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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에세이(최종본) +1
선우 / 2017-06-21 / 조회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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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립니다.

고치긴 했지만, 여전히 학생 레포트 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고쳐준대로 하니 통일성이 보입니다.^^

에세이 기간을 거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스쳤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건지 다시 돌아보게 되기도 했고요.

 

세 번의 봄을 파레지아와 함께 보냈습니다.

"함께 한 모든 시절이 좋았습니다."(닭살~~~^^)

이렇게 공부를 하며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좀 더 분명해졌습니다.

 

병권샘~ 3년동안 공부 내용도 내용이지만 샘의 공부하는 자세가 제겐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ㅎㅎ

삶의 한가운데에서 마주친 만남, 참 소중합니다. 지난 3년 참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가장 큰 보답은

아무래도 '멋진 글' 일거 같은데, 선우가 언제 그렇게 쓰려나......^^

 

오라클님, 삼월님~ 이번 파레지아 동안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너무 열심히 모임을 섬겨주셔서... 보는 사람도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좋은 공부 친구로 우리, 지금처럼 쭈~욱 함께 가요~

 

<<자본>>을 함께 읽은 친구님들~

저 이번 파레지아가 가장 좋았어요. 함께 공부한 님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토요일 에세이 시간,  저 내내 귀 기울였습니다. 님들 이야기에.

아, 저렇게 자신들의 삶을 펼쳐내시는구나... 하며...

언제고 다시 공부자리에서 만나면 반가울거예요.^^

 

모두들 잘 지내시고요.

저 보고 싶으면 '들뢰즈 세미나' 신청 하시면 돼요...ㅎㅎㅎ

 

선우.

 

 

 

 

 

 

댓글목록

삼월님의 댓글

삼월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고 저도 사실 중얼거리고팠는데.
지금 와서는 사실 그런 문장으로만 끝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 결말은 있을 수가 없어요. 힝
그래요. 쭈~욱 함께 가자는 말보다 더 큰 칭찬은 없지요. 감사합니다. 오~래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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