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史記》 불후의 문장, 불굴의 삶 :: 2016-0107(목) 개강!!
우리실험실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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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史記》 불후의 문장, 불굴의 삶 :: 2016-0107(목) 개강!!
《사기》 강좌개요
▪ 강 사 : 기픈옹달
일 시 : 2015-0107(목) ~ 0225(목) pm7:00 / 총 8주
반 장 : 박지혜 (홈페이지 공지에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 신 청 : 홈페이지 공지에 비밀댓글로 입금자·신청자·휴대폰·메일정보 남겨주세요.
회 비 : 12만원 / 우리은행 1002-737-257-427 (정규정)
주 의 :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안되니, 신중히 신청하세요.
▪ 《사기본기》와 《사기열전》 가운데 주요 부분을 뽑아 읽습니다. 여러 번역이 있으나 민음사 김원중 역을 추천합니다.
▪ 전문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므로 한문을 모르더라도 강좌에 참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사기》 강의일정
1강_ 1월 7일 대체 하늘의 도는 어디에 있는가?
人固有一死 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사람은 모두 한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깃털보다 가볍다.
- 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 -
천년을 가도 썩지 않는 문장이 있습니다. 시대의 무게를 견뎌낸 삶이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가 바로 그렇습니다. 《사기史記》를 글자대로 풀이하면 ‘역사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기>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마천의 빼어난 문장은 후대 문인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표준이 되었고, 《사기》의 숱한 인물과 그에 얽힌 고사는 삶을 이야기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기》는 명문의 보물창고, 인간학의 백과사전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입니다.
본 강의에서는 춘추전국에서 진의 통일, 한 제국의 성립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고대사를 추적하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살펴볼 예정입니다. 더불어 당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간 몇가지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난세에도 도리를 버리지 않았던 백이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관포지교의 관중, 복수로 삶을 불사른 오자서, 킹메이커 여불위, 최초의 황제 진시황, 비운의 영웅 항우, 그리고 천 개의 얼굴로 자신을 드러낸 사마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법. 혼란스런 고대 중국의 모습는 오늘 우리 사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난세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기》는 갈팡질팡 길을 헤매는 이에게 등불이 되어줄 것이며, 이리저리 흔들리는 삶에게 단단한 뿌리를 선물해 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줄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수 천년간 그랬기 때문입니다. 태산보다 무거운 말과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