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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전집읽기] 반시대적 고찰1 :: 발제문 +1
하파타 / 2016-07-14 / 조회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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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보라 반시대적 고찰

 

반시대적 고찰은 전적으로 호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니체가 몽상가가 아니며, 그가 칼을 빼드는 일을 즐거워하고, 또 칼을 쥔 그의 손목이 위험하리만큼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점을 입증한다.

 

 - 반시대적 고찰(1873)

당시 독일 교양에 대한 공격.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다.

니체는 최초의 독일적인 자유정신을 그의 적수로 선택하였고, 이렇게 해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자유정신이 최초로 표현되었다. 니체에게 유럽적이고도 미국적인 자유사상가유형은 모두 가장 낯설고 그와는 전혀 다른 존재였으며, ‘현대적 이념을 가진 교정 불가능한 그들과 니체 사이에는 그들과 그들의 여타 대립자 사이에 놓인 간극보다 더 큰 간극이 놓여 있었다. 이는 그들이 여전히 이상을 믿기 때문이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그들의 상에 따라 인류를 개선하고자 했는데, 만일 그들이 니체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면, 그들은 이에 대해 최초의 비도덕주의자(반도덕주의자가 아니다.)인 니체에게 화해할 수 없는 싸움을 걸어올 것이었다.

니체가 승리감에 찬 민족의 상처를 건드렸기 때문에 칼에 찔린 이들은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적이 생겼다.

한편, 나이 든 몇몇 이들이 니체의 편을 들었는데, 그중 특히 칼 힐레브란트의 평은 니체의 삶에 커다란 여파를 미쳐서 니체는 덕분에 여러 해 동안 특별하게 무조건적인 발언의 자유를 만끽하였다. 마음껏 칼을 휘두르며 결투를 통해 세상에 나선 것이다.

 

 - 반시대적 고찰(1874)

현대적인 학문 경영의 야만성 폭로. 당대의 긍지였던 역사적 감각을 최초로 병증으로서, 퇴락의 전형적 징후로서 간파하였다.

 

 - 반시대적 고찰(1874), 반시대적 고찰(바이로이트의 리하르트 바그너)(1876)

문화개념의 재건을 위한 열쇠로써 가장 엄격한 자기 사랑 자기 도야라는 두 가지 상을 제시. 이들은 전형적인 반시대적 유형들이었다.

쇼펜하우어와 바그너의 이름으로 특징지을 수 있지만 이 두 에세이에서 그 두 사람이 목적인 대상은 아니다. 유명하기는 하지만 전혀 진단되고 있지 않은 쇼펜하우어와 바그너라는 두 유형을 니체는 무언가를 말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빌렸을 뿐이고, 이 두 에세이는 근본적으로는 단지 니체 그 자신에 관해서만 말하고 있다. 니체에 따르면, <반시대적 고찰>는 니체의 미래상이고 <반시대적 고찰>는 니체의 가장 내적인 역사이다.

<반시대적 고찰>는 니체가 어째서 철학자를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시무시한 폭발물로 이해하는지, 어째서 그 자신의 철학개념을 칸트까지 포함하는 기존의 철학 개념으로부터 아주 멀리 분리시켜버리는지에 관하여 귀중한 가르침을 준다. 또 그 당시 니체의 작업이 한 학자의 작업이었으며 그가 그 자신의 작업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에세이에 느닷없이 등장하는 학자의 신랄한 심리는 의미가 있다. 니체의 영민함은 하나가 될 수 있기 위해 하나로 모아질 수 있기 위해 많은 것이 되어보고 많은 곳에 있어보았다는 점이다. 니체는 얼마동안은 학자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댓글목록

청안님의 댓글

청안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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