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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8월 5일 예습 +3
유택 / 2016-08-04 /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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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프로이트 세미나 예습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의 비교

 

1) <신경증>은 <실수행위>나 <꿈>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 즉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이 다른식으로 표출/표현 된것이니까.

 

2) 정신분석개념들이 굉장히 사변적으로 느껴지는데 정작 본인은 사변적인게 아니라고 강변한다.

 

3) 텅빈 대기실를 통과해 진료실 들어온 환자가 (두 개의) 문을 안 닫는 것에 대해서 프로이트가 왜 <의사에 대해 불경스럽다>라고 까지 할까? 본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왜 그 행위가 그렇게나 불경스럽고 경멸스러운가?

 

4) 어떤 노부인의 사례(338)를 들면서 ‘남편 외도’에 대한 질투망상으로 발작을 하고 자신의 이루지 못한(사위를 사랑하는) 성적 욕망을, 죄없는? 엄한 남편에게 ‘투사하고 분풀이/양심의 부담을 덜었다’ 는 식으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을 한다. 심지어 그 노부인은 그 자신이 사위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거의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 무슨 소리인가. 아니뗀 굴뚝에 연기 나랴? 시대적 배경으로 보나 젠더적으로 보나 노부인 보다 오히려 남편의 외도 가능성이 훨씬 높지 않은가? 노부인이 노망난게 아니라면 왜 자기가 사위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모를까? 바보도 아니고. 심지어 프로이트는 노부인의 성적 욕구가 예기치 않게 갑자기 증가했고 늙은 남편은 받쳐주지 못해 노부인이 바람났다고 하는데 그런식의 추론이라면, 흔히 우리가 성생활 하기 힘든/어려운 싱글 노처녀한테 성생활 못해서 지금 너 애꿎은 남한테 짜증내고 히스테리 부리는 거라고 말하는것과 뭐가 크게 다른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정말 대략 난감이다.

 

5) 정신분석은 여전히 과학적 연구의 수단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내겐 과학적으로 안 느껴지고 ‘상상/추측/거의 소설’에 가깝게 느껴진다. 아직 이해를 못해서인가?

 

증상들의 의미

 

1) <신경증 증상들>은 <실수행위들>이나 <꿈>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즉 그 사람들 자신이 겪은 인생과 관계가 깊다. 그것을 <정신분석적> 방법으로 파헤치면…. 무엇을 갈망했고 어떻게 좌절되어 그 대체물로써 이 <신경증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밝힐 수 있고, 따라서 의사-환자 대화속에 그 정신분석의 ‘결과’를 직면케하고 수긍케 했을때 환자는 <치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신경증 증상들이 사라진다는 말.

 

2) 강박 신경증과 히스테리

 

3) <정신의학>은 <정신분석>과는 다르게 강박신경증에 대해 퇴화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설명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가치판단 또는 부정적인 평결에 가깝다고 프로이트는 말한다.

 

4) <정신분석>은 <정신의학>과는 다르게 강박 증상들을 제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실수 행위나 꿈처럼 강박 증상들도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런 증상들은 환자들 자신의 체험과 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의식적 마음의 과정들을 직면해서 의식화 된 후에는 증상들은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5) 프로이트는 끊임없이 본문에서 본인의 작업이 상상이 아님을 강변한다.

 

외상에 대한 고착 – 무의식

 

1) 환자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과거의 어느 한 특정한 부분에 <고착>되어 있다.

 

2) <외상성 신경증>의 바탕에는 외상을 가져온 사고 순간에 대한 <고착>이 깔려 있다. 다시 말해서 <환자>한테는 과거 특정한 단계에 대한 환자만의 <고착>이 있을 것이다. 신경증도 외상적인 질환과 같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모든 신경증은 고착을 포함하지만 모든 고착이 신경증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3) 무의식적 마음의 과정들 / 무의식

 

4) 정신분석의 치료의 과제 : 병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무의식의 모든 내용들을 의식으로 환원해야 한다. 더불어 환자의 기억 상실증을 메우고 건망증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5) 기억 상실과 건망증

 

저항과 억압

 

1) 환자는 정신분석에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한다. 이 저항들을 극복하는 것이 분석의 본질적 과제.

 

2) <증상>이라고 하는 것은 발현되지 못했던 것의 대체물이다.

 

3) 억압과 저항 / 무의식-전의식-의식

 

4) <신경증 증상들>의 대부분은 환자의 성적 만족에 봉사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채워지지 못한 그런 성적 만족의 대체물이다.

 

댓글목록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우와~ 멋지군요, 유쾌한 유택. 예습이라니!!!
공부에 대한 자기 리듬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근사한데요. 완죤 응원해요 *^^*

삼월님의 댓글

삼월

오호. 열심히 하시는군요. 잘 읽었어요.
흐흠 어쩐지 프로이트와 푸코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푸코 쪽에 좀더 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계속 부지런한 예습 기대할게요!
푸코 시간에도 활약해줘요~~

소리님의 댓글

소리

와 대박. 멋지다...나도 열공해 가야겠다ㅎㅎ
정신의학과 정신분석의 비교 중 4번은 현대에 비판 받고 있는 많은 부분이죠!!
애당초 "히스테리"라는 단어도 여성의 자궁에서 비롯된 말이고, 그 증상들도 그런 시선에서 만들어진 것들이죠...암튼!!
각설하고, 빨리 세미나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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