 가요.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합시다^_^
도현샘은 어디서나 자기책임을 먼저 자각하고 있는 타고난 활동가세요.
그래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같이 공부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지요.
우리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관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하은님의 댓글
장하은올리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우리세미나의 총명을 담당하고 있는 하은샘...! 하은샘도 화이팅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