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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에세이] 에세이 수정본입니다 +2
케로로 / 2017-06-12 / 조회 620 

본문

 일필휘지로 썼던 초고의 수만개 구멍을 메우느라 시간이 다섯 배나 걸렸네요.(어이구야)

여전히 구멍 슝슝인 원고지만 자체 마감시간인 월요일 오전이 되었으니 올립니다.

수요일 발표분 추리면서 한 번 더 퇴고하겠지만 별로 나아지진 않을 듯해요.

3페이지로 정리해서(아마 처음과 끝부분만 발표할 듯) 20부 복사해 가겠습니다.

 

사교성 1도 없는 극내향인(진짜?) 제가 그나마 덧글 덕분에

여러분과 친해지고 파레지아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덧글창의 일기장화, 아무말 대잔치를 좋아해주셔서(진짜?) 다행이에요.

조금 더 갔다면 공해가 되었을 텐데, 끝이 나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쓰다보니 뭔가 수상 소감 같은?)

 

암튼, 덧글이 제게 그랬던 것처럼
프롤레타리아트에게도 생산수단은 없지만 삶을 풍요롭게 할 각자의 수단이 있지 않을까
그게 공부일 수도 있고, 요리일 수도 있고, 예술일 수도 있고,
아이돌 팬질일 수...
(아이돌=우상... 물신? 물신이 꼭 나쁜 건가. 질문해봐야 한다고 고쌤이 그러시지 않았나.
그럼 아이돌 쵝오! 그거 아니라구 아니라구 제발. 이제 회의할 때 선생님을 어떻게 뵈어야 할지T,T)

 

끝까지 아무 말이나 투척하는 '범생 오브 더 파레지아'는 이만 총총.
수요일에 만나요~ 

댓글목록

효진님의 댓글

효진

우리 과로하지 말아요. 회심의 선곡을 하기 위해 고심을 하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일 좀 그만하고 나 좀 봐요! 내가 노래하고 춤추고 있어요!' 이 뮤비 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

https://youtu.be/eu0KsZ_MVBc

케로로님의 댓글

케로로 댓글의 댓글

까아아아(이건 이제 지디한테만 쓰기로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꺄악만) 너무 귀여워요. 저 심장 어쩔거야!!! 머리를 잘라 외모매력지수를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선곡능력을 팔아버렸나 했는데, 역시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맞춤음악제공 실력^^(나중에 진짜 바텐더 되면, 고객 맞춤으로 술과 음악과 담소 제공, 독특한 서비스가 있는 재미난 공간이 될 듯. 그리고 그걸로 글 써요. ) 
전에 디셈버리스츠 뮤비들도 연극구성 같아서 신기했는데, 아발란쉐(?) 뮤비들은 더 독특하네요. because I'm me 어제 에세이 발표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떠오르면서...  글에서 그 사람이 나타날 수밖에 없구나... 효진님과 전태일과 맑스의 삼중창(고쌤 끼워줄까^^)이 궁금해지네요. 기-승-전-에세이 압박ㅋㅋ(난 이미 발표끝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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