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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파레지아] 에세이 제출합니다 +4
요고마고 / 2017-06-13 / 조회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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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ㅜ_ㅜ

내가 왜 이랬을까요;;;;

저는 무엇을 배운 걸까요;;;;

그래도 저를 버리지 않고 데려가기로 했어요.-___-+

이대로 끝내기엔 속이 상하지만!!

선생님 얼굴을 떠올리니 더 속이 상하지만!!!!

 

끝인사..해야 하나요?

(하면 울 것 같아요. 크릉)

 

 

 

아흑..어뜩해

 

 

댓글목록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

"결굴 이렇게 될 줄 알았지요.
 그래도 나는 나를 버리지 않고 데려가기로 했어요"

이런 것이 요고마고의 감각이지요^^
이 특이한 언어감각을 나를 좋아해요 ^^!!

희음님의 댓글

희음

요고마고 님, 힘내세요. 요고마고 님 같은 귀하고 귀여우신 분을 알게 해 준 파레지아가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제가 부득이하게 빠지지만 요고마고 님 에세이는 따로 시간 내어 꼼꼼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케로로님의 댓글

케로로

아흑 어뜩해... 아침 댓바람부터 요고마고 이 여인 때문에 알레르기도 아닌데 눈물이랑 콧물이... "“나 때문이야?” 왠지 적절해보여 그렇다고 말할까 하다가 아니라고 했다."(웃기기까지 하면 어쩌라고요고마고) 에세이 검토 때도 문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분 과감히 쳐내고 완성하니 정말 좋네요.(제가 근래에 본 글 중 가장 좋아요! 근래에 본 글은 <자본>과 고썜 강의자료밖에?ㅋㅋ 이 두 분은 절대 쓸 수 없을 글.)
우리가 그때 잘 모르겠다고 했던 단맛의 정의도 너무 잘 와닿고, 정의 내리는 방식도 너무 개성 있음. 이 글의 좋은 점을 나는 백만가지 말할 수 있음!!!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시오. 요고마고님 볼 때마다 느끼는, 아주 편안한 방의 주인 같은 느낌, 지치고 힘든 사람이 갔을 때, 가짜 말고 진짜 단맛이 나는 음료를 내줄 것 같은 느낌, 그런 방을 '글자'로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더 부끄럽죠?! ㅎㅎ. 이따 만나요~

효진님의 댓글

효진

써야 하는 글, 불러야 하는 노래, 저는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글이 요고마고님의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고요. 가장 팽팽하게 당겨긴 지점에서 놓인 현이 내는 맑은 소리를 들은 기분이에요. 정말 감사히 읽고 들었습니다.

뭔가 다 사족이 될 것도 같지만... 그래도 선곡 하나 하고 갑니다.ㅎㅎㅎ
https://youtu.be/D0Pv-UkoR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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